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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 맛보기] 2주차 후기

게시물 정보

작성자 추추 작성일19-01-11 10:42 조회176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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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본론 세미나 2주차 후기를 맡은 추승연입니다.

이번 주 세미나에는 감기 걸리신 순이샘과 여행 가신 줄자샘을 제외한 12명이 참여했는데요.

사람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지난주보다 더 적극적인 분위기로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에 저희는 크게 봤을 때 두 가지 방향으로 토론이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도대체 자본론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에 관한 이야기들이었는데요.

마르크스는 시장경제의 어떤 부분을 비판했는지?

마르크스 경제학은 어떤 비전을 제시하는지?

마르크스가 말하는 소외란 무엇인지? 등등 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책의 저자 양자오가 말한 마르크스의 이론들을 구체적으로 따라가 보려고 했는데요.

사실 이 책이 마르크스의 이론을 모두 설명하려고 한 책은 아니기 때문에, 마르크스 경제학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이 생략된 부분이 많아서 토론이 진행되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 이 설명들은 양자오의 관점이고, 마르크스의 자본론에서는 이런 내용이 없다!’라는 관점도 있었을 정도였죠.



두 번째는 양자오는 자본론을 어떻게 말해주고 있는가?’였습니다.

양자오는 자본론을 경제학 분석이 아니라 비판이라고 말했는데, 이게 무엇을 뜻하는지?

양자오가 본 자본론의 맹점은 무엇인지?

양자오가 말하는 마르크스 경제학의 전제는 무엇인지? 등등 이었습니다.

사실 철수샘이 토론하고자 하셨던 것은 이런 이야기들이었던 것 같은데요.

솔직히 저로서는 자본론을 읽지 않아서 그런지 이런 설명들을 구체적으로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 와 닿지 않아서 별로 이야기를 못 했습니다.

하지만 세미나를 하다 보니, 이 책에 나온 내용들을 통해서도 충분히 자본주의와 시장경제학의 논리로 찌들어있는 저의 일상을 다시 생각해볼 수는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자오 선생님의 책은 한 주밖에 안 남았지만 남은 한주간은 이런 관점에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다음 주에 저희는 양자오의 자본론을 읽다를 끝까지 읽고, 김수행 선생님의 자본론 공부1장을 읽고 토론을 할 예정입니다.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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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철수님의 댓글

철수 작성일

오 승연샘이 후기를~~~~
저는 간식 당번을 꼬리말을 달도록 하지요. ㅋㅋㅋ
때로는 2명, 때로는 3명이 담당하는 걸로 반장 마음대로 했습니다.
1/17 김지혜, 이순이
1/24 한은경, 김보연, 김다솜
1/31 이호정, 김석영, 임현미
2/7 이윤하, 정현주, 줄자
이렇게 짰으니... 바꾸실 분들은 카톡방에서~~~~

김미자님의 댓글

김미자 작성일

늦은 후기를 올립니다ㅠㅠ
마르크스하면 공산주의가 자동으로 떠올랐고 그래서 막연히 자본론은 읽으면 안되는 불온한 책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2번의 세미나 참석으로ㅎ 느낀 점은 19세기 변화하는 유럽의 모습에서 마르크스는 '자본'이라는 것이 인간을 소외시키고, 수단이이었던 것이 목적이 되어버렸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삶을 전부 거는 목적이 되어버렸다고 해야 할까요.
또 저에게 인상적이었던 것은 노동에 대한 마르크스의 시각이었습니다. 마르크스 경제학에서 노동력은 상품이 아니라 모든 상품 가치를 창조하는 근원이었습니다. 기본임금이 있을 수 있는 것은 마르크스 경제학에서 기인한다고 합니다. 저는 노동을 제공하면서도 저의 노동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은데 말이죠. 한편으로는 자본주의 시대를 살다보니 마르크스가 주장하는 대로 노동만이 이윤을 만드는데 전부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러모로 생각하게 하는 맛보기 세미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