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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세미나]S2 티베트 이야기 두번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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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9-10 11:24 조회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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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가 들려주는 티베트 이야기』.hwp



『달라이 라마가 들려주는 티베트 이야기』, 6장~10장까지


  영화 〈티벳에서의 7년〉에서 브래드 피트와 어린 달라이 라마와의 만남과 설산을 배경으로 있던 포탈라궁에 대한 기억으로 티벳은 은둔과 성스러움으로 가득 찬 땅이었다. 티벳 불교는 중국 무협지에 등장하는 무시무시한 서장승으로만 기억된다. 간단히 말하자면 지금까지 티벳과 티벳 불교를 이분법으로 보고 있었던 것이다.


지난 시즌 청을 공부하면서 청과 몽골, 티벳의 관계가 새로웠고, 이 세 나라를 묶어주는 끈이 티벳불교라는 것이 흥미로웠다. 정통 역사학자가 쓴 딱딱한 역사서가 아니라 기자가 달라이 라마를 인터뷰하면서 쓴 책이라 티벳의 간략한 역사를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1268년 완성된 팍파의 문자는 ‘이 문자의 영향력은 아주 멀리까지 미쳤기 때문에, 학자들은 오늘날의 한글이 팍파의 문자를 채용해 변형한 것이라고 믿는다’(154쪽). 우리나라와 티벳과의 관련성은 한번도 생각 안해봤는데, 한글이 영향을 받았다니 무척 재미있는 내용이었다. 책에 나온 지도를 보면 청을 만주로 부르는데, 1636년 청을 국호로 지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서양사람이라 그러나 싶어서 갸우뚱했다. 


수업시간에는 우리가 이 책을 읽기 전 가졌던 두가지 궁금한 점 중 하나는 해결이 된 거 같다. 첫 번째 질문인 티벳 불교가 유목민들과 깊은 관계를  맺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는 티벳에서는 성직자-후원자와의 관계로 티벳어로 초왼이라고 말한다. 몽골의 쿠빌라이 칸이 티벳 불교를 우선시한 이유는 몽골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는 수단으로 몽골인들이 정신적, 문화적으로 피지배자들에게 동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만주 황제들은 중국인 피지배자들과 자신들의 문화적, 민족적 차이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티벳 불교를 선택한 것이다.

두 번째 질문인 관세음보살에서 문수보살로 주요 신앙이 옮겨지는 과정은 아직 답을 못 찾고 있다. 다른 책에서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지금까지 질문을 뒤집어서 왜 유목민들은 중국불교를 받아들이지 않았나?라는 미숙쌤의 질문 덕분에 중국불교, 한국불교, 일본 불교를 비교하여 알게되었다. 중국불교는 윤회에 대한 고민이 없었고 사후 세계도 관심이 없었다는 것이다. 한국불교는 중국불교와 샤머니즘이 합쳐진 것이고, 일본불교는 죽음이 있어서 영적인 느낌이 강하다고 하였다. 또 윤회는 불교 사유가 아니라 힌두교 사유에서 나온 것을 알게 되었다.


근영샘이 티벳 역사의 중심은 원대한 계획이고 수많은 종파들의 권력관계와 영적인 충돌의 시간으로 이루어졌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게 결론인 것 같다. 한 권의 책만으로 티벳을 완벽히 이해하기에는 부족하지만, 티벳이라는 나라에 조금이라도 가까워진 것 같다.


마지막에 민족, 국가, 민족국가, 제국, 제국주의에 대한 설명은 좀 더 디테일하게 공부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의 서진』은 136쪽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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