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강학원

본문 바로가기
남산강학원을 즐겨찾기에 추가
사이트 내 전체검색

청년들은 지금

시내버스 여행기! 2탄

게시물 정보

작성자 영영영 작성일18-08-24 22:55 조회237회 댓글3건

본문



안녕하세요~
청공1기 3조 여행 셋째, 넷째날 후기를 쓰게 된 다영입니다ㅎㅎ
저희는 사다리뽑기로 역할을 정해서 여행을 했었는데요.[열하일기에서 착안했습니다ㅋㅋ]
역할은 네비1,2(길 안내하는 사람), 역관(길 등등을 물어보고 돈 관리하는 사람),
분위기 메이커(분위기를 주도하는 사람), 서기(여행의 전체적인 사건이나 흐름을 스케치 하는 사람),
(편하게 있으면 되는 사람)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ㅋㅋ
셋째, 넷째날 걸린 저의 역할을 서기여서
여행 중 간간이 적은 메모들과 함께 후기를 올려볼까해요.
박스로 표시해 부분이 메모들이고 메모 중 시간은 쓰는 시간을 나타내요^^


먼저 셋째날 입니다!
실상사에서 이틀밤을 보낸 저희는 여섯시에 일어나
이장님 댁 밭에서 고구마순을 한 시간정도 따고
맛있는 실상사 아침을 먹고 출발 했습니다.

IMG_6303.JPG
어여 와~

AM . 8 : 44 다들 준비가 끝났다. 노곤하다. 나름 잘 보낸 것 같다.

소담은 머리가 덜 말랐고 마루 건너편에서 스님들은 여는 모임을 하신다. 우리는 이제 곧 출발이다.


IMG_6302.JPG

IMG_6342.JPG
IMG_6343.JPG

하늘이 엄~청 새파랗죠?
더위가 조금 물러난 선선한 날씨에 비도 안오고 최고였습니다!

IMG_6305.JPG

실상사를 뒤로 하고 이제 하동 악양으로 가기 위해
시내버스를 기다립니다.


IMG_6306.JPG

그런데 스웩 넘치는 이 둘ㅋㅋ


IMG_6310.JPG


뭔가를 시전하더니


IMG_6311.JPG


무중력샷을 찍습니다ㅋㅋ

떠다니는 소담과 인어공주 의백




1.gif

짠!!

재밌어 보여 단체 무중력 샷도 찍었답니다ㅋㅋ

마침 인월 터미널에 이집트 벽화가 있더군요@@


IMG_E6312.JPGKakaoTalk_20180824_214520966.jpg


AM . 9 : 46 (버스탐) 인월 터미널 앞에 이집트 벽화가 있어서 무중력 샷을 찍었다.

5명이 찍으니 남자 아이돌같다. “h.o.t”같다는 말도 나온다. 핫하다. 다들 23일 이었으면 아쉬웠을 것라고 난리다.

지금, 뭔가를 포착하려고 하는 내가 좋다. 서기가 걸려 다행이다.

윤하는 옆자리에서 옆에서 열심히 적고 있다. 무슨 내용일지 궁금하다.

버스가 논을 가로질러 가고 있는데 누런빛과 연두빛이 섞여 있다. 익어가는 중이구나ㅎㅎ


이어 남원 터미널에 도착했는데요!

저희는 '개성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IMG_6415.JPG

IMG_E6318.JPG


여행 후 첫 식당 밥이네요ㅋㅋ


AM . 9 : 46개성있는 식당에 도착. 호정언니가 얄구진걸 먹자며 치즈 돈까스를 주문하려한다.

가격이 6000~7000원인데 하루치가 식당에 올인 된다. 식당에서 굴요리가 안된다고 한다. 소담이 시무룩.

의백쌤이 동영상 N드라이브에 올리는 게 삐긋했는데, “올리고당”(소담,) “올리고장”(윤하)라고 드립을 막 던진다.


KakaoTalk_20180824_215255636.jpg

점심을 먹고는 12시에 구례가는 버스로 갔습니다.

PM . 12 : 10 구례가는 시내버스 탑승, 졸리다. 물놀이가고 싶다~

PM . 1: 20 (구례가는 버스 안에서) 호정언니가 화개터미널에 전화를 건다.

호정: “악양가는 버스 있나요?”

화개터미널 아저씨 : “~ 많아요 많아요” ()

더 물을게 있었는데 끊어버렸다 한다. 다시 거니 안받으신다ㅋㅋ

PM . 1: 30 (구례터미널 안)

우리 여행 중 제일 좋은 터미널, 쇼파에 정수기에 풍족!

