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강학원

본문 바로가기
남산강학원을 즐겨찾기에 추가
사이트 내 전체검색

연구실 이모저모

청공4기 수업을 소개합니다~

게시물 정보

작성자 유니 작성일19-03-13 15:57 조회304회 댓글0건

본문



안녕하세요~

이번에 후기를 쓰게 된 서다윤입니다ㅎㅎ

문쌤이 사진 후기와 글 후기,

이렇게 쓰라고 하셔서

혹시 몰라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사진이 첨부된 후기 정도로 봐주세요..ㅎ




1교시에는 근영쌤의 서양철학 강의시간이었어요.

이번 시간에는 니체 강의를 했는데,

하기 전에 지난주에 했던 스피노자 복습을 했어요.


지난주에 변이하는 존재에 대해서

근영쌤이 말씀하셨는데

어떠한 것과 만났는데,

거기서 자신이 변이하지 못하면 죽는다고 해요.

인간은 독을 만나면 죽는 것처럼...

그런데 신기한 것은 산소도 독이라는 것...!

산소가 나오면서 다른 동식물(?)들은

멸종위기가 왔는데

인간은 산소가 꼭 필요한

존재로 적응 했다고 해요

인간은 독을 접하면 죽는다고 생각했는데

산소도 어떤 의미에서는

독이라 하니까 새롭게 다가왔어요!

산소와 인간이 리듬이 맞았기에

서로 공생할 수 있지만 서로 리듬도 모르는데

결합하는 건 폭력이자 죽음(..?) 이라고 하셨요....

리듬이란 것은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다시금 알게되었어요!

스피노자는 여기까지 하고

니체에 대해 말해보자면......

저번주에 근영쌤이 니체의

<선과악> 파트를 읽어오라고 하셔서 읽었어요..

이게 무슨 말인지.....ㅎㅎㅎㅎ

몇 명이 니체책 읽고

각자 나름대로 어떻게 읽었는지를 말했어요.

그중 어렴풋이는 알겠다고 말한 쌤이 있었는데

근영쌤이 이게 단서라고

잘 잡고 있으라고 하셨어요ㅎㅎㅎ


니체강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두가지가 있는데, 그 중하나는

'평등'이 가진 의미였어요.

'평등'이라고 하면

동등하고, 균형감 있고,

뭔가 좋은 의미고

꼭 이뤄져야 하는 것처럼

생각이드는데...

생각보다 평등은

좋은 것이 아니더라구요...


예전에는 귀족이

자신의 권위를 위해서

농노들에게 퍼주고

농노들은 일하면서 받아먹고

이런 것이었는데

산업 부르주아는 이런

관계가 마음에 안들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친한 사이면

물건을 사기 보다

서로 돌려쓰니까

사람들이 시장에 나온

물건을 안사니까

얼마나 마음에 안들었을까요...


그래서 혁명을 일으켜서

그들이 가진 네트워크를 다 끊고

거래를 활성화 시켰다고 해요.

위계도 없고 동등한 관계로 만들어버렸어요.

위계없고 동등하면 좋을 것 같은데...

이 때부터 사람을 셀 수 있게 되었다고 해요

셀 수 있는 것은 같다는 전제하에만 셀 수 있는데

인간으로써 다 똑같다는 것이라고 해요.

어떻게 해도 다 똑같으니까

질적차이를 두기 위해서

'얼마나 돈이 많나'

'뚱뚱하냐, 마르냐'로

밖에 척도를 볼 수 없다고 해요.

이렇게 되면 상품으로

자신의 특이성을 찾게되서

자본주의 체제 안에 들어갈 수밖에 없어져요.

평등이라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조금은 알것 같다는 느낌이었어요ㅎㅎ


또 인상깊었던 것 하나는

과거에는 귀족적 용법을 중요시여겼는데

가치전도가 일어나서

지금은 노예적 용법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었어요.


귀족적 용법

예적 용법

고귀하고 독특해져라

성인(훌륭한 사람)이 되라

존재적으로 구별가능한 사람이 되어라

평범해라, 표준에 맞춰라

공무원이 되라

독특하면 부품이 될 수 없다


독특하고, 존재적으로 구별가능한 삶이 더 좋아보이는데

'어떻게 가치전도가 일어났을까...?'를 다시 생각해보니

'평등'이라는 것이 생긴 시점에서부터

이미 가치전도가 일어난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두가 평등하고, 똑같다는 것부터가

언제든 바꿀 수 있는 부품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드네요....ㅎㅎ


조별로 얘기한 것은

강의 들을 때는 평등이

우리가 생각한 만큼 좋은 게 아니다,

그렇지만, 자꾸 좋은 뜻으로서 말하게 된다고

어떻게 '평등'을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이 나왔어요


평등을 맞추는 것은 굉장히 수동적이라고 했는데

석현쌤이 '부자와 빈자의 평균을 맞춰라'라는

예시를 들어주셨어요.

