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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산타> 38. 청년산타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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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달팽 작성일19-01-12 11:12 조회1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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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청년산타 2019





청년산타가 돌아왔습니다! 

방학동안 긴 여행을 다녀와 맞이한 첫 번째 수요일,

호정언니와 둘이서 가볍게 보국문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사실 전날 저는 안 가겠다고 버팅기려고 했으나^^

호정언니의 엄청난 열정에 감염되어.. 

산에 가기로 했습니다

 

 

 


일본 시코쿠 순례길 걷기 여행을 다녀온 호정언니,
걷기의 맛을 흠뻑 느끼고 오는 바람에
걷고 등산하는 걸 너무너무너무 좋아하게 되어버린 것 같아요 
(점심에 남산타워에 가자고 말할 때 눈이 엄청 반짝반짝...)




화요일 밤, 이렇게 열정적으로 산에 가자고 하는 호정언니에게 두고보자는 이들이 있었으니..
언니들은 호정언니가 산을 잘 타는지,
힘들다고 하는지 안 하는지, 꼭 지켜보라고 저에게 당부를 합니다



산에 와서 신난 산악인 호호미

결전의 날!
저희는 수다를 떨면서 발 보다는 입으로 산을 올랐고(ㅋㅋ)
많은 이들의 염려(?)와는 다르게 호정언니는 힘들어하지 않았답니다!
무려 이날 호정언니는 (그 유명한) 스틱도 들고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더 심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9시반 경..
호정언니의 장이 모닝콜을 보내온 것이었어요.
(사실 아침 7시쯤 울렸는데, 받지 못하고 충무로역으로 왔고,
수다를 떨다가 지하철에서도 까먹어버렸다고..)



(...)

조금만 더 올라가면 목적지인 보국문인데,
저희는 그곳에 화장실이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
그래도 올라오다가 중간에 화장실을 본 것은 기억이 나니
아래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하산..ㅎ

호정언니의 장은  sos를 쳤지만
저희는 내려갈 때도 입으로 내려갔습니다





이 날은 영하 10도 아래까지 떨어진 추운 날이었습니다.
산에 있는 모든 물이 꽝꽝 얼어 있었지요.
중간에 봤던 화장실도 폐쇄되었네요.
겨울이라 산이 너무 휑해서
임시화장실로 쓸만한 곳도 없었습니다.

...
이 긴급한 상황 와중에도 살신성인하여..
호정언니는 사진을 남겨주었습니다ㅋㅋ

어쨌든 끝은, 어떻게 어떻게
산을 다 내려와서 호정언니는 제대로된 화장실에 갔다는 해피엔딩입니다.




(남산에서 내려오다가 깨봉앞에서 도서관 강의를 다녀온 지혜언니를 만났다.
호정언니의 화장실 사건을 들은 지혜언니의 웃는 얼굴.ㅋㅋ)

그리고 중간 하산이 너무 아쉬웠던 호정언니는
화장실에 다녀온 뒤 남산타워에 가자고 했습니다.ㅋㅋ
저는 일단 점심을 먹고 생각해보겠다고 했고

점심을 먹은 뒤
다행히도(?) 남산타워가 아닌 남산 산책으로 이날 산타를 마무리했습니다.

길고 긴.. 수요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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