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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이모저모

특식 소식을 품은 <주방일지>

게시물 정보

작성자 석영 작성일19-02-12 21:55 조회33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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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첫 주방일지로 인사드립니다!

기해년 ‘쿵푸 주방’을 담당하게 된 주방매니저 석영입니다!^^



아직 이-취임식도 하지 않았고, 주방일지도 1번밖에 올라가지 않아 쿵푸주방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공식적으로는 2월 15일부터, 실제로는 지난달부터 인수인계를 받기 시작하여 2월 1일부터!
저-근아-인-다영 이렇게 넷이서 '쿵푸 주방'이란 이름으로 주방을 꾸려가게 되었습니다.


‘쿵푸 주방’은 ‘주방에서 함께, 재밌게 노는 법을 연마하자’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입니다.
주방팀끼리도, 또 밥당번을 하는 사람들도, 식사를 하는 사람들도
우리의 주요한 일상 공간인 주방이 즐겁게 사람들과 만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방법은? 각자 ‘일상이 쿵푸!’를 마음에 새기기로!^^








그럼 지난 일주일동안 주방에서 놀면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우선 우리의 남우렁이 아 아니 남다영이!




지난 토요일, 저녁 메뉴는 우렁된장이었는데요.
이 분은 쿵푸주방의 인턴으로, 무려 우렁된장 메뉴에 우렁을 빼먹은 분입니다!!


다영이를 잠깐 소개하자면, 다영이는 정화스님께 멘토링을 받는 시간에
“제가 덜렁거려서 자꾸 물건들을 잃어버리고.. 잊어버려요..”라는 고민을 털어놨었는데요.
스님께선 덜렁거리는 성격을 좋다/나쁘다로 판단하지 않는 것이 첫 번째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것마저 잊어버리면 어쩔 수 없겠지만' 불편하다면 할 일들을 수첩에 적어놓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라는 조언을 해주셨죠.)
그래! 다영아! 나쁜 게 아니야!

덕분에 다음주에 우렁된장 또 먹자^^!!ㅋㅋㅋ








우렁이를 들고 아쉬워하는 우렁이, 아니 다영이











하지만 그 날의 우렁 빠진 된장은 매우 맛있었습니다.









아마도 이 분 덕분이겠죠.


바로 지혜언니!



오늘따라 더 구수한 웃음을 보여주는, 연구실의 두부+된장전문 밥당!!

언제부턴가 자꾸 언니가 밥당을 하는 날엔 마파두부, 강된장, 청국장 등등의 메뉴가 걸려서

언니는 이게 두부-된장과 웬 인연인가? 어리둥절해하는 중입니다.

근데 그 메뉴들이 다 맛있어서.. 앞으로는 그냥 믿고 언니가 밥당인 날엔 두부or된장 메뉴가 될 것 같습니다.ㅋㅋㅋ

이렇게 두부+된장 전문가 자리를 꿰찬 지혜언니!

(다음 주 중으로 다영이가 빠뜨린 우렁으로 한 번 더 우렁된장을 부탁해봅시다!^^)









그리고 일요일엔, 특별한 밥당번이 등장해주었습니다.


바로 전직 주방매니저 추승연!






(사실 특별한 건 아니고요. ㅎㅎ)

6개월간 주방매니저를 하느라고 밥당번을 안하다가, 추가 앞치마를 메고 등장하니 왠지 어색+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전에 주방장이 되고 싶었었어요.'라며 요리왕의 꿈을 품고 주방 매니저로 들어왔으나

요리는 못하고 힘만 쓰다 주방을 나갔던 그가, 앞치마를 메고 정말 추방장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숙주에 엄청난 정성을 쏟던 추방장!

숙주 요리는 훌륭했습니다!ㅎㅎ





일요일 점심은 연구실 주방이 가장 바쁜 시간인데요.

연구실에서 가장 사람이 많은 강좌인 사주명리 강좌가 열리고,

다음주부터 대중지성이 개강하면 여기에 일성 샘들까지 오시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최대한 요리가 간편한 메뉴들로 준비를 하지만

80~120인분 정도의 요리를 해야 해서 재료 하나를 손질해도 시간이 꽤 걸리고,

배식시간동안 음식이 떨어지지 않는지도 다른 때보다 더 신경이 많이 쓰이죠.


추는 매니저 임기가 끝나자마자 그런 일요일 점심에 좌르륵-! 본인의 이름을 적어주었습니다. ㅎㅎ

덕분에 저는 양 조절을 어떻게 할지 함께 상의하기도 하고, 비교적 안심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밥당번 내공을 쌓고 싶으시다면 & 추와 함께 요리하고싶다면 일요일 점심 밥당 강추!^^)







그리고 이 날 일요일 점심을 함께 책임져준 청공 2기의 세실!




추와 세실이 즐겁게 요리해준 떡볶이-메추리알-숙주볶음으로 무려 70분정도가 맛있게 점심식사를 했답니다^^!








