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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마실에 다녀왔습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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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정희 작성일18-08-22 22:04 조회13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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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공1기 2조의 조정희입니다.

저희조는 지난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 여행을 했는데요.

그중 19일과 20일 오전까지 지혜샘이 후기를 썼고 제가 이어서 마무리까지 후기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이튿날은 저희가 세 명씩 두 팀으로 나누어서 두 집으로 가 일손을 돕기로 하였는데요.

자연샘과 예린샘, 저는 축구장 옆 하얀 집에서 일하기로 했습니다. 설명이 모호한 거 같아 저희가 잘 찾아갈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정말 말 그대로인 곳에 위치해 있어 단박에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ㅎㅎ



도착하니 아침 뭐 먹었냐고 물으셔서 저희가 빵 먹었다 하니 토마토와 복숭아 청을 주셨습니다. 직접 기른 토마토라 그런지 설탕에 전혀 찍어 먹지 않았는데도 달고 맛있었습니다. 복숭아 청은 저농약으로 재배하는 사람에게 받아 사서 직접 담갔다고 하셨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저희가 하나 둘 계속 먹다 보니 한 통 다 먹어버렸더라고요.. 죄송합니다... 근데 너무 맛있었어요.. ㅎㅎ


그리고 이제 일을 시작하는데, 그동안 바빠서 정리 못했던 칡넝쿨을 정리하는 일이었습니다.

닭장을 만들려고 비워둔 땅이 있는데 거기에 칡넝쿨이 덮여서 닭장을 못만들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낫을 들고 그곳으로 향했는데요. 정말 땅이 안 보일 정도로 덮여 있었습니다. 아저씨께서 칡넝쿨에 대해 조금 설명해 주셨는데 약 15미터 밑에서 올라와서 여기까지 덮은 거고 큰 나무도 덮어버려서 큰 나무가 잘 죽는다고 하셨습니다.

설명을 듣고 난 후 이제 저희가 일을 시작하는데, 그렇게 넓게 퍼져 있는데도 바닥에 다 뿌리를 내리고 있어서 걷어내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낫으로 바닥쪽에 뿌리내린 칡넝쿨을 다 베면서 이불을 동그랗게 말듯이 돌려가며 밀어내서 절벽으로 밀어내는 작업이었습니다.


일 하다가 오래 일한 것 같아 잠깐 쉴까? 하고 시간 보면 15분밖에 지나있질 않았습니다 ㅋㅋ 그래서 이대로 쉬는 건 아닌 거 같아 더 일하다가 쉬었습니다. 저희가 쉴 때 즈음 아저씨가 돌아오셔서 물을 주시고 열심히 하면 안된다고 격려(?) 해주시고 가셨습니다. 10분 일하고 50분 일해야 다음에 또 일할 거리가 있다고 너무 열심히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ㅎㅎ

그래도 열심히 세시간 정도 베고 밀고 베고 밀고를 반복하다 보니 대부분의 칡넝쿨을 다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열두시가 좀 넘으니 아주머니께서 들어와서 점심 먹으라고 하셔서 신나게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집이 시원해서 에어컨을 키신 줄 알았는데 집이 단열이 잘 되어 있어서 에어컨 안 켜도 그렇게 시원하다고 하셔서 신기했습니다.

점심은 제육볶음과 된장찌개를 메인으로 해주셨는데 저희가 너무 배가 고파서 사진 찍을 겨를도 없이 찍어 보여드릴 수가 없어 아쉽네요 ㅠㅠ 정말 너무 맛있어서 저희 셋이 먹으며 계속 맛있다는 말을 연발하며 많이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서 아주머니 아저씨와 얘기를 했는데요. 전날 뒷풀이에서 정말 재밌는 콤비시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술을 안 드신 상태에서도 대화가 재밌더라고요. 아주머니가 한 얘기를 하시면 아저씨께서 같은 이야기를 다른 관점으로 얘기하시니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았습니다 ㅋㅋ 아주머니가 본인은 아이를 제천 간디학교로 보낼 생각이 없었고 항상 대도시에서만 살던 사람인데 이 사람 만나서 이렇게 시골에 산다고 투정 부리시는 듯한 말을 하시자 아저씨께서 당신 어제도 직접 기른 과일 먹으면서 행복을 느낀다고 했다고 바로 반박하시는 둥 이런 식으로 계속 말이 오갔습니다.

