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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유목] <몽골비사> 두번째 시간 후기(작성자 민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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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홈피지기 작성일17-11-25 15:16 조회1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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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비사 두번째시간 이었습니다. 지난주 첫시간때의 낯설고 생경했던 유목제국
(칭기스 카한)의 이야기가 한주만에 벌써 익숙해진 것 같기도하고, 한편으론 여전히 너무나 낯선 것 같기도 했습니다. 한주만에 익숙해진것 같은 착각은 아마 몽고반점 처럼 공유된 문화와 역사가 있었기 때문이었을것 같고,
낯설기만 했던 이유는 그럼에도,몽골제국에 대해 정말 너무너무 몰랐기 때문 이었을 것 같습니다.
몽골비사는 징기스카한이 몽골초원을 평정하는 과정, 최후의 승자로 등극하게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인데요. 몽골 소리글자로 전해 내려오다 원나라-명나라초 어느시점, 한자어로 기록 되었다고해요. 오늘날 여기 강학원 세미나에서 어떤사람들이 모여앉아 이역사가 흥미진진하게, 다양한 시각에서 독해되고 있을걸 상상이나 했을지요.
ㅎㅎㅎ
지난 세미나에서 여러분들이 얘기해주신것 중에 기억에 남는것 몇가지 두서없이 적어볼께요.
1. 유목민에게 제국이란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정복이라기 보다는 약탈의성격을 띤것 같다. 즉 정복지에 정복자의 문화를 심고, 행정적으로 관리를 하고 지배를 하는것이 아니라 정복지의 속민이나 가축등을 취하는 식이었다는 점에서. 넓디넓은 땅덩어리 였기에 정착보다는 다음 정복지로 이동하는게 중요했으리라 ...
2. 징키스 카한을 비롯한 중요인물들이 전사하는 장면에 드라마가 없다는 점.
3. 신체적으로 초원의 광활함, 그스케일이 잘 실감나지 않는 가운데...근영샘의 진화론 설명이 재미있고 실감났는데요, 최근 진화론에 따르면, 다윈의 진화론은 열대진화론 이라고요...중앙아시아같은 광활한 지역에선 적자생존이 필연적이지 않다고...호랑이가 다른 종과 마주쳐 생존을 경쟁할 정도의 영토가 아니라는 점에서...
4. 세계의 중심인것처럼 인식되는 중국, 그렇지만 북경에서 헝가리까지 쭈욱 이어지는 탁트인 중앙아시아 몽골에서 남쪽으로 내려다보았을때 중국은 상대적으로 몹시 왜소한 영토 라는 점, 몽골을 80회 이상 다녀오신 선생님의 생생한 이야기...
이밖에도 흥미있는 얘기가 많잉 오고갔고요.. 저는 무엇보다 몽골사람들의 꾸밈없슴, 천연스러움 (문쌤이 언급하신 '자신감')이 인상에 깊이 남았어요. 덧붙여 이책을 번역하신분 (유원수)이 각주에 본인이 실수한 부분을 밝히고, 독자에게 사과하는 언급도 인상적 이었답니다. 아마 몽골인의 꾸밈없슴, 자신감 그런것에 영향을 받으신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 다음시간은
<몽골 세계제국> 스기야마 마사아키 지음
1&2장 입니다. (이책은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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