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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공3기 1학기 마무리 낭송 발표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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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현지 작성일18-11-05 12:11 조회16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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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공31학기 마무리 낭송 발표회 이야기~




강학원에 나오기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1학기가 끝나가네요.


소모임처럼 6명이라는 아담한 숫자로 시작한 청공3. 한 명 한 명이 참 소중하고 빠지면 안 되는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런 우리들이 모여 1학기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낭송 발표를 해보았는데요~


2교시 낭송 시간에 읽은 책들 중 감명 깊은 부분을 골라 연극처럼 조별 낭송도 하고, 차례대로 한 명씩 좋아하는 구절을 읊기도 했습니다.


마침 옆에서 세미나를 하고 계시던 서양사유기행 선생님들이 구경하러 와주셨는데요.


첫번째로 가혜 언니, 은규 언니, 햇살 언니의 조별 연극 낭송이 있었습니다.






이 팀은 낭송 이옥 84쪽 <설레는 노처녀와 서러운 아낙> 부분을 연극으로 재밌게 표현했습니다.


가혜 언니는 시집을 앞두어 설레는 노처녀를, 은규 언니는 해설을, 햇살 언니는 귀여운 노처녀네 멍멍이(?)를 맡았습니다.


서러운 아낙 부분은 술잔을 기울이며 돌아가면서 리얼하게(!) 표현했다는 점..^^


얼마나 리얼하게 표현했는지 서러운 아낙의 "되지 마소~ 되지 마소~!!" 부분이 아직도 귀에 맴돕니다ㅎㅎ






가혜 언니가 너무 능글맞게 연기를 잘 하는 바람에 관객이 뭐만해도 빵빵 터져서 웃음이 넘쳤습니다~


알고보니 연극 동아리를 하셨다네요! 혹시가 역시였다는..ㅎㅎ


다음에는 꼭 같은 팀을 해야겠습니다! > v <





노처녀와 아낙 팀이 먼저 하면서 다음은 자연스레 서유기팀 [저(현지), 아미 언니, 다솜 언니]으로 이어졌는데요.


저희는 낭송 서유기 90쪽 <몸소 다녀야만 고해를 초탈할 수 있지> 부분을 발표했습니다.


쉽게 얻은 것은 등한시하기 마련이므로 각자가 스스로 고뇌를 헤쳐나가야한다는 뜻에 영감을 받고 연극으로 구성해봤습니다.


저(현지)는 손오공을, 아미 언니와 다솜 언니는 분량이 딱딱 떨어지지 않아 돌아가며 저팔계와 삼장법사, 해설을 맡았습니다.


처음에는 행자 누구, 저팔계 누구, 삼장법사 누구로 정해질 줄 알아서 팀명을 '행삼팔'로 하려고 했다는 건 안비밀(^^)


역할이 바뀌다보니 이름표를 활용해 헷갈리지 않게 센스도 잊지 않고!







저희는 223쪽에 나오는 시를 읊으며 발표를 마무리하는데요.


살펴보기 좋을 것 같아 여기에도 올려봅니다^^




구구 팔십일 난을 거쳐야 정과를 얻을지니 도는 정말 행하기 어렵나니


굳은 심지를 굳건히 가져야 오묘한 관문에 설 수 있도다


반드시 괴로움은 수련으로 물리쳐야 하나니 그러면 요괴들이 물러갈 것이고


반드시 바른 마음을 가지고 수행해야 하나니 그러면 정법은 돌아오리다


불경을 너무 쉽게 얻으려고 하지 마라


성승은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이겨왔던가


예로부터 현묘한 도를 다루던 것들은 모두 하나였으니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단을 맺을 수 없다





단체 낭송이 끝나고 이어서 한 명씩 낭송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외운 게 간당간당하지만 빨리 끝내고 편안히 쉬고 싶었던 저는 제일 먼저 하기로 손을 들어버렸고!!


단체 낭송 후 바로 해야 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저는 그만 서너 줄 읊다가 막히고 말았죠...


결국 맨 마지막에 다시 하기로 약속하면서 언니들에게 바통을 넘겨주었습니다.








하면서 느낀 건, 낭송 발표가 생각보다 어렵진 않다는 것!


그렇지만 머릿속이 하얘지지 않게 준비를 정말 철저하게 해야 자신있게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듣는 사람들을 고려해서 유쾌하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할 것~!


이렇게해서 청공 3기, 강학원 새내기들은 첫 낭송 발표회를 잘 마쳤습니다.


또 다른 분들의 낭송을 기대하며..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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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희진님의 댓글

최희진 작성일

삼기 친구들 낭송을 잘 해서 깜짝 놀랐음! 학술제 낭송대회도 기대된당 ㅎㅎㅎ

영영영님의 댓글

영영영 작성일

3기의 재기발랄함에 깜짝 놀랫어요ㅋㅋ 뭔가 여고스러운 분위기도 느낄 수 있어 재밌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