아저씨께서는 응급의셔서 오늘 저희랑 같이 오전 오후 다른 곳 밭일, 컨테이너를 음악 작업실로 수리하는 일을 하시다가 저녁 6시에 응급실로 출근하셔야 해서 얘기를 조금 하다가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두시 반까지 계속해서 아주머니랑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마실 공동체로 인해 사시는 덕산면은 다른 시골과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 세월호, 최저임금, 통일 등 얘기를 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인상깊었던 것은 본인을 유신교육의 잔재라 칭하시며 가끔씩 나오는 그당시 교육, 즉 딸한테 딸인데 -해야지 등의 말을 할 때마다 말실수 하는 걸 느끼시며 안 그래야 겠다고 계속 생각해야 한다고 하신 내용이었습니다. 계속해서 공부를 하려 하시고 자신의 현재 상황을 인식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하시는 거 같아 인상깊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대화를 하다가 두시 반에 저희는 다시 마실 공동체로 돌아왔습니다.






마실로 돌아오자마자 저와 자연샘은 잠깐 낮잠을 자고 예린샘과 다른 곳에 다녀온 지혜샘, 승연샘, 길현이는 어제 받은 일감을 오후에 처리했습니다. 어제 누리 꿈터라는 아이들이 지내는 곳에 구경 갔다가 센터장님이 인형을 보수해줄 수 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저희는 시간이 되면 하겠다고 받으니 센터장님이 고맙다고 바로 냉동고에서 피자 빵을 나눠주셔서 오늘 아침으로 든든하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


시간이 남은 오후에 약 세시간 정도 해서 인형들을 보수했는데요.

원래 인형들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하나는 한쪽 팔이 떨어지기 직전이고, 다른 하나는 옷이 벗겨져 있고 마지막 하나는 배가 터져 있고 머리가 다 뜯겨서 모히칸 스타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인형들을 보수하니 5시 반이 되었습니다. 저희가 5시 반에 해완샘 부모님을 만나 저녁을 먹기로 해서 모든 인형을

완전히 마무리하진 못했지만 시간이 없어 누리꿈터로 올라가 해놓은 인형들을 전달하고 내려왔습니다.




해완샘 어머니가 마실로 들어오셔서 다같이 준비해서 나가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차타고 약 5분이 지나니 한 식당이 나왔는데요. 할머니 혼자 운영하시는 식당이었습니다. 해완샘 어머니께서 미리 예약을 해 놓으셔서 음식이 바로 나왔습니다.


첫 음식은 산초두부였는데요. 산초를 기름으로 쓰고 두부를 직접 구워 먹는 것이었는데 정말 맛있는 두부였습니다.. 다 먹고 조금 부족해서 아쉽다는 생각을 하는 동시에 바로 다음 음식인 콩국수가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콩국수를 좋아하는데 엄청 맛있는 콩국수집은 찾지 못해서 그동안 간을 많이 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와. 이번 콩국수는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쓰는 지금도 군침이 도네요 ㅋㅋ 감탄을 하며 먹고 배불러서 다같이 행복감에 젖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또 돼지감자 수제비를 주셨습니다. 돼지감자가 그렇게 투명하고 쫄깃한 음식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모든 음식, 반찬이 너무 맛있어서 조금이라도 남기는 게 너무 아쉬웠으나 음식이 목까지 차있는 게 느껴져서 더 먹질 못했습니다. 그리고 음식뿐 아니라 동동주도 두 병 마셨는데 음식과 굉장히 잘 어울리기도 하고 술 자체도 맛있어서 계속 먹었던 것 같습니다. 오전에 일 하면서 풀을 베는 것도 쉽지 않은데 농사는 정말 어렵겠다는 생각에 귀농은 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음식을 먹는 순간 귀농을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ㅋㅋ 이 식당 때문에라도 그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직접 담그신 음료까지 마시고 나니 쉬지 않고 먹었는데도 두시간이 지난 7시 20분이었습니다. 저희가 7시 반에 제천 간디학교 농사 선생님과 청년들을 만나기로 해서 얼른 정리하고 해완샘 부모님께서 저희를 마실로 데려다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다시 나와서 바로 옆에 위치한 빵카페로 가 농사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너무 배불러서 차를 마실 수도 없어 일단 앉아서 얘기부터 나눴습니다. 저희가 워낙에 겨를이 없었는지 인사드리고 자기소개도 하지 않고 질문공세를 해댔습니다. 그러다 정신 차리고 다시 자기소개를 하고 여러 질문들을 하며 얘기를 나눴습니다.

현재 제천 간디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농사를 가르치고 계시는데 선생님은 실상사 작은학교에서 중학교를 다니고 고등학교는 산청 간디학교를 나오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농사 쪽으로 대학을 다니고 군대 다녀와서 바로 선생님을 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저희가 여쭤본 내용 중 몇 가지만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Q1) 왜 농사 선생님을 하게 되셨나요?

