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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천왕 s3. 푸코의 말과 사물] 4주차 후기

게시물 정보

작성자 남산아래 작성일19-08-16 12:41 조회1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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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가 많이 늦어 순서가 바뀌었네요.

사대천왕세미나에서 말과 사물을 함께 읽고 있는 안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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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말하기

  이 책을 읽는 목적이 지금 나의 사고법에 균열을 내어 지금과 다른 나를 구성해 내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근영샘 말씀을 기억하며, 4장 말하기에서는 르네상스와 고전주의 시대는 사물에 대한 인식 방식의 차이로 말하기가 어떻게 달라지는 가를 보여주는 장입니다.

 

비평과 주석

  닮음의 유사성으로 사물을 인식하던 르네상스 시대, 사물과 사물만 닮은 것이 아니라, 언어 역시 사물과 닮아 있었다. (신이 인간에게 언어를 주었을 때 본디 언어는 사물과 유사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확실하고 투명한 사물의 기호였다. 71p.)

  르네상스 시대는 사물를 인식하는 방법이 세계라는 기본 텍스트에 주석을 다는 것이었다. (지식은 한 형태의 언어를 또 다른 형태의 언어에 관련짓는데, 말과 사물의 드넓은 일률적 평원(平原)을 복원하고, 모든 것을 말하게 하는 데, 다시 말해서 모든 표지 위에 주석이라는 이차적 담론을 생겨나게 하는데 있다. 지식의 속성은 보는 것이나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해석하는 것이다. 77p.)

  고전주의 시대는 관념으로 세계를 인식, 언어는 사유(관념, 표상)를 재현하는 것이였다. , 인식이 인간의 내부로 들어와 정신의 활동이 시작되였지만 지금처럼 인간의 주관적 해석이 들어간 것이 아니라 사물을 거울로 비추듯 그대로 재현하는 방식이 였다. 르네상스 시대의 말이 사물에 새겨져 있었다가 인간의 관념에 의한 재현만 남는데, 재현은 재현을 드러내는 언어 기호에 따라 전개되고 이런 식으로 담론이 된다.

  담론은 명사와 명사가 에트르 동사(속사)와의 결합으로 명제를 드러내는 것, 여기서 에트로 동사는 행위가 아닌 상태를 나타낸다. 담론에 대해 제기되는 물음은 그것이 어떻게 작동하는가, 즉 그것이 어떤 재현을 가리키는가, 어떤 요소를 마름질하고 선취하는가, 어떻게 분해하고 합성하는가, 어떤 대체 작용에 의해 재현으로서의 역할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가이다. 주석이 비평으로 대체된 것이다.

  비평은 이미 기록된 기존의 언어 앞에서, 기존의 언어와 이것이 재현하는 것 사이의 관계를 규정해야 하는데, 바로 이러한 방식으로 17세기부터 종교 텍스트의 해석에 비평적 방법이 갖추어 졌다. 실제로 종교 텍스트의 해석은 종교 텍스트가 이미 말한 것을 다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문채와 이미지를 통해, 어떤 순서에 따라, 어떤 목적으로, 어떤 진실을 말하기 위해, 그와 같은 담론이 신이나 예언자에 의해 우리에게 전해진 형태로 행해졌는가를 명확하게 규정하는 것이었다.

 

일반문법

  언어의 실재가 일단 생략되자, 언어에는 재현에서의 기능, 즉 담론으로서의 성격과 효력만이 존속한다. 담론은 언어 기호에 의해 재현되는 재현 자체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언어 기호의 특수성, 그리고 언어 기호로 하여금 다른 모든 기호보다 더 적절하게 재현을 드러내고 분석하며 재구성하게 해 주는 이 이상한 힘은 도대체 무엇일까? 모든 기호 체계 사이에서 언어의 속성은 무엇일까?

  언어는 사유의 분석, 즉 기본적으로 공간에 질서를 정립하는 활동을 한다. 고전주의 시대에 일반 문법이라 불린 새로운 인식론적 영역은, 어순을 동시성에 대한 어순의 관계에 입각하여 연구하는 분야인데, 이 분야의 과제는 동시성을 재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반문법의 고유한 대상은 사유나 언어가 아니라, 언어 기호들의 연쇄로 이해된 담론이다.

  언어는 사유의 분석, 즉 언어의 배열로 사고의 질서를 구성, 고전주의 시대 언어용법과 지금이 다른 점은 고전주의 시대는 언어가 사고를 구성, 지금은 나의 사고가 언어를 구성한다고 생각한 답니다. 근영샘께서 자기가 쓰고 있는 언어가 자기의 사고인데, 우리는 내 생각은 이것이 아닌데 라며 부정한다고, 그리고 언어는 나열을 할 수는 있지만 시간성은 없답니다. 그리고 원주민 언어와 우리의 언어를 비교해 주셨는데 원주민의 언어는 공간적이라고, 이 말은 공간은 모든 시간을 내포하고 있다는 사고방식입니다. 반면 우리 언어는 시간은 흐르고 있다는 사라지는 시간, 역사주의적, 진보주의적 시간관을 가지고 있다고 비교해 주셨습니다.

 

다음 진도는 6장 교환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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