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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생 철학학교>드디어 가을학기 O.T.!

게시물 정보

작성자 석영 작성일19-08-27 21:51 조회1,129회 댓글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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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석영입니다. ^^

지난 주 토요일 24일, 드디어 가을학기 <천개의 고원> 철학학교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봄학기에서는 첨엔 모두를 멘붕에 빠뜨렸으나, 후엔 많은 사람들이 들뢰즈-과타리를 사랑하게 만들었던 책,

<안티-오이디푸스>를 읽었던 철학학교!

이번 가을학기에서는, 들뢰즈-과타리의 또 다른 명저! ㅎㅎ <천개의 고원>을 읽기로 하였습니다.

후후 들뢰즈-과타리와 만나고 싶어하던 많은 분들, 오티를 손꼽아 기다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한 학기동안 <천개의 고원>을 찐하게 만나기 위해, 근영샘 포함 23명의 학인들이 모였습니다. 모두 반갑습니다!^^

철학학교 혹은 감이당-남산 강학원에서 꽤 오래 공부하셨던.. (근영샘 말에 의하면 '붙박이') 샘들 다수와

(다들 자기소개할 때 "안녕하세요. 저도 붙박이고요.."하시던..ㅋㅋㅋ)

청스 청년들 -저, 호정, 수정-.

그리고 반갑게도 청공 3, 4기 친구들이 많이 -다솜, 미솔, 류수언니, 서형- 와주었습니다.

몇년 전 <방황 탈출 청년 인문학>에서 함께 공부했던 유리샘,

연구실에 아주 처음 접속하시는 영신샘도 와주셔서 꽤 다양한 조합으로 공부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ㅎㅎ



오티에서는 우선, 수업 형식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매 주 2개 고원을 읽고 와서, 돌아가면서 입발제+토론을 하고, 그녕샘의 약간의 설명과, 조모임으로 토론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공부를 할 예정인데요. 봄학기와 마찬가지로 공부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매 주 마음에 드는 부분 3회 필사와, 돌아가면서 암송! 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현학적이 되지 않는 것! 책이 말하는 것의 실체를 '알려고'하지 않고 바로 '만나버리기!'였습니다.

<천개의 고원>은 개념들을 모든 고원에서, 각각의 맥락마다 다르게 사용하기때문에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생각하다 보면... 게임은 끝난다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잘 되든 안 되든..!)가벼운 마음으로 그때그때의 맥락에 접속해서 책을 음미하기로! ㅎㅎ




다음으로는 근영샘께서 안티 오이디푸스가 어떤 책인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책에 포함되어있는 '이탈리아어판 서문'을 강독해주셨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천개의 고원>에서 중요한 것은 '배치를 생산는 것'! 인 듯 합니다...!!ㅋㅋㅋ

사건(=삑사리)를 어떻게 발생시킬까. 어떻게하면 미끄러질까. 어떻게 하면 기존의 문턱을 넘어갈까! 하는 질문을 가지고요. 

<안티-오이디푸스>는 정신분석과 정면대결하는 책이었다면, <천개의 고원>은 그 싸움의 장에서 완전히 빠져나와, 이렇게 단도직입적으로 '어떻게 탈주할까!'를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들뢰즈-과타리와 함께, 우리는 어떤 탈주선을 만들 수 있을까요! ㅎㅎ




이러저런 이야기를 듣다 보니, 같은 들뢰즈-과타리라도 확실히 다른 느낌이 있겠구나, 하고 기대되는 반면 <천개의 고원>도 쉽지는 않겠구나..ㅋㅋ 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ㅎㅎ 후기를 다 쓰고 얼른 책을 펼쳐봐야 겠어요. 한 학기동안 좌충우돌하며 많은 이야기들이 튀어나오기를 기대합니다!^^ 그럼 이것으로 철학학교 오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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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문빈님의 댓글

문빈 작성일

오오!! 오티 후기만 봐도 설렘과 흥분이 느껴지는 것 같네요~~ 천개의 고원과 바로 만나버리기!! 너무 멋있는 거 같아요!

석영님의 댓글

석영 댓글의 댓글 작성일

크크 bb 등산에서 들뢰즈과타리 이야기 많이 합시다!! ㅋㅋㅋ(이번엔 기계와 짝짓기 대신 리좀과 사건임 ㅋㅋㅋ)

그녕님의 댓글

그녕 작성일

오, 이번 철학학교는 청-장 크로스인걸. 뭔가 리좀적인 것이 태어날 분위기랄까?!ㅎㅎ

석영님의 댓글

석영 댓글의 댓글 작성일

ㅋㅋ 좋아요 좋아요~ 저번 시즌 못다한 무리-되기 실험을 !! ㅋㅋ 선행동 후이해로다가..! ㅋㅋ

성아님의 댓글

성아 작성일

어떻게 미끄러질까, 어떻게 차이를 발생시킬까, 어떻게 배치를 생산할 수 있을까? 천개의 고원을 읽으면서 잊지 않아야 할 질문 명심하겠습니다! 가을학기 철학학교도 화이팅~~ ㅎㅎ

호호미님의 댓글

호호미 댓글의 댓글 작성일

와우 먼데서 계속 공부하고 계시다 들었습네다
이렇게보니 반갑네유~
천개의고원은 진짜 인생에서 꼭 사용해보고 싶은 책 같아!!

석영님의 댓글

석영 댓글의 댓글 작성일

크크 성아 오랜만이야~! 6개월은 금방 갈 거 같구만! 거기서 천개의 고원과 함께 많은 리좀 만들기를 실험해보고 오길 *_*!

수정수정님의 댓글

수정수정 작성일

왜인지 원인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힘겨운 씨름은 그만 하고 지금 여기에서 바로 사용하면 된다는 이야기에 왠지 모를 통쾌함이 있었어요.
같이 재밌게 읽어나가요~!

석영님의 댓글

석영 댓글의 댓글 작성일

언니의 사용 이야기 재밌었어요! ㅎㅎ 덕분에 기운을 받아 나도 적극 사용을 해보갔어!*_*

쓰담쓰담님의 댓글

쓰담쓰담 작성일

서양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머리는 거대하지만
정작 행동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말에 뜨끔했습니다ㅎㅎ;
댓글 부대로 실천하기! 곧장 만나버리기!
무엇보다 가볍게 <천 개의 고원>을 만나도록 실천해야겠네요~

석영님의 댓글

석영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리운 쏘담~~!
ㅋㅋ 생각만이 아니라 곧장 만나버리기! 리좀 덕에 조금 더 즐거운 날들이 펼쳐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