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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여행기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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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지에요 작성일18-08-24 22:50 조회227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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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공 1기 민지입니다.

3조는 8월 19일~22일, 총 3박 4일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모두들 이 여정을 궁금해했는데요. 이유는~

'시내버스만 타고 여행하기'라는 장대한 비전 때문이에요!

지금 후기를 공개합니다.


<시내버스 여행기 1탄> (19일~20일)




새벽 5시 13분, 서울역에 도착했어요~

여기서 천안역까지 전철을 타고 갈 예정이에요. 아주 쉬운 코스랍니다!




전철을 갈아타기 위해 구로역에서 내렸어요. 열차를 기다리면서 아침식사를 합니다!

의백샘이 밤새 도시락을 싸온 덕분에, 배불리 먹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문제가 생겨 뛰었어요!

천안급행은 다른 승강장에서 타야했던 거에요.

3번 홈에서 7번홈으로 뛰었다가, 다시 전광판을 확인하고서야 제대로 9번홈에 도착..!

방금 먹은 끼니를 모두 소화했어요.




기분 탓일까.. 이리 저리 뛰어다닌 우리들의 심경을 대신 말해주는 듯한 문구.

구로역 환승장은 정말 복잡해요~




결국, 타기로 했던 열차를 놓치고.. 다다음 열차를 탔어요.

한시간이 지체되었답니다. 가장 만만한 구간에서 크게 뒷통수를 맞았지요..




이제 시작인데.. 벌써 지치면 안되느니라! (쿠울..zz)




마침내 천안역에서 내려서~ 본격적인 버스여정을 시작했어요.

날씨가 시원하고 맑아서 창밖의 풍경이 아주 예뻤어요. 여행기분이 물씬 났지요.




잊어버릴 새라, 버스안에서 틈틈히 기록도 하고~

연암처럼 여행하기 위해 작은 것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




이른바 '끝장토론'도 시작했지요.

버스 안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다영샘이 준비한 토론의 첫 질문은~

밥벌이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3년후에 무엇을 하고 있을지!




정류장 표시가 없는 정류장에 내려서

당황한 얼굴로 두리번거리기도 하고.. '여기 정류장 맞지..?'




호정언니는 멀미 증세를 보여 모두들 걱정하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시내버스 여행을 하기로 결정한 호정언니가 대단해!)




완주에서 내렸는데 바로 앞에 '플래닛완주-완주청년공간1호'라는 다목적공간이 있었어요.

카페, 게스트하우스, 도서관 등이 한 자리에 모여있었지요.

호기심에 들어가보았답니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있어서, 잠시 앉아 휴식을 취했어요.

SF도서관이라는 이름답게, SF관련 책과 만화책들 뿐!




도시락으로 아낀 돈을 막걸리에!

터미널에 자리를 잡고 축하주를 터뜨렸습니다. 캬~




탈 없는 여행을 기원하며, 건배!

고생길에 마신 술이라 그럴까요. 정말 꿀맛이었어요.




주민분들의 말을 믿고, 버스정류장에 나와있지 않은 버스를 기다리기도 하고요..

'진짜로 올까? 안 오면 어떡하지?'




어느새 해가 저물고..

다행인건, 무사히 중간지점인 남원에 도착하게 되었다는 것!




중간지점에 무사히 들어온 것을 축하하며~ 기념컷!

그런데 아직 여행 첫날이라는 것에 흠칫..!!




달이 뜬 밤길을 총총 걸어.. 남원 실상사에 도착했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하여 대략 17시간이 걸렸어요.




실상사의 소등시간이 한참 지난 후라,

조용히 들어가 라면을 후다닥 끓여먹었어요.




이튿날.. 새벽여명이 밝아오고

아름다운 실상사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날이 밝았으니 일을 시작해볼까요?

실상사에서 잠을 자고, 맛난 절밥을 얻어먹었으니

영차 영차 부지런히 일을 합니다.




양파 분리작업을 하면서 함께 일하던 분이..

알고 보니, 다윤샘과 같은 학교를 졸업한 동기분이었어요~!

왠지 모를 반가움을 감출 수 없었지요.




덕분에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즐겁게 일할 수 있었어요~

다윤샘의 소싯적 이야기를 들려주셨지요..ㅎㅎ




게스트하우스 창고 정리도 하고요~

많은 이불들이 쌓여있었는데, 하나씩 개수를 세고 반듯하게 접어

다른 방으로 옮겨놓았답니다.




이불을 어떻게 접어야 하느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섬세한 작업이었어요.




실상사 아침을 여는 모임도 함께 참여했지요.

모두들 감이당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하셨어요.

그 외에도 생명평화대학, 실상사 작은학교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모인 이들이 있어서 소개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에는 '붓다학림'이라는 불교공부모임에도 참여했지요.

원래는 소규모 세미나인데, 이날 마침 일반인을 초대하여 모임을 크게 여는 날이었어요.

역시 공부운이 따릅니다!^^

이날의 주제는 '어떻게 바른 생각/바른 행동/바른 말을 할 것인가'였는데요.

한 사람도 빠짐 없이 열띤 토론을 나누었어요.



이렇게 알차디 알찬 둘째날이 지나가고.. 실상사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답니다.

다음 후기는 다영샘께 바톤을 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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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쓰담쓰담님의 댓글

쓰담쓰담 작성일

사진을 보니까 하나하나 다시 생각이 나네요ㅎㅎ
자발적으로 해서 더욱 빛나는 후기!!

영영영님의 댓글

영영영 작성일

가기전엔 버스말고 뭐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많은 것들이 있었네요ㅋㅋㅋㅋ 후기 다시 쓰느라 고생했어요!!

물길님의 댓글

물길 작성일

구로역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담 표정 어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