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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차차차S2> 11주차 후기

게시물 정보

작성자 문빈 작성일19-07-18 22:14 조회24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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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차차차 세미나 문빈입니다~~

이번주에는 사기 열전下권 <순리열전>부터 <대원열전>까지 읽었답니다.

다음주는 벌써 마지막이네요 ㅠㅠ 아숩~ 

저희는 사기열전을 읽으면서 이 시대 사람들의 신체성과 지금 청년들의 신체성이 너무 달라 놀랬는데요.

그래서 다음 시즌에는 청년들의 신체성에 대해 집중 탐구해볼 예정이랍니다~~ 함께해요!!


http://www.kungfus.net/bbs/board.php?bo_table=0000&wr_id=40412


이번주에 저는 <순리열전>을 재밌게 읽었는데요!

특히 '공의휴'라는 인물이 눈에 들어왔답니다.

공의휴는 노(魯)나라의 박사였어요. 그리고 그는 뛰어난 재능으로 재상까지 된 인물입니다.

그에게 어떤 빈객이 찾아와 생선을 선물한 일이 있었는데, 재상은 그 선물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빈객이 그에게 물어보니, 공의휴는 말합니다.

"재상직에 있기 때문에 충분히 생선을 살 수 있소. 지금 생선을 받다가 파면되면, 누가 다시 나에게 생선을 주겠소? 나는 이 때문에 받지 않는 것이오."

그리고 또 다른 일화로는 재상이 어느날 채소를 먹어보니 맛이 좋았는데, 그는 자기의 밭에 있는 채소를 다 뽑아 폐기시켰다고 합니다. 또 자기 집에서 짜는 베가 질이 좋은 것을 보고는 베틀을 불태워버렸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말합니다.

"농부와 직녀는 어디에서 그 물건을 팔아야 한다는 말인가"


보통 사람들은 아무리 높은 자리에 있어도 자신의 재산을 늘리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데,

공의휴는 자신의 힘과 권력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에 그것을 경계하는 것 같아 신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는 어떻게 저렇게 욕망을 줄일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채소와 베는 맛과 촉감의 차원인데 현대인들은 이러한 감각적인 즐거움을 절대 포기 못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즐거움은 하나도 포기 안 하면서 요즘 인기있는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 

그런 '간편한' 것으로 '나는 깨어있는 사람'이야라는 도취에 빠져 있는 건 아닌가 생각을 했답니다~

그리고 나를 기쁘게 해주는 것을 추구하는 게 최고의 선이라 생각했는데...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점도 놀랐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을 알고 경계하는 '공의휴'가 대단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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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문명님의 댓글

문명 작성일

먹는 것 입는 것을 그저 즐기는 게 아니라 그전에 이것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알고 경계한다는 게 대단했어요!
다음 시즌 '좀비 탈출' 기대됩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