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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만니 세미나] 3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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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민한코끼리 작성일19-07-19 11:26 조회28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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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읽는 박찬국 교수님 책(들뢰즈의 니체와 철학 읽기, 세창미디어)

더할 나위 없이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책이라는 전체 평과 함께 시작한 3주차 세미나였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인해 3주차에 처음 참석을 하게 되어 오랜만에 강학원 올라가는 길이 좀 낯설었는데

공플에 들어서 익숙한 미자샘과 철수샘의 얼굴을 보는 순간......

 

오늘은 만복샘만 예비군 훈련으로 불참이었습니다.

세미나 중 필기를 하지 않아 제 마음 가는 대로 후기를 작성합니다.

 

* 능동적인 힘은 정복하고 제압하며 탈취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힘이다. 이에 반해 반동적인 힘은 기존의 가치에 순응하고 작용하는 힘이다. 따라서 능동적인 힘에게 중요한 것은 창조인 반면에 반동적인 힘에게 중요한 것은 자기 보존과 공리주의적 유용성이다.(12)

 

->능동적인 힘의 정복과 제압을 반동적인 힘은 악으로 간주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호의와 동정심을 가지고 돕는 일을 선으로 설정합니다. 선과 악의 구도가 아니라 고귀함과 비천함의 구도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새겨 봅니다.

 

* 힘에의 의지는 무언가를 격렬하게 원하고 획득하려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고 산출하는 것이다. 힘에의 의지는 항상 운동하며 경쾌하고 다원론적인 것으로 존재한다.(24)

 

-> 즐거움, 가벼움, 춤 등의 단어들이 힘에의 의지와 관계되는 것이라고 할 때, 뭔가 무겁고 심각해지는 순간 이 생각의 회로, 감정의 길이 맞는지 잠깐 멈춰 봐야 한다는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 비극적인 것은 즐거운 것이며 순수하고 다수적인 능동성이며 역동적인 유쾌함이다. 긍정은 비극적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연과 우연의 필연성을 긍정하기 때문이다. (81쪽)

 

->  불행, 고통, 몰락 속에서도 삶을 긍정할 수 있는 비극적인 경지. 그리스인들이 비극을 보면서 경험했던 감각이 우리에게는 참 어려운 경험이라는 얘기를 나누다가, 어찌하다 보니 니체클럽이라는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까지 얘기가 흘러 갔습니다.^^

 

* 우리의 의식이 첨예해지는 것은 우리가 노예적인 상황에 있을 때이다. (84)

* “의식은 어떤 한 전체가 우월한 전체에 종속되길 원할 때만 습관적으로 나타난다.”(85)

 

-> 우리에게 의식은 너무 익숙한 것! 니체에 따르자면 우리는 습관적으로 우리가 우월하다고 자리매김 해 놓은(도덕이든, 법이든, 권력이든) 것에 종속된 삶을 살게 된다가 되네요.

 

  이밖에도 직장 내 괴롭힘, 학교폭력 대처 등 모든 것을 법과 규정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사회 풍조가 약자들에게 더 힘을 쓰지 못하도록 만든다는 사실에 공감을 했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여기서 마치고요 .

  다음 주 목요일에는 <들뢰즈의 니체와 철학 읽기> 끝까지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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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철수님의 댓글

철수 작성일

진짜 빠른 후기를 올려주셨네요~~~
의식이 언제 올라오는지에 대해서는 찐하게 공감했지요.
힘의 의지가 제대로 작동할 때... 그니까. 무의식이 알아서 동작할 때는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다가,
무언가가 걸릴 때 의식이 떠오른다고 정리해준 니체? 들뢰즈? 아무튼 이 두 철학자의 정리에 감탄하는 우리였습니다.

두 주 남았네요. 진짜 방학이 다가오네요~~~~
목요일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