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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지다]「길 위에서 - 잭 케루악 2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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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은 작성일13-06-23 05:19 조회2,1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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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ㅎ조금 늦은 후기가 왔습니다!

이번주에는 저번주에 이어「길 위에서」를 끝까지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어요~

 

 <후기>

 

 2권은 샐과 딘을 중심으로 그 막무가내 패거리들의 계속되는 여행과 삶을 다루고 있습니다.

' 아직 갈 길이 멀다. 하지만 문제 되지 않았다. 길은 삶이니까. ' ( 58p.) 

다소... 오글거리는^^ 내용이지만 바로 이것이 당시 젊은이들을 열광하게 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5~60년대의 미국. 전 후 신자유주의와 함께 나라가 빠른 속도로 성장, 통합되던 그 때에,

안정적이고 고정된 집이 아닌, 끊임없이 움직이고 벗어나야 하는 길 위에서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주류적 흐름에서 이탈하고픈 젊은이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아요.

 

 2권에는 1권과, 즉 책의 전반부와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전반부에서는 샐이 주인공이라는 느낌이 강했지만

후반부에서 딘과 샐의 관계가 더욱 더 긴밀해지고, 딘의 강렬한 모습이 반복해서 등장하여

딘이 주인공이고 샐은 화자 일뿐이라는 생각을 한 분이 많았어요~

그리고 더욱 더 미쳐가며...^^ 이제는 폭발적인 에너지 보다는 광기만이 선명한 딘의 모습에서

처음과 다르게 점점 지치고 늙어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엔딩에 샐과 헤어져 혼자 터벅터벅 길을 가는 딘의 모습은 낡고 처량한 느낌마저 났습니다.ㅠㅠ

또 여행 이야기가 계속 반복되어, 미치광이 부랑자 무리의 등장과

샐의 첫 여행으로 시작되는 전반부 보다는 강렬함이 덜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전한 깨알같은 표현들과 이해하기 힘든! 특이한 인물들의 모습은 읽는 재미를 주었습니다.

' 가끔 살짝 부딪혀서 소들이 음매거리며 몰려들 때는 차 문에 바닷물이 몰려오는 기분이었다.' (82p)

' 바다를 붙잡고 놔 주지 않는 배처럼 차가 길에 착 달라붙었다. 때때로 나타나는 커브는 기분 좋은 노래 같았다.' (85p)

저는 이런 묘사들이 감각적이고 신선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스쳐가는 인물들도, '딘이 남편과 닮아서 좋아. 남편도 딱 딘 처럼 미친놈이었거든' 라고 말하는ㅋㅋㅋㅋㅋ

부인처럼 개성있고 거침없어서 재미있었습니다!!

 

 <공지>

 

 다음 주에는「네이키드 런치」- 윌리엄 버로스 를 읽어오시면 되고

동명의 영화, 데이빗 크로넨 버그 감독의 '네이키드 런치'를 함께 보겠습니다!!*.*

영화는 제가 가져가고, 간식은 수경쌤께서 준비해 주시겠습니다~

 

 그럼 남은 주말 잘 보내시고 수욜날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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