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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충전 s2] 사기세가-3 송 미자 세가, 진 세가

게시물 정보

작성자 약수 작성일20-07-29 18:45 조회4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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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기를 맡게 된 재윤입니다^^


이번주는 몸 조심을 해야하는 주간인가 봅니다.

나용재 쌤은 장염으로 고생하고, 은순쌤은 컨디션 난조로 출결을 고민하다가 뒤늦게 오셨거든요

한창 무더워지고 있는 요즘 다들 건강 챙깁시다!


<송 미자 세가>

송 미자 세가는 은나라의 마지막 폭군 주왕에게 간한 3명 중 한명인 미자로부터 시작합니다

주에게 미움을 사자 기자는 미친 척을 했고 미자는 도망을 갔는데

비간은 마지막까지 죽음을 무릅쓰고 간하다가 목숨을 잃죠.

주왕이 '성인의 심장에는 구멍이 일곱개라던데 한 번 보자'며 비간이 심장을 도려내 죽이는 장면에서

다들 멈춰 탄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송나라를 빛낸(?) 인물! 송 양공! 송양지인(=송 양공의 어짊)이라는 사자성어로도 유명하죠

초나라랑 싸울 때 적군이 강을 건너와 대열을 갖출 때까지 기다려주는 예의를 차리다가 대패한 송나라 군주, 양공

자신의 유불리를 떠나서 원칙을 고수했다며 꽤 높게 평가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비웃게 되는 거 같습니다.

저희들끼리는 패자가 되고 싶은 욕망으로 군자를 흉내내다가 그렇게 된거라는 나름의 분석을 해봤습니다.


<진晉 세가>

일단 들어가기 전에.... 사기에 등장하는 진나라가 자그마치 셋이나 된다는 거!ㅠㅠ

저는 일단 {진시황의 진(秦)나라, 언덕 부자 들어가는 진(陳)나라, 삿갓 쓴 진(晉)나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 "진 트리오"가 이번 진 세가를 읽을 때 복병이었습니다. 하필이면 셋이 서로 가깝고 치고박기도 자주하는지라....

'진나라가 진나라를...'이 나오면 정말 머리를 쥐어뜯었습니다.

윤경쌤은 춘추시대 지도를 직접 옮겨 그려보며 읽으시던데... 리스펙....(엄지척)


진 세가 편에 들어가면서 윤하가 매우 수미상관한 발견을 했는데요.

바로 진 세가를 관통하는 '말의 중요성'이었습니다.

주 성왕이 장난삼아 어린 동생 우에게 나뭇잎으로 임명장마냥 건내며 '너를 봉하노라'한 것을

사관이 기록하여 장난삼아 내린 것을 훗날 정말 주게 됩니다. 이렇게 우는 진나라의 시조가 됩니다.

그 뒤에도 혜공 이오가 자리에 오르기 위해 무엇을 해주겠노라 약조해놓고 생까다가 포로로 잡히는 수모를 겪고

반면 문공 중이는 떠돌이 시절 뱉은 말을 지켜 정말 국가간의 대치 상황에서 90리를 물러납니다. 그는 결국 패자가 됩니다.


이 패자가 된 진문공의 이야기가 진 세가의 엑기스 아닐까 싶습니다.

진문공 이야기에만 할애된 페이지가 20페이지 정도니까요.


나라가 후계문제로 내분이 발생하자 선비 다섯을 데리고 달아나 망명생활 19년을 하게 되는데

이 때의 이야기가 에피소드도 많고 정말 재미있습니다.


저는 제나라를 떠나는 에피소드가 제일 재밌이었습니다.

떠나기 싫어하는 문공에게 술을 먹여 수레에 실어보내는 제나라 부인

술에서 깨 구범의 살코기를 씹겠다며 화내는 문공과 '제 살은 비릴 텐데...'라는 구범

주변에 만만하고 싱거운 인물이 하나도 없는 문공의 인복이 참....ㅋㅋㅋ


그외에도 초 성왕과의 이야기, 개자추, 희부기 등등 정말 여기 다 쓰기 힘들만큼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기를 다 읽지는 못하더라도 요 20페이지 정도는 따로 꼭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인물과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됩니다. 두근두근

그럼 다음 후기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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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자연자연님의 댓글

자연자연 작성일

발랄한 후기닷!ㅎㅎ
윤하의 진세가의 수미상관... 놀라운 발견이었어 ㅋㅋㅋㅋ
송양지인, 정말 송 양공도 참 재미난 캐릭이었던 듯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