A1) 대안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녔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농사 선생님을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대학교를 농사 관련으로 가게 되었고 우연히 농사 선생님 자리를 제의받아 이렇게 일하게 되었습니다.


Q2) 간디학교 학생들이 농사 수업을 통해 무엇을 배웠으면 하시나요?

A2) 농사가 다가가기 쉬운 것으로 느껴졌으면 합니다. 막연히 어렵다거나 힘들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를 느꼈으면 합니다. 그래서 저는 농사할 때 기계를 아주 많이 쓰는 편입니다 ㅎㅎ


Q3) 대안학교 중, 고등학교를 나오셨는데 가장 많이 배운 게 무엇인가요?

A3) 특정한 것을 배웠다기보다 하고 싶은 것을 할 때마다 주위에서 지지해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 환경이 있다는 것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Q4) 저희가 청년들한테 컨택했을 때는 거절을 들었었는데 선생님이 저희에게 관심을 보이셔서 이렇게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저희의 어떤 면 때문에 관심을 보이셨나요?

A4) 청년들이 명확하게 거절한 건 아니었는데 어떻게 흘러가다보니 명확한 거절로 전달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는 청년들이 귀농해 사는 것인데 저희끼리 잘 놀고 싶어서 다른 청년들에게 관심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이런 질문들이 계속 오가다가 빵카페를 운영하시는 분과 여기서 함께 일하시는 분이 합석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얘기 나누다가 어제 호호장터에서 저희가 사주 별자리를 본 얘기가 나와 급 그분들의 사주와 별자리를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ㅋㅋ 그렇게 10시가 되니 빵카페가 닫을 시간이 되어 저희 자리도 파하고 헤어졌습니다.





나와서 저희가 어제 뒷풀이에 참여하느라 별을 못 봐서 오늘은 별을 보자는 생각에 열심히 빛이 없는 곳을 찾아 언덕을 올라가니 별이 꽤 많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날 달이 너무 밝고 구름이 많아 별이 많이 보이진 않았습니다. 평소에는 은하수까지 보인다고 하셨으나 그정도는 아니라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평소 도시생활 할 때보다는 훨씬 더 많이 보여서 한참 하늘을 보다가 내려왔습니다. 돌아오니 저희가 그냥 자기에는 아쉬워서 어제 호호장터에서 산 오디주 1병과 선물받은 사과주 2병을 꺼냈습니다. 안주가 없어 깨봉빌딩에서 싸온 볶음김치와 먹었습니다.


여행 중에 계속 바빠서 저희끼리 얘기를 할 시간이 없어 한없이 얘기를 했습니다. 대화가 계속 오고 가다 보니 새벽 2시가 다되었습니다. 다음날 7시부터 9시까지 제천 간디학교에서 배추 모종을 심는 것을 돕기로 해서 급히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20일에는 아침에 지혜샘이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 피자 빵과 떡을 데워 주셔서 아침을 든든하게 먹었는데, 21일에는 승연샘이 일찍 일어나 어제 저희가 받은 옥수수를 쪄 주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아침을 잘 먹고 7시까지 마실 바깥으로 나가자 농사 선생님이 저희를 데리러 오셨습니다. 트럭 뒤에 타서 약 10분 정도 타고 가니 간디학교 밭이 나왔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시골의 풍경도 보고, 쌍무지개도 보면서 올라갔습니다. 도착하니 약 15명정도의 사람들이 이미 일을 하고 있었는데, 다들 간디학교 선생님들 이셨습니다. 농사일이 여름에 바쁜데 학생들은 여름방학이 있으니 여름에 선생님들이 수고하시게 된 것 같았습니다.


밭에 들어가니 배추 모종을 심는 사람, 밭을 갈 사람이 필요해서 자연샘, 예린샘은 모종을 심고 남은 지혜샘, 승연샘, 길현이, 저는 밭을 정리했습니다. 항상 이쁘게 정리되어 있는 밭만 봤지 직접 하려니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다가 7시 50분 즈음에 한 분이 제천 간디학교로 이동할 건데 구경할 사람을 부르셔서 저희가 우르르 모두 다 갔습니다.. 모두 다 가니 당황하신 듯 했으나 저희도 대안학교를 한 번 구경하고 싶어 이동했습니다. 가면서 말씀해주신 대로 리모델링을 이번에 새로 해서 그동안 시설이 좋은 학교는 아니었는데 이번에 너무 좋아졌다고 하셨습니다. 게다가 새로 생긴 농구 코트 덕에 아이들이 운동을 더 할 수 있게 되었고, 친환경 화장실을 알려주시며 그 덕에 거름으로 쓴다고 하셨습니다. 그 거름으로 학교 밭에 뿌려서 다시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그 음식을 먹는 구조라고 하셨습니다.













