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강학원

본문 바로가기
남산강학원을 즐겨찾기에 추가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일반세미나 일반세미나

[자연학세미나]시몽동 읽기 7주차

게시물 정보

작성자 철현 작성일18-07-17 14:12 조회192회 댓글1건

본문

이 어렵고 복잡한 책을 읽은지 7주가 지났네요! 벌써

양자역학과 아인슈타인의 이야기는 잘 들어오지 않네요^^

그래도 기억이 남는 것은

양자이야기인데요. 불확정성 이론이 그래도 결정론이라고 얘기한 부분은 놀라웠습니다.

그동안 불확정성과 상보성의 원리를 말하는 양자역학은 비결정론적이라고 알았는데요..

그런데 시몽동은 이러한 양자론이 어쨌든 실체를 전제하고 있기에 결정론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입자와 파동의 상보성은 어떤 범위까지는 입자, 어떤 범위까지는 파동이라고 정해놨죠.


반면 시몽동은 드 브로이를 데려와 입자와 파동의 이중해법을 얘기합니다.

여기에서는 입자냐 파동이냐의 실체론적인 질문이 아니라, 관계에 우위성을 둡니다.

즉 양자는 관계의 현시, 불연속적인 것과 연속적인 것의 관계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근영샘이 예를 든 아인슈타인-마릴린 먼로 그림도 마찬가지입니다.

마릴린 먼로는 앞으로 나오면서 전경이 됩니다. 개체화되는 순간입니다.

이는 전체로서 연합화된 장(전개체적인 장)에서 먼로가 전경화된 것이죠.


또 하나 인상깊었던 것은

"모든 생성을 앞서는 기본적 개체, 최초의 개체는 존재하지 않는다"(284)는 구절입니다.

그리고 "하나의 군 안에 개체화가 있다(284)"입니다.

즉 우리는 군, 관계속에 있습니다. 집합, 관계 속에서 개체화가 일어나는 것이지,

실체로서 원래 존재하는 개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관계 속에서 다른 개체화, 존재의 무게를 지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체론적인 사고 하에서 우리는 에너지 배분을 생각하고,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쓰면서, 어떻게 능력을 키울까를 고민하고 있죠. 

이런 사유방식 하에서 우리는 언제나 자기 충족적이고, 자기 동일성을 지닙니다. 

나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누구한테도 영향 받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죠. 

시몽동의 책을 읽으면서 실체론적 사유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게 됩니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댓글목록

회색인님의 댓글

회색인 작성일

나 혼자만 변한다고 아니면 대상만 변한다고 변화가 이루어지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시몽동이 바라보는 세계는 참으로 역동적인 세계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