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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천왕 s2] 3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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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호미 작성일19-05-05 23:28 조회1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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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기가 많이 늦었습니다.ㅜㅜ

다들 차라투스트라와 이렇게 저렇게 만나보고 계신가요?

시즌2 첫 시간에 니체와의 만남 이야기를 하면서 망치로 맞는 것 같다는 말이 나왔었는데,

읽을수록 그런 느낌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약간 뒷통수 세게 맞는 느낌..?

익숙하게 여기고 있던 걸 생각해보지 못한 방식으로 확 비트는 점이 그런 느낌을 강하게 주는 것 같아요.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다함께 뒷통수를 니체에게...^^

 

지난주 사대천왕 시간에는 밤의 노래를 다 같이 낭송하며 문을 열었었지요!

그 전까지 천민이니, ‘평등의 설교자인 타란툴라, ‘명성이 높은 철학자같은 이들에 대해서 열변을 토하는 느낌이다가,

갑자기 밤이 되었다. 이제야 솟아오르는 샘물들이 모두 소리 높여 말한다. 나의 영혼도 솟아오르는 샘물이다.’로 시작해서 의아해하면서도 인상 깊게 봤던 부분이었습니다.

갑자기 밤이 되었다는 건 무슨 말인지,

빛이 되어야 한다고 말은 하는데 정작 빛에 대한 적개심을 얘기하고 있는 것은 어떻게 봐야 할지 궁금했었는데요.

 

세미나 시간에 이 노래가 한마디로 정리되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이것은 불면증의 노래! ”

밤의 세계로 진입하고 싶지만, 빛을 밝혀야 해서 잠 못 드는 니체의 외침이 담긴 노래라는...

것으로 정리가 되었었죠..ㅋㅋ

 

니체에게서 은 낮을 지배하는 표상과 가치가 사라지고 침묵하는 시간입니다.

주어진 것들이 모두 사라지고 새로운 철학이 탄생하는 샘물 같은 시간인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밤의 고독이란, 기존의 가치로부터 떠나야 느낄 수 있는 충만한 상태를 뜻합니다.

니체도 그것을 알고 완전한 소멸의 시간, ‘의 세계로 진입하고 싶어 하지만,

정작 자신은 계속해서 빛을 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표상과 가치에 매달리는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비추어야만 하는 빛.

사람들에게 지금껏 믿고 살아온 것들에 대해 허무해지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

 

니체는 그런 것 또한 떠나 말 그대로 이 되고자 합니다.

밤이 되면 샘물과 같은 지혜가 찾아오는데, 바로 뒤편의 춤의 노래에서 그 지혜의 목소리가 이런 말을 합니다.

그대는 원하고 갈구하며 사랑한다. 그로 인해 오직 삶을 찬양한다. ”

... 멋있네요!

소멸의 시간에서 나오는 삶에 대한 사랑과 찬양이라!

이 부분은 잘 정리가 안 되었으니 앞으로 공부하면서 다 같이 더 이야기를 모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그럼 이만 내일 사대천왕에서 뵐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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