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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유기행 S2] 7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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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거북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10-29 15:12 조회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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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양사유기행 세미나 이인입니다.

이번주에는 『오뒷세이아』13권부터 18권까지 읽었는데요.

이번주에는 오뒷세우스가 거지 노인으로 변장해 구혼자들을 염탐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었어요.

그리스에서는 거지에게 먹거리를 선물하는 게 의무였는데요.

신기한 것은 먹거리를 선물하는 데에도 자신이 줄 수 있는 몫보다 많이 주면 안 된다는 원칙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가난한 자에게 자신의 것을 많이 나눠주면 친절하고,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리스에서는 그것을 오히려 탐욕이라고 했어요. 왜 그럴까요?

그리스인들은 자신이 줄 수 있는 것보다 많이 주는 것에는 다른 마음이 있다고 생각했데요.

저도 생각해보면 과한 친절이나 과한 배품을 줄 땐 '나를 좀 인정해줘'라는 마음이 깔려있었던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그리스인들이 걸인에게 먹거리를 나눠주는 것은 의무였기도 그러면서 걸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그리스 시대 걸인들은 세상을 자유롭게 떠돌아다니는 나그네였고 그 나그네는 그가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이야기하는 사람이었어요.

그리스 사람들은 이 나그네를 통해서 나와 다른 세계에 접속할 수 있었던 거죠.

그러면서 저희는 '이야기'의 힘에 대해 얘기를 나눴어요.

그리스인들에게 리더가 된다는 것은 이야기를 잘 할 수 있는가가 기준이었다고 해요.

왜냐하면 이야기가 네트워크, 공통의 것을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이죠.

생각해보면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그 이야기의 정보가 진실인지 거짓인지에 상관없이 빠져들 게 하는 힘이 있는 거 같아요. 우리가 신화나, 무서운 이야기, 미스테리한 이야기를 즐기는 것만 봐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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