현재 101000원이 남아있다.

구례터미널은 저희가 여행 중 버스 터미널 중 제일 좋았었는데요!!(사진이 없어서 아쉬워요ㅠㅠ)
저희는 느긋하게 앉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인 윤하의 진두지휘아래
끝.말.잇.기를 했답니다ㅋㅋ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나니 화개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왔어요.

KakaoTalk_20180824_214521595.jpg

그.런.데
이 버스 안에서 사건이 하나 터집니다.



PM . 1: 30 (화개가는 버스 안)

버스안에서 마니또를 밝히다가 분위기가 싸해졌다.

(마니또 : 다영,호정 윤하 다영, 소담 의백 민지 소담)

호정언니의 마니또가 없었고, 밝히기 전 맞춘 사람은 후기 면제권을 주자는 게 발단의 시작이었다. 최대 위기가 발생했다.

여기서 어떻게 마음의 확충이 일어날 것인가, 아님 파토날까.

이야기를 충분히 해봐야겠다.

좋은 이야기를 충분히 했으니 섭섭했던 이야기나 지나쳤던 이야기를 해야할 때가 온 것 같다.

구례에서 화개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섬진강을 끼고 달린다. 그리고 우리는 섬진강처럼 고요히 가고 있다.

네, 그렇습니다.
우리는 고요히 생각에 잠긴 채 버스를 타고 갔답니다..ㅎ
어떻게 되었냐구요?
ㅎㅎ
계속 읽어주세요~

IMG_6376.JPG
물수제비 능력자 의백샘과 수강생들

화개터미널 옆 계곡에서 물수제비를 하구요!
화개터미널에서 악양 최참판 댁 앞에서 내렸습니다.
드디어 악양 도착!

최참판댁 앞에서 내린 이유는 아버지 지인께서
저녁을 함께 먹자고 제안을 해주셨기 때문인데요!
덕분에 저희는 예상치 못하게 무려! 직접 기른 산양 젖으로 만든
치즈가 곁들여진 피자와 스파게티를 먹었습니다ㅋㅋ!

KakaoTalk_20180824_215256513.jpg

KakaoTalk_20180824_215259684.jpg
(행복!)

저녁을 먹고 나서는 지인분의 지인집으로 가서 차도 마시며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IMG_6325.JPG

토종씨에 관심이 많으시고 적게 벌고 적게 쓰는 삶을 살고 계셨어요.
저희가 감이당에서 왔다고 하니,
연구실 책들을 좋아하시다며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ㅎㅎ
저희들의 질문에도 말해주시구요ㅎㅎ
인간은 자신이 잘났다고 하지만 씨앗에서 나오는 식물을 보면 놀랍다 얘기해주시며
씨앗이 "씨... 앗!!!!!"이라고 말씀해주신게 기억에 남아요!


IMG_6375.JPG

씨..

IMG_6394.JPG
앗!!

한참 차담을 나누고 저희는 해가 저물어
소담이네 이모댁으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IMG_6388.JPG

수호나무와 함께!

IMG_6384.JPG

중간에 치킨집에 들러 치킨도 사구요ㅋㅋㅋㅋ
마실것도 사며 장을 봤습니다.

그리고 오는 길이 꽤 걸려서
드디어,
마니또하면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 했답니다.

IMG_6374.JPG

(소담이네 이모댁에서도 이어지는 이야기)


IMG_6409.JPG


소담이네 이모댁에 도착하니 소담이 할머니께서 저희를 맞아주셨어요.
더운 날 저희를 위해 맛있는 파전도 만들어주셨답니다! 잘 먹었습니다!!^^
배터지게 마음껏 먹으며 그 동안 여행중 들었던 마음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푸닥거리도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AM . 1: 17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다. 버스에서도 그렇고, 이번도 원하던 끝장 토론이었다.

불편한 지점들도 많았고 얘기하면서 개운해지는 지점도 많았다. 계속 그 기분이 반복되었다.

모두가 조금씩 다른 지점을 말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지금은 우리가 친해진걸까?” 라는 질문이 생긴다.

이야기들을 다 못적어서 아쉽다. 그래도 우리가 그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말하려고 했던 자세가 좋았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지점들은(불편함) 계속 나타나지 않을까?

+지언보살님이 밤늦게라도 필요한게 있으면 연락하라고 끝까지 살뜰이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다음날 아침, 여행 마지막날!!

IMG_6406.JPG2.gif


아침 산책을 7시쯤 했다. 길이 가팔라서 얼마 안 올라갔는데도 불구하고 마을이 탁 트여보였다.

