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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유기행 S2] 6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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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10-25 09:30 조회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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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사유기행 시즌2의 6주차에는 오딧세이아 7권에서 12권을 다루었다.


먼저, 세이렌의 노래와 관련하여 오디세우스의 "유혹"을 논의했다.

우리는 스타벅스의 브랜드와 경고의미의 사이렌 소리에 익숙하다.

마녀 키르케의 도움으로 오디세우스는 돛대에 밧줄로 손과 발을 묶고 세이렌의 노래를 들었고, 전우들에게는 귀에 밀랍을 바르게 하여 세이렌의 노래를 듣지 못하게 하였다.

오디세우스의 가장 근본적인 목표는 귀향인데, 그는 세이렌의 노래소리를 듣고자 하였다. 물론 자신을 묶고 안전장치를 마련하였지만,

세이렌의 노래를 듣고자 하는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세이렌의 노래를 듣게 되면 그 사람은 홀리게 되고 그 결과 바다에 빠지거나 배가 암초에 좌초된다. 노래를 듣는다는 것은 그 사람이 "더 많이 알게 되고" 그 사람은 세이렌이 가지고 있는 "대지의 지혜"을 알게 된다.

"더 많이 알게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더 많이 알게 되어 그 사람이 죽음이라는 귀향에 이르게 된다는 것은 몰라도 되는 여러가지 상황과 감각들로 인해 고통스러워 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오딧세우스에서 세이렌의 노래 부분은 생각한 것보다 분량이 적었다. 게다가 노래내용이나 오디세우스의 표정에 대한 내용도 없다. 그렇지만 유명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것이다.

카프카는 <세이렌의 침묵>에서 실제로 오디세우스는세이렌이 노래를 부르지 않았기 때문에 세이렌의 노래를 듣지 못헸다고 한다.


근영샘은 왜 전우들(동료 선원들)은 듣고자 하지 않았을까? 질문을 하셨다. 우리는 살면서 선택을 하게 되는데, 악과 차선악 중에서 차선악을 선택하면 그것은 "선"이 되고, 선과 차선중에서 차선을 선택하면 그것은 "악"이 된다고도 부연설명을 하였다.


다음으로, 관희샘이 준비한 발제에서 외눈박이 거인족 퀴클롭스 사회에서의 "문명인"의 의미에 대해서 토론하였다.

우리가 말하는 문명인이라는 의미는 예전에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그네에게 베풀어 주는 것이었다. 현재를 사는 우리는 문명의 의미를 다르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을 남에게 베풀어 주지도 않으면서 문명사회에서 살고 있다고 태연하게 자부하고 있다. 옛날 유목민들이 나그네에게 베풀던 것이 떠오른다. 이런 의미에서 퀴클롭스는 괴물들이지만 조직화되고 핵가족화 된 문명사회를 이루고 있었다.

퀴클롭스족 중에 외롭게 혼자 사는 포세이돈의 아들 폴리페오스의 동굴로 들어가서 오디세우스는 괴물에게 포도주를 마시게 하고 외눈을 찌른 후 도망을 친다. 오디세우스는 도망을 치면서 폴리페오스에게 굳이 자기가 오디세우스라고 알려주어 항상 포세이돈으로부터 시달림을 받는다. 어떻게 보면 지도자로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하여 전우들에게 위험을 끼쳤을 것이다.


다음 주에는 오딧세이아 13권에서 18권까지를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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