학교 구경을 마치고 다시 밭으로 돌아가니 배추 모종 심기는 완료되었고 무 씨앗 심어야 해서 호미로 간격에 맞춰 씨앗을 넣을 구멍을 만들고 뒷 사람이 씨앗을 넣고 덮었습니다. 씨앗을 흘리면 새들이 씨를 심을 줄 알고 다 파먹어서 흘리지 않도록 조심하며 심었습니다. 일을 다 끝내니 9시 정도 되어서 농사 선생님이 저희를 다시 마실로 데려다 주셨습니다.


원래 계획은 계곡으로 가서 놀다가 마실 돌아가는 것이었는데, 저희가 마실에서 자는 조건으로 청소하기로 했었고 12시 10분 차를 타고 충주로 나가야 해서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계곡을 안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돌아와서 열심히 청소 하니 한시간 정도 지나 시간이 남을 때 우리끼리 별자리나 볼까 하고 있는데 간사님이 들어오셨습니다. 들어오셔서 여기까지 왔는데 계곡 가야 하지 않겠냐고 하셔서 저희가 모두 시간이 남았으니 10분이라도 놀러 가자 하고 있었으나 이동할 차가 부족해서 어떻게 할 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 센터장님이 오셔서 계곡 가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셔서 현재 상황을 말씀 드렸더니 차키를 바로 내주셨습니다. 계곡 가라고 차키를 주시러 오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간사님과 센터장님께 책, 팔찌, 컵받침을 선물로 드릴 목적이었는데 계곡 다녀오면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이동하기 전에 전달해 드렸습니다. ㅎㅎ


간사님과 센터장님 덕분에 승연샘이 운전하고 간사님이 길 알려주셔서 계곡에 잘 도착했습니다. 저희가 놀 시간이 정말 말 그대로 10분밖에 없어서 가자마자 신발 벗고 들어갔습니다. 발만 적시고 나올 목적이었지만 저희는 저희를 몰랐습니다.. 지혜샘과 자연샘과 저는 아예 다 들어가서 물장구 치고 잠수 대결도 하고 재밌게 놀았습니다. 제가 잠수 대결은 자신있다고 했으나 들어가니 하기 싫어져서 바로 나왔습니다 ㅋㅋ 자신감을 내비쳤다가 꼴찌를 하고 나왔네요.


















간사님이 수건을 챙겨 주셔서 물기만 얼른 닦고 다시 차타고 돌아와 짐정리를 마무리하고 빵카페로 이동했습니다. 빵카페 음식이 맛있다는 얘기를 여러 번 들어서 점심에 빵카페의 쌀국수를 먹고 떠날 예정이었는데 간사님이 미리 주문을 해주셔서 팬삼겹 2개, 쌀국수 불맛 2개, 냉국수 2개를 시켜주셨습니다. 간사님과 이렇게 얘기할 시간이 없었어서 떠나는 날에야 간사님과 대화를 하고, 엊그제 호호장 때는 계속 확인 하시느라 저희 사주 못보셔서 저희가 밥 먹으며 급히 사주를 조금 봐드렸습니다. 시간이 없어 자세히 보진 못해 아쉬웠습니다. 음식은 다 먹고 나니 간사님이 마실에서 사주시는 거라고 하시며 사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돈이 남아서 빵카페의 빵들로 저희가 호호장에서 번 돈과 공금을 다 썼습니다. 시간이 다 되어 빵 사자마자 얼른 뛰어서 12시 10분 충주로 가는 버스를 겨우 탔습니다.




무전여행에 가까운 여행이라 출발 전에 걱정이 많았는데 저희가 3일 동안 인당 18,000원은 커녕 만원도 쓰지 않은 것 같아 정말 신기한 여행이었습니다. 돈을 쓰지 않으니 사람들과 계속해서 얘기하고 교류하게 되는 것이 신기해서 앞으로도 이런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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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자연님의 댓글

자연자연 작성일

지구가 식물들의 땅이고, 그들이 인간을 잠깐 선택한 거란 말도 잊을수가 없네용!!
다시 보아도 정말 많은 분들 덕분에 잘 놀고, 잘 먹고 돌아온 것 같당!^^
후기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