그리고 당일(일요일) 저녁. 의도치 않게, 특식아닌 특식을 해주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늘 고생해주시는 밥당번의 M.V.P 지원샘과






청공 3기의 아미샘!




지난 주방일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쿵푸주방은 2월을 '적폐청산의 달'로 잡았습니다.ㅎㅎ

주방이 바쁘게 굴러가다보면 냉동실에 있는 음식들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남겨두게 되는데요,

그게 또 시간이 지나고 지나고 지나다 보면..

쌓여서 처치할 엄두가 안 나고.. 아님 잊혀지고.. 그렇게 '적폐'가 쌓이는 겁니다.

그래서 이번 달엔 지난 6개월동안 쌓인 적폐를 열심히 청산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놀랍게도!




동태였습니다. ㅎㅎㅎㅎㅎ


그동안 냉동실에서 숨죽이고 있었지만 이제는 맛있게 요리되어 많이 팔린 동태전




동태전이 나오자 '이거 너무 좋은 적폐다~!'라며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지원샘과 아미샘은 이 날 고생을 좀 하셨는데요.

두 가지 사건이 터져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이 날 원래 밥당번이 3명이어서 저희는 3명이 요리 하기에 적당한 메뉴를 짰는데,

한 분이 알고보니 밥당번 날짜를 잘못 적은 것! ㅠ 빵꾸가 났습니다.

그래서 두 분이서 3명분의 밥당을 해내야 했지요.

그런데 동태전 말고 다른 하나의 메뉴가 무려.....







냉이!!ㅋㅋㅋㅋ





주방 인턴으로 6개월간 주방 활동을 했던 저를 빼고 모두 주방이 처음인 근아-인-다영!

연휴를 맞아 제가 고향집에 내려간 사이 재료가 모자라 셋이서 급히 메뉴를 짰는데,

봄을 맞아 마음이 들뜬 나머지 봄나물을 주문한 것입니다!



맛있는 냉이가 왜 문제냐구요?

깨봉 주방이 어떤 곳이냐!

시금치도 손질이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최대한 덜 쓰는 곳이지요 ㅠㅠ!ㅎㅎ



그래서 냉이는 먹고싶어도.. 꿈도 못 꾸던.. 그런 메뉴!ㅋㅋ

동태전하랴, 냉이 다듬으랴.


덕분에 일요일 저녁에는 저기 있는 냉이 중 1/4..? 정도만 나오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그 적은 양의 냉이는.. 너무 맛있었고요. ㅋㅋㅋ

지원샘과 아미샘은 너무나 바빴으나 다들 즐거워보였다는(ㅜ?)ㅎㅎㅎ



그리고 남은 냉이는,

다음 날 또 다른 요리 전문가 영미샘께서 밥당을 마치시고 특별히 번외로! 무쳐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까지도 냉이가 나오자 식사하시는 샘들이 무척 즐거워하셨습니다~ㅎㅎ

쿵푸주방팀의 실수 덕에 봄 기분을 제대로 내는 깨봉입니다.ㅋㅋㅋ





작년까지 주방 인턴으로 있다가, 이제는 주방 매니저로 좀 더 많은 시간을 주방에 있다 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주방을 굴리고 있구나~ 하는 것이 몸으로 느껴집니다.

아직 2주밖에 안 됐는데 벌써 제가 주방을 통해 만난 분들만 해도 몇명인지 모를 정도니까요! ㅎㅎ

그간 주방활동을 하면서도 메뉴를 짜고 재료를 준비하는 것만 그렇게 큰 일처럼 느껴졌었는데..

이제야 조금 현실감각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금요일! 2월 15일 점심에는

주방 이-취임식 겸 특식!이 있습니다!^_^

저희 쿵푸주방이 공식적으로 주방을 이어받으며, 앞으로 각오도 다지고 인사도 드리는 자리입니다.


기해년, 무탈하게 가늘고 길게 가자는 의미로(ㅋㅋ)

'잔치국수 & 비빔국수'와

'표고버섯 볶음'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시고, 같이 맛있는 특식도 드시면 좋겠습니다!^^









<2월 둘째 주 주방 선물>


2/6 윤하가 집에서 된장, 고추장, 조선간장, 기름 선물!


2/6 곰샘이 함백에서 맛있는 전과 과메기 등등 선물해주심!







2/7 정미샘이 부산 다녀와서 삼진어묵 선물!


2/8집에 다녀온 이인이 참치와 식용유 선물!





2/9 명리 들으시는 조계순 선생님께서 카놀라유 두 통이나 선물해주셨어요!


2/12 안혜숙샘께서 유기농 식용유 선물!


2/12 정화스님께서 유과와 한과 선물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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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영영영님의 댓글

영영영 작성일

아..ㅋㅋ 이제부턴 우렁빼먹는 대신 우렁각시처럼 잘 준비하는 인턴이 되는 걸로ㅎㅎ 그래도 저보다 세심하고 꼼꼼한 주방팀이 있어 든든합니당ㅋㅋ으하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