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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겨울맞이(?) 청년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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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추추 작성일18-10-29 20:40 조회22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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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겨울맞이(?) 청년주방


안녕하세요주방매니저 승연입니다.^^

지난주에는 두어 번 쯤 비가 내리더니 갑자기 날씨가 확 추워졌어요! 이제 옷장에서 제법 무거운 옷들을 꺼내 입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연구실에 있던 백수 친구들과 샘들은 이번 고물섬에서 이런 날씨에 입기 딱좋은 따뜻한 옷들을 많이 득탬한 것 같던데... 아쉽게도 남자 옷은 하나도 없더군요흑흑.


하지만 저는 괜찮습니다왜냐고요저에게는 제가 추위에 벌벌 떨지 않도록 계속 움직이게 해주는 주방이 있기 때문입니다!! (허허... 너무 억지인가?)


아무튼 그럼 지난주 주방에는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GOGO!!

 

화요일에는 혜민스님의 원각경 마지막 강의가 있었는데요주방에서는 곰샘이 주문하신 특식으로 표고버섯탕수육과 부추콩나물잡채를 준비했습니다주란샘과 줄자샘 그리고 희진샘이 요리해주셨어요그런데.....!

 

아직은 여유 있는 미소!

 

저녁 밥시간 1시간이 부족했던 것일까요? 515분이 되었는데도 아직 아무것도 완성되지 않은 상황주방은 갑자기 긴박해졌습니다.

 

지나가던 근영샘과 호정누나도 갑자기 붙어서 일손을 거들기 시작하고!


윤하와 유정누나도 도와줬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많이 늦지 않게 완성되었습니다!

 

매우 진지하고 경건하게 특식을 푸고 있는 깨봉의 하이에나(청년백수)

 

이번에 아주 긴박하게 특식을 만들고 난 후왜 이렇게 바빴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혹시 주방매니저들이 짧은 시간에 하기에는 너무 힘든 걸 시킨 것이 아닐까!? 하지만 사실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저희 주방팀은 식사 당번들을 배려해서 가장 간단하게 할 수 있도록 메뉴를 준비합니다예를 들면 잡채를 해도 다른 야채는 빼고 부추와 콩나물로만 간단하게 하거나탕수육 소스에 넣을 재료를 최대한 단순하게 하는 등입니다적당히 맛도 있으면서 당번들이 너무 힘들지 않도록 최대한 고려하는 것이죠문제는 밥당번 샘들과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았을 때 발생합니다저희가 최대한 간단하게 준비해달라고 말씀드리지 못했을 때밥당 샘들은 당연히 더 맛있는 요리를 준비하기 위해 각종 재료를 더더욱 투하결국 준비 시간이 초과하게 되는 것이죠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더 세심하게 의사소통을 해야겠습니다!

어쨌든!! 이번 특식도 머릿수로 밀어붙여 성공적으로 완성했습니다모두 고생하셨어요!^^

 

참고로 이날 여러 택배가 왔는데 그중 보연샘이 보내주신 후추갈이가 초특급과대포장 된 상태로 도착해서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줬습니다.

 

구겨진 신문과 박스가 택배로 왔는데 사은품으로 후추갈이가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에는 청년주방팀 4명이 총출동해서 큰일을 하나 했는데요.

그것은 바로....!!!

 

유정샘보다 넓은 어깨깡패 대왕무!!

 

깍두기 김장이었습니다!


갈갈이 표정...? 무를 주세요~!

 

작년에 담갔던 문제의 김장김치를 드디어 다 먹어치웠는데먹고 보니 이제 김치가 없다는 것이 또 문제였습니다! (허허...때문에 저희는 가장 간단하고 빠르고 맛있는 깍두기를 담그기로 했습니다!


 

다함께 무를 깍둑깍둑칼이 잘 어울리시는 주방형님들

 

깍두기 양념은 저희가 특별히 찾아본 방법을 사용하려고 했으나지나가던 길에 무가 너~무 예뻐서 도저히 지나칠 수 없으셨다는 일경샘께서 직접 비법 양념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츄릅!

 

그러고는 고무장갑을 끼고 팍팍무쳤습니다.

 

+고춧가루 어택에도 굴하지 않습니다!

 


깍두기 두 박스 완성!(그런데 3일만에 벌써 한 박스를 다 먹어버렸어요!)

 


맛있는 청년주방표 깍두기 먹으러 깨봉으로 놀러오세요!

 


*이번 주 선물

10/23 근영샘이 작은 아버님께서 농사지으신 빨간 매운 고추 한 봉지 선물!

10/23 화성 현숙샘이 청미래농장 유기농 계란 2박스 선물!

10/23 융희샘께서 매운 고추와 호박 한가득 선물!

10/23 철학학교 보연샘이 흑미와 현미 한 박스 그리고 후추갈이까지 선물!

10/25 장금성 할머니께서 푹 익은 열무김치 한통 선물!

10/27 홍루몽 여행팀 남경에서 사온 중국 밑반찬(진정한 본토의 맛짠차이선물!

10/29 소민샘이 아버님이 보내주신 감자고구마미역김 선물!(감사합니다겸제는 언제 볼 수 있을까요?)



지난주는 호정누나의 허리가 120도로 꺾일 정도로 주방 선물 택배의 향연이었습니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알립니다분실물함에 물건들이 점점 쌓여가고 있습니다.



루쉰길 없는 대지루쉰 전집 3누드글쓰기(마포평생학습관)와 무민 텀블러교통카드각종 팬과 연필롯데마트 에코백나이키 점퍼 등 주인을 잃은 물건들이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11월 초에 모두 처분할 예정이니 어서 가져가주세요!

 

​또 하나 알립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일까요? 11월 주방 밥당번이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네모칸이 모두 밥당번이 필요한 곳이에요....! 깜박하고 아직 못 쓰셨거나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모두 달력에 이름을 적어주세요우리 모두 함께해야 주방은 굴러갈 수 있답니다ㅠㅠ.

 

이상으로 주방일지를 마치겠습니다그럼 연구실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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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보연님의 댓글

보연 작성일

푸하. 후추갈이 포장 어쩔껴. 넘 웃기네요. 근데 내실없는 과대포장을 보면서 왜 제가 찔리는거죠. 이거 죄인의 자책인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