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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크로스, 우리도 철학한다!] 10주차_가라타니 고진의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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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주희 작성일20-05-22 10:23 조회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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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라타진 고진의 탐구수업 10주차 후기입니다.


지난 10주차에는 7장인 축적과 신용-타자로부터의 도주뒷부분을 읽었습니다.


1.G()-W(상품)-G’ 화폐 운동과 신용

   자본이란, 자기 증식하는 화폐로 의식과는 무관한 무의식적 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진은 노동자가 상품을 만들고 그 상품을 화폐로 바꾸는 과정(판매과정)을 유통이라 하고 도약이라고 부릅니다. 왜냐하면 상품(G’)이 팔리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고리대자본과 상인자본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고리대자본이란, 돈을 빌려서 상품을 만들고 그 상품을 팔아 돈을 갚는 것입니다. 요즘 자본가들은 다 신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신용이란 결국 판매를 관념적으로 선취한 것을 의미합니다. , 실제로는 상품이 판매되지 않았음에도 판매가 된 것으로 치고 돈을 받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신용은 타자와 마주하는 것을 회피하는 일이라고도 합니다.


   신용 제도는 자본 운동의 회전을 가속한다. G-W-G’ 과정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자본가는 새로운 투자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역으로 말해 자본가가 끊임없이 투자하지 않는다면, 즉 자본의 운동이 끝없이 존속되지 않는다면 결제할 수 없게 된다. 신용 제도 하에서 자본의 자기운동은 축적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오히려 결제를 한없이 지연하기 위해 강요되는 것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 자본의 자기운동은 바로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자전거의 페달을 밟아야 하는 것처럼 결제를 무한히 지연하기 위해 존속되지 않으면 안 된다.

<가라타니 고진, 탐구, 새물결, P133>


   그런데 이런 무한히 지연시킨 결제의 순간이 불의의 습격과도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공황입니다. 공황은 신용 제도가 충분히 발전한 곳에서만 나타나며, 그것은 바로 신용이 붕괴하였음을 의미합니다.


2. 화폐공황

   공황이 발생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먼저, 실업자가 대량으로 증가하게 되고 투입되었던 자본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원래의 가치보다도 못한 가격으로 상품들이 판매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노동자들이 대량으로 해고되다 보니, 자연스레 그 물건을 살 사람들이 사라지게 되고 경기는 불황에 빠집니다.

  고진은 공황이 과잉생산의 문제가 아닌, 화폐의 문제라고 보았습니다. 신용 제도가 붕괴하여 화폐 지급을 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것이라고 본 것이지요. 상품이 화폐로 교환되지 않은 것으로 즉, 도약의 실패가 축적되면서 공황이 온 것입니다. 그런데 전체 유통과정에서 보면 노동자는 곧 소비자가 됩니다. 이는 갑자기 물건이 안 팔렸다면 그것은 노동자가 충분히 살 만한 돈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고진의 논리대로 설명한다면 왜 안 팔리는지를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갑자기 물건을 못 팔게 되는 것일까요?

자본주의에서는 판매과 구매가 분리됩니다. , 생산과 소비가 분리된 것이죠. 자본주의 핵심은, 다른 회사 제품보다 자사의 제품을 더 고성능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으로 늘 기술혁신을 해야 합니다. 그러니 갈수록 노동력은 줄어들게 되고 자연스레 노동자의 구매능력 또한 감소하게 됩니다. 계속해서 과잉생산이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를 해결하려는 것이 바로 공황입니다. 공황은 폭력적인 방식으로 생산과 소비의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마르크스에 따르면, 자본주의는 법칙 적으로 공황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 위기가 자본주의를 끊임없이 도약하게 해주기 때문이지요.


그럼 10주차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11주차 때 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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