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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추방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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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추추 작성일19-01-21 19:57 조회327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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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방매니저 승연입니다.

오늘(121)은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인 대한이었는데요.

벌써 다음 절기가 입춘인 걸 보면 올 겨울은 정말 금방 지나가 버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이제 주방매니저 활동을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이번 일지는 추가 주방에서 추방(?)되면서 쓰는 마지막 일지라는 뜻에서 추방일지입니다.


아무튼! 지난 주 주방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1월에는 계속 밥당번이 부족한데요.

지난 목요일 저녁에는 (주방 일지 단골 출연자)희진샘께서 쓸쓸하게 냉장고에 숨어있었던 (정현샘이 선물해주신매생이를 가지고 죽을 끓여주셨습니다.


 

왜 희진샘은 볼 때마다 밥당을 하고 계신 것 같죠?ㅎㅎ

어쨌든 혼자 밥당을 하시는 모습이 쓸쓸해보여서 잠깐 인터뷰를 시도해 봤습니다.

 

질문 혼자 밥당번을 하시는 게 어떠신가요쓸쓸하지 않나요?

희진샘 혼자 하면 미리 준비해주는 게 많아서 좋긴 한데.... 묵언 밥당이라 조용하다.ㅎㅎ

 

질문 조용하다라... 조용해서 싫진 않으세요?

희진샘 싫진 않은데.... 맛있는 걸 해먹이지 못해서 아쉽달까?ㅎㅎㅎ

 

아쉬워하시는 희진샘을 위해 다음 밥당번에는 마파두부 같은 맛있는 메뉴를 넣어드려야겠어요~^^.

 

금요일 점심에는 밥당번이 부족하다는 주방일지를 보고 도와주러 오신 문영샘이 남다와 함께 밥당번을 해주셨습니다이날 문영샘은 오시면서 이런저런 선물을 들고 오셨는데요

간장과 포도씨유그리고 밤꿀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이렇게 밤꿀을 계속 들고 계시진 않았고제가 밤꿀을 들고 가서 포즈를 주문했습니다.


꿀이 보통 꿀이 아닌지 아주 진~했어요덕분에 저희는 맛있는 꿀물을 마실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냥 생으로 한 숟가락 퍼먹었어요.ㅋㅋ문영샘 감사합니다.ㅎㅎ

 

그리고 금요일 저녁에는 곧 주방팀을 떠나게 되는 3(호정유정)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특식이 있었습니다메뉴는 황태국과 오징어볶음이었는데요이 메뉴를 한 특별한 이유는 없었고 저희가 그냥 먹고 싶어서 했습니다.^^;

 


저희는 1년 동안 청년주방에 있었던 크고 작은 일들을 도와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는데요어떻게 전할까 고민을 하다가 직접 요리를 준비해보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특식을 하게 되었습니다황태국은 꽤 맛있게 되었지만 오징어볶음은 양념이 좀 짜게 돼서 안타까웠어요. 그런데 대부분 티 안 내고 맛있게 드셔 주셨답니다.ㅋㅋㅋ

 

토요일에는 연주누나와 다솜이가 밥당번을 해줬는데요저녁에 정화스님이 식사를 하셔서 미리 반찬을 많이 준비해줬습니다고마워용!!

 


다솜이는 초집중해서 당근을 썰고 있어서 말을 걸 수가 없었습니다.

 


연주누나는 짰던 오징어볶음 간을 맞춰줬어요

그리고 (뒤에 보이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 다솜이의 집중력 역시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이제는 언니 중의 언니가 된 석현언니가 정화스님 공양으로 낼 쑥갓무침과 식사 준비를 해줬습니다.

 


이 미소는 언제나 장전되어있는 전직 공무원의 미소입니다.


 

하지만 곧이어 석현언니의 진짜 웃음이 나왔습니다.

이제는 공무원 물이 조금씩 빠지고 있나봅니다.ㅋㅋㅋ

 

이날 정화스님께서는 멘토링을 오시면서 귤 한 박스와 유과 한 박스를 직접 들고 와서 선물해주셨습니다.



유과는 금세 어디 갔는지 모르게 사라졌고귤은 공부방에서 함께 맛있게 까먹었답니다.^^

 

 

*이번 주 선물 목록

1/16 곰샘 명리수업 들었던 이향원샘께서 맛있는 김치 한 박스 선물해주심~!

1/18 문영샘이 간장 두 병과 포도씨유 2밤꿀 한 통을 선물해주심!

1/19 정화스님께서 귤 한 박스와 유과 한 박스 직접 매고 오셔서 선물해주심!!


모두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줄자샘이 이제 메뉴 짜는 것도 얼마 안 남았다며 찍어주신 사진!^^


작년71주방매니저를 시작해서 대략 7개월이 흘렀는데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제가 매니저로써 부족했던 여러 부분들 (특히 밥당번 분들에게 주방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해드리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는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아주 큰 사고 없이 7개월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감사하기도 합니다.

저는 주방매니저를 하기 전에는 무슨 일이든 나만 잘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는데요.

매니저 활동을 하면서는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매니징이란 무엇인지 많이 생각해보고 겪어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제 어떻게 해야겠다는 답을 찾은 것은 아니지만사람들과의 소통을 방해하는 제 안의 전제들을 마주치는 경험들을 한 것 같다고나 할까요...ㅎㅎㅎ

어쨌든 이런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즐거웠고많이 감사했습니다. (오글오글~~)

이상으로 주방매니저 마지막 주방일지를 마치겠습니다.

그럼 이제 밥당번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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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연주님의 댓글

최연주 작성일

추야! 7개월동안 정말 수고 많았다! 재밌는 주방 일지들도 그리울듯!! 고마워!! 수고 많았어~~!!!!

추추님의 댓글

추추 댓글의 댓글 작성일

우왓ㅋㅋㅋ 고마워용!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