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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2018년 마지막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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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추추 작성일18-12-31 21:35 조회409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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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방매니저 추입니다.

오늘은 20181231!! 드디어 무술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이렇게 한 해가 끝나가는 가운데 연구실은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주방은 매일 밥을 준비하며 쉬지 않고 굴러가고 있습니다.

(! 오늘 저녁은 문샘 주관의 불법식품 파티를 하면서 쉬었지만요!ㅎㅎ)

지난 화요일에는 밥당번이 없어서 저와 호정누나가 함께 밥당번을 하고 근영샘께서 거들어주셨는데요.

호떡을 해보자는 근영샘의 긴급 제안과 함께 저희는 호떡을 구워봤습니다.



지금은 시코쿠 순례길을 열심히 걷고 있을 인언니. 호떡을 굽는데 열중하고 있습니다.



일본 영화에 나올 법한 리액션까지!

이렇게 인언니의 도움(?)으로 나름 수월하게 호떡이 만들어졌어요.



단 걸 좋아하는 근영샘은 아주 만족스럽게 호떡으로 끼니를 때우셨습니다.


저녁에는 철학학교에서 공부하신 보연샘께서 크리스마스 저녁(화요일 25)을 주방에 헌납하시고 혼자서 밥당법을 봐주셨답니다!



남은 반찬이 많아서 요리는 안 하셨지만 차리는 것과 설거지 그리고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해주셨어요!

밥당번이 끝나고는 저녁까지 열심히 에세이를 쓰셨다는....ㅎㅎ.



수요일에는 몇몇 청년들이 모여 성준샘, 소민샘 집으로 우리 겸제를 보러 놀러갔습니다.

(주방은 재윤이 든든하게 맡아줬어요.^^)


제가 웃기려고 열심히 간질였지만 절대로 웃지 않았습니다. 분명 간지럼 잘 탄다고 했는데;;


사실 이날 우리 겸제님은 낮잠을 못 주무셔서 심기가 좀 불편했었는데요.

사주에 토()가 많아서 그런지 거의 울지도 않고 우직하고 든든하게 저희와 놀아주셨습니다;;; 그래서인지 모임이 끝나갈 쯤에는 목이 꺾인 것도 모르고 주무실 정도로 지쳤어요. 하하하;;;

다음에 청년들이 여행에서 돌아오면 한 번 더 맛있는 거 싸들고 찾아갈 예정이랍니다. 또 만나요!ㅋㅋ



목요일에는 소담과 희진샘이 저녁 밥당을 해주셨습니다.

다음 사진은 주방일지를 챙겨보지 않은 소담이 온수기가 설치되어 있는지 모르고 차가운 물로 열심히 쌀을 씻다가 손가락이 완전히 빨개진 모습입니다. (주방일지를 챙겨보지 않는 것의 위험성!)


소담 : 아쒸! 몰라쒀~!



곧 손을 녹이고는 무말랭이를 맛있게 찹찹 무쳐줬습니다.



희진샘은 오래된 콩나물을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손질해서 맛있게 무쳐주셨는데요.

그만 눈을 감고 콩나물을 무쳐버리는 경지에 오르고 마셨습니다.


토요일 점심에는 장금샘과 지혜샘이 밥당번을 해주셨는데요.



아니! 공무원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공무원의 고통스러움을 전파하는

드림브레이커, 석현언니의 이 심각한 표정. 왜일까요??



그것은 바로 지혜샘이 무려 3도 화상으로 착각할 정도로 공부방을 깜짝 놀래키며 2도 화상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손가락이 허옇게 뜬 것을 본 석현언니와 재윤은 초스피드로 약국으로 뛰어가 화상용 연고와 밴드를 사와서 응급처치를 했습니다.

* 우리 주방은 불이 초특급으로 강력하기 때문에 냄비가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달궈질 수 있어요. 요리 하실 때 모두 조심하세요!!




그 사이에 장금샘은 주방에서 요리를 도맡아 맛있는 새우브로콜리양배추볶음과 땅콩조림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보기에는 뭔가 대충 만드는 것 같으나 맛은 완전 좋은 장금샘의 요리!

매번 밥당이 부족한 날을 채워주셔서 감사합니당!ㅎㅎㅎ


토요일 저녁에는 석현언니와 재윤이 저녁 밥당을 맡아줬는데요. 일요일에 사람 많은 때를 대비해서 미리 재료를 손질해줬습니다.


이 미소는 석현언니가 공무원시절에 현장 사진을 찍으며 익힌 진정한 공무원의 미소입니다.


석현언니는 자칭 감자 깎기의 귀신이라고 했는데 정말 잘 깎더라고요. 앞으로 감자 깎는 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하하하. 이 주방 매니저의 이기적인 시선.)



그리고 재윤은 절대로 카메라를 보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열심히 감자칼로 양배추를 썰어줬습니다. 감자칼로 양배추를 써니까 정말 얇은, 돈까스집에서 볼 수 있는 양배추 샐러드가 만들어졌어요. 앞으로 저도 종종 감자칼을 이용해야겠습니다.



일요일 저녁에는 승희샘이 혼자서 밥당을 해주셨는데요. 제가 사람이 얼마 없을 줄 알고 계란프라이 2~3개만 하면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생각보다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급작스럽게 10개 넘는 계란프라이를 해주셔야 했습니다. 샘 고생하셨어요!!ㅠㅠㅎㅎ


내일은 11입니다. 그런데 1월 달 주방의 달력이 이렇게



텅텅 비어있습니다!!ㅠㅜ


1월은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방학이라 밥당번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되시는 분은 빈 달력을 채워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슴돠!!


(특히 일요일과 금요일, 빈칸 위주로요!!ㅎㅎ)

*이번 주 선물 목록

12/24 지원샘이 주방세제 한 통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잘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 해 동안 청년주방에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주방에 일이 있을 때마다 때로는 몸을 던져서! 때로는 지혜를 모아서! 주방이 잘 굴러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2018년의 마지막 주방일지를 마치겠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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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달팽님의 댓글

달팽 작성일

멀리서보는 주방일지 너무 재밌군요ㅋㅋㅋ
주방 지키느라 수고가 많아요

추추님의 댓글

추추 댓글의 댓글 작성일

언넝와~ 밥당해야지~?ㅋㅋㅋ

석영님의 댓글

석영 작성일

무술년 마지막 기념인가! 주방일지 왤케 재밌어 ㅋㅋㅋㅋ 여행만큼이나 알찬 깨봉주방~~ 그립네요 ㅋㅋ

추추님의 댓글

추추 댓글의 댓글 작성일

주방팀이 돌아올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ㅋㅋㅋㅋ

호호미님의 댓글

호호미 작성일

역쉬 다양한 사건이 펼쳐지는 깨봉주방! (지에언니 손은 괜찮은지..ㅜㅜ)
멀리서 보니까 신기하게도 진짜 잼있네ㅋㅋ무슨 효과지..
든든하게 자리를 지켜줘서 고마워~! 곧 돌아갈게~~!!!

추추님의 댓글

추추 댓글의 댓글 작성일

주방 소식통 효과 같은 건가ㅋㅋㅋ 암튼 빨리 와요~ㅋㅋㅋ

U정님의 댓글

U정 작성일

이번 일지 너무 재밌네요ㅋㅋㅋ주방을 지켜줘서 고마워요 곧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