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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학세미나]시몽동 시즌2 - 8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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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추추 작성일18-11-07 17:34 조회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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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연학 세미나 8주차 후기를 맡은 승연입니다.

저희는 이번 주에 결론부분을 마지막으로, 드디어 시몽동의 형태와 정보 개념에 비추어 본 개체화를 다 읽게 되었습니다!! 짝짝짝짝짝!! 책의 원래 쪽수는 640페이지였지만, 마치 6400페이지를 읽어낸 듯한 홀가분함을 저희는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 책을 읽을 때 필요했던 것은 무슨 말인지 몰라도 계속 집중을 잃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근영샘 말씀에 따르면 바로 그것이 책 읽는 내공이라는!) 모두 함께 그것을 훈련을 하게 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죠. 하하.... 그래도 오늘의 세미나에서 나온 이야기 중 재미있었던 것을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시몽동은 문제의 해결에 있어서 문제의 완전한 해소가 아니라, 그 문제와의 양립(함께 존재)할 수 있는 소통을 통해 다른 문제의 차원으로 넘어서는 해결을 말합니다. 저는 이것이 문제를 품을 수 있는 상태와 비슷하게 그려졌는데요. 위에서 말했던, 무슨 말인지 몰라도 집중해서 읽는 상태가 내가 문제를 품고(양립하고) 있는 상태처럼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다른 문제의 차원으로 넘어갈 수 있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이렇게 문제를 품고 있는 것을 힘들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는 식으로 책을 덮고 긴장상태를 해소해버리는 것이죠. 하지만 그래서는 결코 그 문제의 차원을 넘어갈 수 없습니다. 문제의 해결은 그것을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과 소통하는 데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무슨 말인지 몰라도 계속 읽을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세미나, 즉 공부 환경에 들어가는 것에 있습니다. 이건 또 무슨 뜬금없는 세미나 광고인가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시몽동의 책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시몽동에 따르면 개체는 스스로 내부에 의해서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처한 환경을 규정하는 동시에 만들어집니다. , 내가 아무리 문제를 해소하지 않고 양립하고 싶어도 내 내부의 힘만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대신 문제를 해소해서는 안 되고, 문제와 양립해야만 하는 환경에 처해지면, 그에 따라 우리는 문제와 양립하는 존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저희들이 시몽동의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저희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를 그런 환경(세미나)에 처하게 했기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다음 주에는 김재희 선생님의 시몽동의 기술철학이라는 시몽동에 관한 연구서를 읽습니다. 지금까지 읽은 내용에 대한 총 정리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그럼 이상으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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