태풍을 몰고 오는 구름도 보였지만 맑은 하늘도 보였다. 버스를 끊는데 소담이 할머니께서 일찍 가서 섭섭해 하신다.

빨래도 널고 늦게 가라했는데 소담이가 됐어요하니 맨날 됐다 한다라 하신다.


IMG_6405.JPG


산책 후에는 아침으로 비빔밥을 먹었어요. 여행 중 진~짜 잘 먹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흐흐

IMG_6404.JPG




AM . 8 : 42

비빔밥을 먹고 차를 마시기 직전.

비빔밥 재료를 한 상 가득 차려주셨다.

얼마나 많이 차리셨는지 다들 비빔밥 재료를 덜어갔는데도 하나도 먹은 게 없는 것처럼 보였다. 느긋하다

소담이 이모께서 일하러 온다는 소리를 들으시고 장갑을 100켤레 사셨다고 한다. 과연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아침을 먹고는 마당에 잡초를 뽑았습니다ㅎㅎ

그리고 소담이 이모님께서는 이왕 온 거 최참판댁도 구경하라고

최참판댁에 데려다 주셨는데요.

덕분에 저희는 관광도 하게 되었답니다!


IMG_6395.JPG


최참판 댁에 남자 아이돌 다시 등장!

B.U.S입니다ㅋㅋ


IMG_6390.JPG
IMG_6400.JPG



IMG_6402.JPG

하지만


IMG_6403.JPG
화이팅이 안될정도로


IMG_6393.JPG


IMG_6392.JPG


너무 더운 나머지,
대청에 냅다 드러눕고 말았습니다ㅎㅎㅎ


IMG_6398.JPG

진짜 소!! 음머~





IMG_6387.JPG


최참판댁 구경하고 나서는 소담이 이모께서

주문해주신 걸죽한 콩국수도 먹구요ㅎㅎ!!


PM . 12 : 42

풀뽑기, 스티로폼 줍기를 1시간 정도 하고 아이스 홍시를 먹고 최참판댁으로 갔다.

가는 길에 예쁜 손바느질 주머니들이 많아서 한참 발길을 서성였다.

6000원이라는 제약이 없었더라면 그냥 지나치지 못했을 것 같다.

최참판댁 마루에 좀 누워있다가(날이 엄청 더웠다!) 지금은 콩국수를 다 먹고 다들 의백쌤 인스타그램 사진 구경 중이다.

콩국수는 걸죽하고 시원하고 맛있었다! 소금과 설탕 넣는 정도가 달라서 각각 맛이 다 달랐다.



IMG_6389.JPG

(행복♬)


다 먹고 이제 이모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윤하, 갑자기 도로에 눕고 싶었다며
누워버립니다ㅋㅋ

IMG_6373.JPG

IMG_6385.JPG

윤하 曰 : 우와, 이러니까 개미가 보여!


IMG_6386.JPG

다들 노곤노곤~


그리고 소담이 이모님과 친구분께서 저희를 시외버스 정류소로 태워다 주셨어요.
올때는 시내버스로 굽이굽이 왔지만
갈때는 한 번에 갑니다ㅋㅋㅋ!

IMG_6380.JPG
IMG_6382.JPG

마지막 인증샷을 찍고 버스를 기다리던 찰나,
저희는 버스 랩 뮤비를 찍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해냅니다,

IMG_E6338.JPG

버스의 반란~
전철의 배반~
yeah
버스의 반란 전철의 배반
여.행 애.티.튜.드



뮤비를 다 찍자마자 버스가 왔답니다ㅋㅋ


고속 버스는 엄청 넓직넓직하고 편하더군요.

IMG_6372.JPG

중간에 이인 휴게소도 들리구요~

IMG_6378.JPG


지하철을 타고 무사히 충무로로 왔답니다~~!

첫날부터 서울에 가자마자 뒤풀이가자고 했지만

여행 내내 너무 잘 먹어서 먹고 싶은 것이 생각이 안나는 불상사가 발생했답니다ㅠㅠ

그래도 맛있게 쌀국수를 먹고 저희의 여행도 마무리 되었답니다ㅎㅎ!!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댓글목록

민지에요님의 댓글

민지에요 작성일

와우~ 현장에서 적었던 메모까지!! 알찬 후기 잘 봤어요~ㅎㅎ 바톤을 받아주어 고마워요>_<

거북인님의 댓글

거북인 작성일

무중력 사진에 표정들 너무 웃겨 ㅋㅋ

김삼봉님의 댓글

김삼봉 작성일

뭐야뭐야~ 이야기들이 너무 재미발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