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강학원

본문 바로가기
남산강학원을 즐겨찾기에 추가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일반세미나 일반세미나

기독교성서 2주차 후기

게시물 정보

작성자 미죠리 작성일20-03-19 21:48 조회74회 댓글0건

본문

안녕하세요~ 기독교성서의 이해 2주차 후기를 맡은 미죠리에용!

세미나는 정경화작업이 뭔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되었어요. 정경에서 성인이 직접 하신 말씀이라고 하는데요, 따라서 정경화 작업이란 어떤 게 경이냐를 가리는 작업이라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복음서는 경의 자격을 갖게 되었을까요?

 

세미나 중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은 단연 예수님입니다. 예수의 핵심은 죄를 다 가지고 간 것이라고 해요. 원래 인간들에게는 원죄가 있는데 그 죄를 예수님이 다 가져가셨으니, 이제 하나님과의 관계도 끝입니다. 이제 더 이상 계약관계는 성립하지 않아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며 다 갚았으니까요. ‘이제 너희는 자유로워라!’ 이게 예수의 핵심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유로워지고 진짜 하나님과의 관계가 끝났을까요? 물론 아닙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케어받고 싶은 욕망]이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케어를 대대손손 받아온 민족입니다. 그러니 갑자기 예수의 십자가로 자유가 된 그들은, 실은 자유를 원치 않았던 건 아닐까요? 이 예속에서 풀려나기를 원치 않는 것이지요. 그래서 자꾸만 하나님에게 돌아갑니다. 근영샘은 이게 권력의 문제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왜 신에게 돌아갔을까요? 그냥 편해서는 아닐까요? 의존하고 싶은 마음이 자꾸만 신에게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신약은 구약의 연속으로 쓰여집니다. 구약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이지요.

 

자유란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진짜 문제는, 어쩌면 [믿으면 모든 게 해결될거야. 아무것도 안해도 돼, 내가 다 해줄게] 이런 식의 케어와 복지차원으로 사람들을 자꾸만 끌고가는 게 아닐까요?

지금은 아니지만, 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나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자꾸만 이런 걸 내가 어떻게 믿고 자랐지? 이걸 어떻게 믿었을까?”라는 생각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런데 팩트냐 아니냐의 관점으로 성경을 읽는 것은 올바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기독교가 2,000년을 이어올 수 있던 저력은 그 안에 엄청난 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수의 삶과 그가 말하는 공생애. 이 안에 얼마나 큰 울림과 자유가 있었을까요. 앞으로 남은 부분은 팩트냐 아니냐보다는 예수가 열어준 자유의 삶이 뭘지를 중점에 두고 읽어보려고 합니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