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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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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5-28 08:39 조회2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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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그런데 그대는 도대체 왜 쓰는가?

 ‘내 생각을 털어버릴 방법’ 여기서 털어버린다는 것은 ‘망각’이라고 한다. 망각 하는 작업이 글쓰기 첫 번째 작업이다. 금방 이해 되지 않는다. 그동안 어렵다고 생각한 글쓰기가 갑자기 더 어렵게 다가온다. 그리스 비극에서 고통, 놀라움의 순간은 당혹의 순간, 어둠의 순간이며, 그런 낯설고 단절의 순간에도 한마디 내뱉는 사람이 영웅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 언어가 더듬거리고 부자연스러울지라도 거기서부터 사유가 시작된다고 한다. 사유를 위해 끝까지 마시고, 언제나 한방울까지.

 

우리는 ‘나라고 하는 것’을 얼마나 털어버릴 수 있는가? 질문한다. 글을 쓰다 보면 막힘과 뚫음이 있다. 그 막힌 지점에서 뒤돌아서 물러나지 않고, 한 발짝 갈 때 그것이 털어내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한 발짝이 어렵다. 나는 이 털어버리는 것이 글쓰기에서 뿐 아니라 일상활동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털어버리는 것도 연습해 보련다 . 그래서 일상행동들이 정리가 되면 마음도 털어버리기가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를 떠나야 나를 볼 수 있다.’ 고 하는 말이 참으로 좋다. 니체를 통해 나를 떠나는 사유(내가 알고 있는것으로부터 떠나는것)!. 아직도 나는 사유라는 말이 아직 나에게 거리가 먼 것처럼 느껴진다.

 

* 시즌1에 이어 두 번째 쓰는 후기이다. 그래도 첫 번째 쓸 때 보다는 나은 듯하다. 이 공부와 친해질 것일까?  아무튼 두려워하지 말고 한 발짝 내 딛는 것이 중요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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