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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차차차S2> 7주차 후기

게시물 정보

작성자 문명 작성일19-06-27 22:23 조회20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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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 차차차 셈나는 이제 사기열전후반을 읽고 있습니다!

아직도 이때의 정치적 상황이 어색하기만 한데요. 차근차근 읽다 보면 다가갈 수 있으리라! 생각해봅니다 ㅎㅎ


이번에 후기를 위해 뽑은 인물은 바로 '숙손통'인데요. 유경숙손통열전에 나오는 인물입니다.

사마천의 평에 따르면 숙손통은 세상에 영합하여 쓰이기를 바라고 당시의 중요한 일을 생각하고 의례를 제정하고, 또한 시세의 변화에 따라 나아가고 물러나 마침내 한나라 유학의 종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모습을 사마천은 매우 곧은 것은 굽어 보이고, 길이란 원래 구불구불한 것이다라고 하는 말이 이와 같은 경우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세상에 영합한다니? 실리를 위해 비위를 맞추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실제로 숙손통은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많은 지탄을 받습니다.


그가 한왕에게 갔을 때 그를 따르는 선비와 제자들이 100여명이 넘었습니다. 숙손통은 그들 중 오로지 과거 꽤나(?) 힘 좀 썼던 장사들만 천거했습니다. 여러 해가 지나도 놀기만 하니, 그를 따르는 나머지 사람들이 왜 우리는 천거하지 않고 교활한 사람들만 천거하는가? 물었습니다. 이에 숙손통은 이렇게 말합니다. “한왕은 지금 화살과 돌을 무릅쓰고 천하를 다투고 있는데, 그대들은 싸울 수 있겠는가? 그래서 우선 적장을 베고, 적기를 빼앗을 수 있는 사람을 천거한 것이오.” 지금 때는 전쟁 때이니 그에 맞는 사람을 천거했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때가 오길 기다리라고 얘기합니다.


후에 숙손통은 한고조와 함께 한나라의 의례를 정하기로 합니다. 고조가 처음에 어렵지 않겠냐고 물어봤을 때, 숙손통은 예법은 시대와 인정에 따라 간략하게 하기도 하고 꾸미기도 하는 것입니다고 말합니다. 이전의 예를 따르면서 줄이고 보충하며 한나라의 예를 만들겠다고 얘기합니다. 이에 노나라에 가서 함께할 선비들을 찾았습니다. 그때 노나라 선비 두 명이 거절하며 말합니다. 그들은 당신은 이제까지 아첨하며 군주와 사귀었고, 전쟁 후에 죽은 사람 장례도 치르지 않았는데 무슨 경우냐며 숙손통에게 따집니다. 숙손통은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내 행동이 잘못됐는지 걱정했을까요? 그는 ()웃으며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들은 참으로 고루한 선비들이구려. 시대의 변화를 모르고 있으니.” 그리고 예식을 만들어 행하는 날, 고조는 그것을 보고 감탄하여 말합니다. “나는 오늘에서야 비로소 황제의 고귀함을 알았다주연을 베푸는 동안 어느 누구도 감히 시끄럽게 예를 위반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숙손통은 어떻게 전쟁이 막 끝났을 때, 예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을까요.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밖에도 숙손통은 자신의 목숨이 위험할 때, 적절히 아첨(?)을 떨며 탈출하기도 합니다. 숙손통이란 인물을 보면서 당시의 중요한 일을 생각하는 것, ‘시세의 변화를 살피는 것은 어떤 것일까 궁금해졌습니다.

다음은 中권의 마지막 차례! 한장유열전부터 위장군표기열전까지 읽어오기로 했습니다. 어떤 인물들의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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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현준님의 댓글

김현준 작성일

<위기 무안후 열전>에도 적복이 위기후가 승상이 되었을 때, 착한 사람과 악한 사람을 다 같이 끌어안지 못하면 곧 비방을 받아 벼슬에서 물러나게 된다는 조언을 하던데 이 부분도 인상깊었습니다. 사마천은 수많은 역사적 인물들의 상승과 몰락을 살펴보며, 때로는 자신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강직함과 순수함을 칭찬하기도 하면서, 선과 악 사이에서 적절히 균형감각을 유지하는 인물들도 높게 평가하는 것 같아요.

문명님의 댓글

문명 댓글의 댓글 작성일

다시 한번 사마천의 질문이 생각나네요 ㅎㅎ 하늘의 도는 옳은가 그른가? 현실에서는 다양한 모습으로 펼쳐지는 것 같아요. 샘 말씀처럼 때에 따른 균형이 필요한 듯 합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