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강학원

본문 바로가기
남산강학원을 즐겨찾기에 추가
사이트 내 전체검색

혼자서는 읽기 힘든 책들을 함께 나눕니다. 서로가 도반이 되어 텍스트를 함께 소화시켜봅시다. 언제든 접속가능!(남산강학원의 세미나를 소개합니다 )

세미나 세미나

코끝세미나 10주차 후기입니다.

게시물 정보

작성자 철현 작성일17-05-16 19:13 조회92회 댓글0건

본문

지난 주에는 <가정관리술>과 <양생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재밌었던 것은 가정관리술이었습니다.

현재의 가정과는 완전히 달랐는데요. 

<가정관리술>은 상호성을 바탕으로 행복하고 안락한 스위트 홈을 만드는 그런 기술이 아닙니다.

고대 그리스 시대의 가정은 시민을 생산하기 위한 국가의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가정관리술은 국가통치와 관련된 정치적인 문제입니다.

가정관리술의 입장에서 남편과 여성의 역할을 매우 다릅니다.  

어찌보면 남편과 부인의 관계는 매우 불평등한 관계처럼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가정의 경영인이자 군주로써, 아내, 하인, 상속재산을 다스립니다. 

부인은 집안일을 훌륭하게 해내야하는 가정의 관리자입니다. 

여기서 재밌는 점은 남편의 임무입니다. 남편은 가정으로써 자신을 입증해보여야 합니다. 

가정이 잘 돌아가는 모습이 남편의 위상을 높여주는 것이죠. 

하지만 남편은 직접적으로 가정일을 할 수는 없습니다. 

오직 그것은 아내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죠. 그래서 가정이 잘 돌아가기 위해서는 

부인의 특권을 어떻게 잘 만들어주고 지정해주는가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것이 남편의 능력인 것이죠. 

현재 우리 가정의 바람직한 남편상과는 매우 다르죠. 

바람직한 남편상은 다른 여자에게 눈길을 주지 않는 매우 충실해야한 남자이어야 하죠.

 

당시의 가정관리술에서 재밌었던 것은

성(性)을 중심으로 부부 사이의 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현대의 부부는 자신을 상대방에게 성적대상으로 정체화하면서 관계를 맺죠. 

노년이 된 남편과 폐경기의 여성은 이제 남성으로, 여성으로서 무언가가 끝났다고 낙심합니다. 

하지만 푸코는 그리스인의 가정관리술을 통해서 자신을 성적 대상으로 정체화하는 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합니다. 

남녀, 부부의 관계가 얼마나 성을 중심으로 하는지를 말이죠. 


이번주에는 성의 역사 2권을 마저 다 읽습니다.

그리스 시대의 소년애를 너무나 좋아하는 백수다의 이인 친구가 

<연애술>과 <진정한 사랑>을 .발제하겠습니다. 

간식은 인의 친구 윤하가 준비합니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