빈자는 평등하고 싶다고 명분을 내세웠지만

그 명분 안에 '나도 부자되서 권력 휘두르겠다'

라는 것이 들어있는 것 같다고 하셨어요.


사회는 우리를 부품으로써 만들고 싶어하는데

우리는 자신을 사회에 맞추지 말고

존재적 차이를 만들자고 한 것으로

조별토론을 마쳤어요






점심을 먹고 저랑 미솔쌤은 얼른

간식 준비를 했어요!!

사진이 없어서 아쉽지만

유자사이다랑 맛있는 뻥튀기였어요ㅎㅎ

양조절 실패해서 뻥튀기 막 8개씩 사와서

엄청 풍족하게 먹었어요ㅋㅋㅋ









2교시에는 낭송수업을 했어요

이번주는 아함경을 낭송했어요.

아함경에는 부처님과 제자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어떤 시작이든, 끝은

세존(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는 것이었어요.

어떻게 그 말을 알아듣고 기뻐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이해하고 수련을 할 마음이 있는

사람에게만 설법하고,

듣지 않고 비꼬려는 사람에게는

무시했다고 하니,

실제로 부처의 길에 마음이 있는

사람들만 그 말을 이해할 수 있다는

말로도 생각할 수있을거 같아요...ㅎㅎㅎㅎ


제가 제일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두번째 '욕을 받지도 주지도 않는 법'이에요

누군가 내게 화를내면 하면 화냄으로써 되갚아주고

싶은 마음이 올라올 것 같은데

부처처님은


"어느 좋은 날에 너희 온 집안 식구들을 모을 수 있겠느냐?"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구담이세여."

"만일 너의 종친들이 음식을 먹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느냐?"

"먹지 않으면 그 음식은 도로 제 것이 될 것입니다."

"너도 그와 같다. 여래 면전에서 추악하고

착하지 않은 말로 욕하고 비난했으나,

내가 끝내 받아주지 않는다면 그 비난이 누구에게로

돌아가겠느냐?"

(...)

만일 어떤 사람이 (...) 때려도 때림으로써 갚고

싸워도 싸움으로써 갚는다면

그것은 준 것이 되고 또한 받은 것이 된다.

(...)

때려도 때림으로써 갚지 않고,

싸워도 싸움으로 갚지 않는다면

그것은 준 것도 아니요, 받은 것도 아니다"


낭송 아함경, 북드라망, 최태람, 128-129쪽


어떻게 면전에서 욕을 들었는데,

저런 태도가 될 수 있을까 궁금했는대,,,

어떤쌤이 이런 말을 했어요.

부처님은 이미 깨달은 사람이고

욕한 사람은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니

부처님이 화를 낼 이유가 어디에도 없다고...(맞나..?)

깨달은 사람의 입장으로써는

화낼 마음도 안 올라올 수는 있어도

저같은 중생은 화를 내든 안내든

이미 저런 욕을 들으면

마음 속에 화가 올라올 것 같네요...ㅎㅎㅎ




마지막 3교시에는 사진 수업이었어요.

사진기의 역사와, 조리개에 대해서 셔터 속도에 대해서랑,

사진을 찍는 시간이 제일 재밌었어요!!


사진이 나오기 전에는 화가가 그림을 그려서

귀족이나 높으신 분들만

비싼돈을 내서 자화상이 있었다고 하는데

사진기가 생기면서

누구나 자신의 사진을 가지게 되거

예술이 대중적이게 되었다는 것은

인상적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대중성있는

사진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ㅎㅎ


사진기는 조리개가 있다고 하는데

조이면 큰 조리개로

사진이 멀리있는 것까지 선명하게 보이고

풀면(?) 작은 조리게로

가까이 있는 것에는 포커스를 맞추지만

멀리있는 것은 날려버린다고 해요


또 셔터 속도에 따라서 전혀 다른

사진이 찍힌다는 것도 신기했어요.

같은 파도를 찍어도 속도에 따라

어떤 것은 파도가 치고 난 후고

어떤 것은 파도치는 중 물 알갱이까지

세세하게 나온 사진이었어요.

이제까지 별생각없이 찍고 다녔는데,

이렇게 알게 되니까 재밌었어요.


중간에 쉬는시간겸해서 파트너를 정해서

사진을 찍었어요.

저는 지원언니랑 같이

클로즈업사진, 미디움, 니샷, 등등을 찍었어요!

찍는 거나 찍히는거나 어렵지 않은데,

좀 어색했어요..ㅎㅎㅎ


이렇게 1교시 부터 3교시까지 수업을 무사히 마쳤어요.

미솔쌤이 일이 있어서 일찍가서

간식도 치워주시고..ㅎㅎㅎㅎ

저는 청소기만 돌려 먼지만 치웠어요ㅎㅎ

이번시간도 재밌었고,

다음주가 기다려지네요ㅎㅎㅎㅎㅎㅎ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