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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산타]78. 청년언다, 청년긿잃다

게시물 정보

작성자 호호미 작성일20-01-04 16:45 조회156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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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청년언다, 청년길잃다


 


 

안뇽하세요~ 매주 화요일마다 산타는 청년산타!의 호호미입니다.^^

아침밥으로 산 삶은 달걀과 함께 등장한 이 처자는,

방학을 맞아 오랜만에 등장한 대학생 소담! 입니다~ ㅎㅎ

쏘담~~ 넘 오랜만이야~~>_<

 

 

그리고 청년산타의 어엿한 정회원, 등산복을 싸랑하는 사수자리 석영!

이들의 숨가쁜 몸놀림이 느껴지시나요?

이 날은...영하 10도로 근래 들어 가장~~추운 날이었는데요.

진짜 볼이 어는 줄 알았습니다. 오죽하면 제목이 '청년 언다' 겠습니까.!ㅠㅇㅠ

 

 

노무노무 추웡~~!

하도 추워서 '그냥 갈까..'를 잠시 속삭여보았지만,

우리의 청년산타! 돌진합니다! 도봉산으로~~~!@

 

 

추워~~ 춥지만, 가쟈~~!!!

(너무 추워서 등산로 입구에서 발토시와 장갑을 겟-하고 올라갔습니다.ㅎㅎ)

 

 

쨔쟌~ 훨씬! 든든합니다!

하지만 소담이는 종아리의 온기를 얻은 대신, 다른 부위가 갑자기 춥게 느껴지는 부작용에 시달렸지요.ㅎㅎ;;

 

 

오늘도

 

 

청설모~~! 요새는 이 친구가 점점 더 사람 근처로 가까이 오고 있어요.

신기한 변화입니다. 

 

 

그런데. 날이 추워서 그런가. 청년산타의 내비게이션인 문빈이 안 와서 그런가.

산타들은... 길을 잃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자주 오는 산에서...!!

 

 

 

일단은 올라가야 할 것 같아 길 없는 곳으로 오르던 중,

뒤에서 "그러시면 안 돼요!"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마침 출근하시던 산악구조대 요원님.'

 

이 구간은 사고가 많이 나는 구간으로.. 그렇게 무리해서 오르다가 종종 다친다고 합니다. ㅜ^ㅜ무셔

그리고는 뒤따라 오라며 비교적 안전한 길로 우리를 이끄는 구조요원님.

졸졸 따라 올라가보니 사진 속 팻말이 있는 곳으로 올라왔습니다.

<출입금지> <낙석위험>

 

이 날 큰 교훈을 얻었지요. '길이 아닌 곳을 무작정 올라가지 말자!!'

 

 

산악구조대 앞에서 가슴을 쓸어내리며 

다시 본격적으로 길에 오릅니다.

 

 

아침에 장갑과 함께 구매한 (언젠가 꼭 사리라 마음 먹고 있었던) 깔개를 피고 앉아

 

 

데헷. 훈제란을 까먹어봅니다.

험난한 길을 오르고나니 어찌나 허기가 지던지요...

(딱 한 알밖에 없어서 셋이서 오순도순 나눠먹어 봅니다.)

(다음엔 꼭 쪼꼬바 가져와야지..)

 

 

쫌 오르다보니 '샛길 산행 금지' 현수막도 보입니다.

다시 가슴을 쓸어내리며 휴...

샛길은 정말 정말 조심해야 하겠군요.ㅜ^ㅜ

 

   

 

힘이 많이 빠진 관계로 꼭대기인 신선대까지는 가지 않고,

거의 꼭대기나 다름 없는 마당바위에 올라 다시 한번 숨을 돌려봅니다. 휴~~~

근데 좀 앉아있으니 너무 춥네요.

 

 

그리고 저희는

 

 

샛길을 산행하지 않겠다 다짐해보았으나

내려가면서 다시 또 길을 잃어 샛길에 빠져듭니다..;

수다를 떨다보면 방향감각이 좀 흐려진달까... 하.하.

 

하지만 금새 길을 찾아 다시 진입했습니다.

 

 

 

무사히 육지에 도착!~★

그동안 문빈내비만 믿고 길을 찾아가는 데에 큰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었는데,

앞으로는  온 감각을 동원해서 길을 좀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들 추운 날 고생했어요~~! 

다음번엔 안전하게 모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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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석영님의 댓글

석영 작성일

ㅋㅋ 재밌는 산타였어요.
오랜만에 길을 제대로 잃어서 '산에서 119를 부르면 헬기가 뜨는 게 아니라 구조대원 분들이 구하러 와주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던! ㅋㅋㅋ

문빈님의 댓글

문빈 작성일

도봉산에서 길을 잃다니... 어떻게 이런 일이!?!

철수님의 댓글

철수 작성일

스으경~~ 눈뜨고 사진 찍은 거넹. 대문에서 봤을 때는 눈감고 찍은거 같더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