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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산타] 장재훈이 남자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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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현 작성일20-06-15 10:54 조회20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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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암에 다녀왔습니다.

우이암은 도봉산에 있습니다.우이암은 한자로 소 우, 귀 이, 바위 암자를 써서

소 귀같이 생긴 바위라서 우이암인데요. 도봉산 우이암 코스의 목적지는 우이암이 아니라,

우이암이 잘 보이는 곳입니다. 왜 이렇게 된 건진 모르겠지만...

여튼 후기 시작합니.



도봉산 입구에 거의 도착했을 때, 정민이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늦었지만 뒤 따라 가겠다고 후발주자로 가겠다고, 먼저 가고있으라고.

좋아좋아 얼른 와.



올라가면서 갈림길마다 사진을 찍으면서 올라간 건 처음이었어요.

보통은 쉴 때나, 길 가다 경치 좋은 곳, 혹은 꽃이 예쁘게 핀 곳에서

혹은 정상에서만 사진을 찍었는데


갈림길에서 찍은 사진은 느낌이 달랐습니다. 보통은 어정쩡하게 서서 딴짓하는 친구들, 쉬고있는 친구들을 몰래 찍는 맛이 있었다면 정민이에게 오는 길을 알려주는 사진은 음...


쓸쓸하네...



길을 알려주면서 오는데 정민이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우이암으로 가고 있다고.

그러자 머리에서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 지금 우리는 우이암이 아니라 우이암이 잘 보이는 곳으로 가고있는데...

얘는 우이암으로 오고있다고? 엇갈리면 안 되는데? 라는 불안이 생겼습니다. 저는

에이 뭐 설마 큰일이야 나겠어? 하고 그냥 올라갔습니다.


근데 좀 있으니까 재훈이가 갑자기 사라졌어요. 얘 왜이렇게 빨리 올라갔지?

그런 애가 아닌데? 그냥 오늘 날인가보다. 일진이 뭐더라?? 하고 넘겼는데

뒤에서 그 때 정민이가 나타났습니다. 헉헉...


안 그래도 하얀애가 빨개질정도로 뛰어온 것 같았습니다.


..정민이 체력좋다.

그리고 곧 정상에 도달했더니 재훈이가 서 있었습니다.

왜 그렇게 빨리간거야? 좀 따지듯 물었죠.

정민이가 우이암에 있을까봐.

그래서 원래 우리 목적지에서 우이암까지 또 갔다왔다고 하더라구요.

거기에 정민이가 있을까봐 데리고 오려고. 아 그런 깊은뜻이...


장재훈이 멋있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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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자연자연님의 댓글

자연자연 작성일

장재훈 멋지다잉~
승현이 후기 완전 재미남 ㅋㅋㅋㅋㅋㅋ
다음 후기도 기대할게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