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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니체> 7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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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 작성일19-07-01 23:32 조회29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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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금요일은 니체 7주차 세미나 후기를 맡은 가람입니다 .

이번시간은『선악의 저편』 제 9장  '고귀함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 세미나 수업으로는 마지막이라 가벼운 발걸음으로  참석했지만 역시나 어려운 부분도 꽤 있었습니다 .^^


마지막장 이름으로 붙여진 고귀함에 대해 여러 설명을 해주는듯 했습니다 .

니체의 '고귀한 인간이란 불쌍한 자를 돕지만 동정이 아닌 넘쳐나는  힘에서 비롯된 충동에서 돕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

고귀한 영혼은 자신과 동등한 자들과 교제하며 자신과 동등한 권리를 그들에게 인정하면서 스스로를 존중하며 자신의 근저에 존재하는 정열적이고 민감한 보복의 본능의 본능에 따라 받은 만큼 되돌려 준다고  나와있습니다 .

단비처럼 허겁지겁 받아 마시는 저와는 상대적인 반응입니다 ㅋㅋㅋㅋㅋ

넘처나는 힘을 가진 고귀한 인간에게는 허겁지겁 받아 마실 필요도 없으며 동등한 권리를 인정하기에 받은만큼 돌려줌이 이해가가는 대목이 였습니다 .


고귀한 인간이 또 한가지  이해하기 어려운 허영심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허영심에 사로잡힌 인간은 자신에게 들려오는 자신에 대한 모든 좋은 평판에는 기뻐하며 또한 자신에 대한 모든 나쁜 평판에는 괴로워 한다 '  는  대목은 공감이 많이 가는 부분 입니다 .

특히나 가까운 사람 또는 가족에게 상대에게 유익한 의도로 나쁜 평판을 하게 되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

요즘 제가 많이 고민에 빠지는 부분이라 상당한 공감이 됩니다.

직장생활 초기에 사람들의 평판으로  인해 매일 즉각반응으로 혼란해 하던 기억이 나네요 ^^ ㅎㅎ

이부분을 니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을 좋은 평가 하도록 유혹하게 만드는것도, 자신이 불러 일으킨것이 아닌 것처럼 즉각 이러한 평가앞에 무릎을 꿇는 사람도 노예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허영심으로 인해 생기는 타인에 대한 인정욕망 때문일까요 ??

뜨끔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한 대목입니다 

보통 우리의 사회 가정 생활에서는 타인의  인정과  좋은 평가가 중요한 잣대가 되는 현실에서 살고 있습니다 .

스스로의 자신에게 엄격하고 혹독하게 다루는 고위한 인간과는 정말 상반대는 환경속에서 외부적 가치, 외부적 권력, 외부적 재물?인해 허영심이 생기는건 아닐런지 잠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스스로가 삶에 주인이 아닌 타자의 평가가 내삶에 주인이 되어버리고 모두가 그 사실을 당연하게 여기거나 무시하며 살기 힘든..현실은 니체의 사상대로 살기 힘든 그런 공간 같습니다 .


그렇다면 이러한 허영심과 이기심에서 고귀한 인간이 되기 위해선 무엇을 노력해야 할까요 ?

271.장에 내용을 참고해 보면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아무리 호의를 갖는다 한들 무슨 소용 있겠는가 .'"결국 서로의 냄새를 견딜수 없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는 것이다 .

냄새라는 단어에 최근 상영 중인 한 영화가 문득 떠올라 갑자기 소름 돋던 대목이 였습니다 ㅎㅎ

타인과 인간적인 삶을 지내다보면 타인에 잣대나 감정 같은 부분의 냄새가 서로 침투되며 섞이기도 하며 결국 복잡하고 불쾌감에 빠져 삶에 본질과 멀어지기 기능을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해결책은 자신의  청결함을  유지하는 고독에서 나올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처음엔 낮익은 니체라는 철학자의 이름과 명언들만 듣고 세미나를 덜컬  신청 했지만 보면 볼수록 어렵웠지만  그끝엔 묘한 쾌감과 진한 깨달음을 주는  마음으로 불타는 금요일 이였던것 같습니다. ㅎㅎ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그리고 상당히 길들여졌던 부분에 대해 니체의  날카로운 시선이 상당 부분 제게 도움이 되었으며, 같이 참석해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부족하지만 마무리가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

그럼 다음 뒷풀이 시간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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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형미님의 댓글

형미 작성일

고귀한 인간이 범용한 인간들에 섞여 있을 때 냄새를 참기 어렵다고 했는데, 이걸 그냥 상징적인 단어라고 생각했는데요. 실제로도 구분이 되는 특유의 냄새가 났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그렇다면 무슨 냄새였을까요?? 갑자기 궁금해집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