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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렌즈] s3 7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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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줄자 작성일19-09-24 18:59 조회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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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렌즈 7주차 후기 입니다!


지난주에 우리는 [말과 사물] '8장 노동, 생명, 언어'를 읽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8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근대의 지반을 본격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우리가 일을 하는 것을, 우리에게 생명이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언어는 그것을 말하는 사람이 하고 싶은 말이라는 것에 대해 아무 의심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푸코는 이러한 우리의 생각이 불과 200여년 전에 나온 것임을 보여줍니다.

19세기 초에 어떤 인식의 변화가 생긴 것일까요? 바로 '역사성'이 도입되었기 때문입니다.

노동, 생명, 언어는 유한한 인간이라는 존재와 맞물리며 등장하게 됩니다.


'역사는 인간으로 하여금 단지 겉보기로만 애초의 한계에서 벗어나게 해 줄 뿐이지만, 인간의 근본적인 유한성을 고려한다면, 우리는 인간의 인간학적 상황으로 인해 인간의 역사가 끊임없이 더 극화되고 더 위태롭게 되면 이를테면 갈수록 더 불가능해진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역사는 이 한계에 도달하는 순간 멈춰 서고 축 위에서 잠시 흔들리다가 영원히 움직이지 않게 될 수밖에 없다'(p361)


이렇게 19세기는 역사-인간의 틀에서 세상을 바라보게 됩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며 푸코는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를 합니다.

리카도나 마르크스의 역사의 멈춤에 대한 해결책은 다른 방향성을 갖고 있으나,

결국 이 배치위에서 나온, 이 배치를 변화시킬 수 없는 동일한 에피스테메라고.

이를 보면서 우리는 푸코가 [말과 사물]을 통해서 근대에 나온 인간 과학을 비판하는 것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반을 변화시키려고 하지 않으면 결국 리카도나 마르크스 처럼

결국 그 에피스테메를 못 벗어나게 된다는 것을.

서문에서 우리에게 자신의 지반을 흔들어 보라는 제안이 떠오릅니다1

언젠가 우리도 지반을 흔들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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