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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공자 영성탐구 OT 2일차 후기

게시물 정보

작성자 쑤기 작성일21-02-15 11:59 조회15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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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성탐구코스 OT 2일차 후기를 맡게 된 뉴페이스 쑥! 입니다.

2일차 후기 시작합니다~



오전 - 108, 명상

OT 2일차 아침은 108배와 명상으로 맞이했습니다. 정목스님의 오디오 소리에 맞춰 108배를 해나갔습니다. "~" 하는 청량한 종소리가 울리면 정목스님께서 좋은 글귀 한 구절을 읊어주십니다. 이 소리를 따라 절을 한번 합니다. 이게 108번 반복되면 108배가 완성됩니다! 저는 이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108배를 해봤는데요..0처음엔 절하는 자세가 익숙지 않아서 옆 사람을 보며 눈치껏 따라하기 바빴답니다. 그런데 몇 번하다보니 금세 자세가 몸에 익더라고요! 하다 보니 차가웠던 몸에 훈기도 돌고 마음도 차분해지고 맑아지고... 아침을 깨우기에 너무 좋은거있죠♥♡ TㅡT


108배를 직접해보니 그 수행의 의미를 아주 쪼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108배를 하면 몸이 땅바닥과 아주 맞닿게 됩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자세가 됩니다. 몸과 마음은 함께 간다고 하는데... 낮은 마음이나 겸손함이 필요할 때, 마음뿐만아니라 108배로 몸도 함께 낮추다보면 그 낮은 마음에 한결 더 가닿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어서 대망의 명.상.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명상은 마음을 한군데로 모으는 수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 우리는 집중 상태보다는 산만한 상태로 하루를 살아가곤 합니다. 책을 읽다가 어느 샌가 잡생각에 빠지고 또 나오기를 반복하고, 수업을 듣는 중 택배 도착했다는 문자에 마음은 이미 집에 가있고... 등등. 엔트로피 법칙이 마음에도 적용되는 건지, 의도적으로 마음을 집중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두면 혼란의 카오스 상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마음은 흩어져 있으면 힘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명상을 통해 산란하고 흩어져 있는 마음을 모으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여러 가지 명상법이 있지만 저희는 호흡에 집중하는 호흡명상을 했습니다. 무려 40분씩! 2세트! 로 진행됐습니다. 반가부좌를 틀고 마음을 차분히 하고 명상에 들어갔습니다. 10초도 채 집중하지 못하겠더군요..ㅠㅠ 저도 모르게 잡생각으로 빠져들고 빠져나오기를 반복했습니다... 평소에 얼마나 잡스럽게 살았는지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명상을 하고 나니 배가 무지 고팠습니다. 친구들과 맛있게 점심을 먹고 즐겁게 산책을 했습니다.



오후 - 세미나 <당신은 행복한가>

어제 첫 번째 세미나에 이어 오늘 두 번째 세미나가 시작됐습니다! 달라이 라마의 <당신은 행복한가> 책으로 세미나가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 책으로 1년간 배움의 길을 어떻게 지나갈지 살펴봤다면, 두 번째 세미나에는 마음의 길을 어떻게 내어 갈 것인가 살펴봤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행복이란 인간 모두가 서로에 대한 연결감을 느끼고 인간 존재라는 공통성에 대한 자각과 함께 자비를 바탕으로 관계 맺는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사람은 혼자서는 행복할 수 없다는 것과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 있다는 것에 대해 세밀하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녁 - 에세이 발표 <2021 나의 공부는?>

저녁 식사 후 <2021 나의 공부는?> 에세이 발표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에세이 주제는 어떻게 공부를 즐겁게 할 것인가?” 였습니다. 7명의 청탐 친구들의 공부 비전, 공부 지점, 생활 및 활동 계획을 면밀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OT 시작 전 세미나 발제&공부비전 에세이 숙제를 부여받았을 때, 연구실 생활이 전무한 저로써는 숙제를 어떻게 해 가야 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흑흑.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더더욱 친구들의 텍스트와 이야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년 간 앞서 연구실에서 공부하고 생활한 친구들의 고민과 질문이, 곧 내가 마주할 고민과 질문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꾹꾹 눌러 담아 들었습니다. 친구들의 공부지점과 비전은 다양했습니다. 요즘 공부와 글쓰기가 예전만큼 즐겁거나 잘 되지 않는다며 놓친 중심을 다시 세워 잡고 싶다는 친구도 있었고,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집중)를 공부 비전으로 삼은 친구도 있었습니다.


진지하고 치열하게 공부를 대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가볍고 얼렁뚱땅하게 공부를 대한 제 태도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친구의 공부비전이 그 친구만의 비전이 아니라 서로의 공부비전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들의 공부비전인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문제’, ‘일상을 조율하고 차서를 부여하는 문제’, ‘놓친 중심을 다시 잡는 문제등등은 그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서로가 서로의 공부 지점들을 잘 관찰해주고 응원해주고 비판해주며 함께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공부할 친구들이 1년 간 어떤 모습으로 공부 비전을 향해 나아갈지, 어떤 사건과 고민을 만날지또 어떻게 공부와 재밌게 놀아볼지 잔뜩 기대를 품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티 둘째 날도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이 날도 엑기스가 그득그득한 알찬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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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재훈님의 댓글

재훈 작성일

현숙이 화두는 뭐가 될지 궁금허다!

쑤기언니 팬님의 댓글

쑤기언니 팬 작성일

엑기스 그득그득 알찬 쑥쑥, 후기 고마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