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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 불교와 현대 과학 시즌 2 , 1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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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un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5-17 13:21 조회37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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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의 시작

  이와 같이 들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비구 대중 1250명과 함게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게실 때 입니다. 공양때가 되자 부처님께서는 가사를 단정히 입으시고 발우를 가지고 사위성으로 탁발하러 가셨습니다. 차례로 탁발을 하신 후 절에 돌아 오셔서 공양을 드신 뒤 가사와 발우를 정돈하시고 발을 씻은 후에 자리를 펴고 앉으셨습니다.

  

  금강경은 이처럼 어느 하루  부처님의 일상을 묘사 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이 묘사는 우리에게 부처님께서 어디서 어떻게 의 식 주를 행하셨는 지를 명확하고 담담하게 보여 준다. 금강경에서 보여 주는 부처님의 일상은 언듯 보기에는 특별할 것이 하나도 없어 보인다. 깨달은 님의 일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평범해서 오히려 좀 당황스럽기 까지 하다. 하지만 부처님께서는 모든 분별 사유가 벗어난 분이기에 부처님의 행위 하나 하나 , 걸음 걸음 , 침묵 속에 앉아 계심 이 차체가 그대로 반야바라밀이며 천체적인 우주적 흐름과 함께하는 삶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다. 금강경의 가르침이 분별을 넘어선 가르침임을 볼 때 금강경이 부처님의 일상을 묘사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은 어쩌면 너무도 당연해 보인다. 그리고 부처님의 있는 그대로의 이러한 삶  차체를 보는 것은 우리에게 큰 감동과 가르침을 주고 있다. 해서 금강경의 시작 부분은 뒤에 나오는 부처님께서 설하시는 가르침의 전부를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할 수 있겠다.


수보리 장로의 질문

 금강경은 수보리 장로의 질문에 대해 부처님께서 설하신 가르침을 내용으로 하는 경전이다. 수보리 장로가 부처님께 질분을 여쭙게 된 경위를 보면, 부처님께서는 탁발에서 돌아 오셔서 사부 대중들과 함게 자리를 펴고 침묵 속에 앉아 계셨다. 이 때의 침묵은 사부 대중과 부처님께서 동시. 전체로 우주적 흐름과 하나가 된, 있는 그대로의  완전한 상태에 있음을 뜻한다. 그런데 사부 대중 중에서 누군가가 분별을 일으켜 '존재'가 생겨나게 된다.  그리고 침묵 속의  있는 그대로 완전한 상태는 깨어 진다. 이 때 해공 제일 수보리 장로가 이를 재빨리 간파하고 분별의 힘이 더 커지기 전에 부처님께  이렇게 여쭙는다. 바른 깨달음에 마음을 낸 선남자 선여인은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이와 같이 보면 수보리 장로의 질문은 즉각적인 알아차림이자 스승의 가르침에 대한 새김이며 자신의 서원을 돌이켜 보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해서  정화 스님께서는 금강경 해설에서 우리 속에 나를 세우는 탐 진 치가 일어날 때 우리도 이를 즉각 알아 차려 우리의 삶 속에서 수보리 장로를 일으켜야 한다고 말씀 하신다. 수보리 장로의 질문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보면' 수보리 장로가 있는 그대로의 상태가 깨어 졌을 때  부처님께 여쭙는 말씀이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는 '질문'이다. 이는 우리는 질문을 가진 존재이고 , 일상도 ,서원도 결국 질문 위에 서는 것임을  보여 주는 것이라 생각 해 볼 수 있다.


머뭄

 금강경에서는 상과 언어에 갖히지 말라. 경계를 짓지 말라는 가르침이 반복이 된다. 해서 언어를 방편이라 생각한다면 우리는 경계를 뛰어 넘는다. 경계를 관통한다 . 허구를  극복한다는 언어를 사용해 금강경의 가르침을 표현하곤 한다. 하지만 금강경의 가르침을 머뭄으로 표현해 보는 건 어떨까? 허구를 허구인 줄 알아 집착없이 지금 여기에 온전히 머무는 것, 이것이 있는 그대로의 삶 동시. 전체로 살아기는 삶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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