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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원정대 | 4일-5일| UBC의 마지막날, 흐린 날의 스탠리 파크 |곰숙, 밴쿠버를 떠나다| 원정대, 밴쿠버를 떠나 좀..

게시물 정보

작성자 홈피지기 작성일18-08-26 23:43 조회2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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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어디 있는지도 몰랐던 철현을 총매니저로 의지하며 출발한

캐나다 UBC 국제 학회 원정, 을 빙자한 대자연 휴양=요양팀의

넷째날과 다섯째날 후기이고, 저는 문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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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연구실처럼 바쁜 일상을 사는 곳에서,

캐나다건 어디건 지금 당장 눈앞에 없는 누군가의 동선에 깊이 관심을 가질 여유는 없겠지만,

어찌됐건 캐나다 원정단의 동선은

오늘 제4일차를 마지막으로 밴쿠버에서의 숨가쁜 3박 일정을 겨우겨우 마쳤습니다.

다들 이틀간 꼬박 매일 아침 7시30분에 학회장으로 이동을 시작해,

하루 세 끼를 다 먹고 나서야 밤 9-10시 쯤 귀가 하는 일정에 다소 피로가 누적되어 있는 상태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세상에! 이 얼마만의 진지한 학술대회인가요!! - -;

"이렇게 오래 책상 앞에 앉아 있어 본 게 언제인지 모르겠다. 책 볼 때 10분도 못 앉아있는데... "(곰숙)


04일차. 이곳 날짜로 8월 23일(목).

#01. 날씨가 흐리다

이번 캐나다 원정 완전체인 7명 일행은

드디어 UBC를 떠나 다운타운으로 진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다운타운의 유명한 '개스타운'도 보고,

내친김에 곧장 걸어 또또 유명한 '스탠리 파크'를 산책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만,

첫날부터 심상치 않던 밴쿠버 날씨는 급격히 싸늘해지고 흐려져버립니다.ㅠ.ㅠ

솔직히

늘 이곳에 사는 주민이라면 굳이 아침부터 다운타운과 스탠리 파크를

어술렁거리거나 산책할 것 같지 않은, 그런 날씨였달까요.

그나마 한 가지 위안이라면,

한여름 서울을 떠나오면서

두터운 가을/초겨울 옷을 잔뜩 챙겨온 곰숙+문탁 두 분 왕선생님들께서는

가져온 가을/겨울옷을 맘껏 입을 수 있게 되었다고 좋아하실만한 날씨였다는 것? - -;

하지만 피끓는 두 중딩을 비롯한 나름 젊은 매니저 학부모 팀은

쌀쌀한 날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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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그래도 걷고, 또 걷고, 그러다 쉬고, 또 쉬기를 반복하며

캐나다 원정대는 밴쿠버에서의 마지막 날을 기념(?)하며

개스타운으로부터 스탠리파크까지 거침없이 나아갑니다.

중간엔 잠시 한국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중국)대륙.로드매니저인 쭌언니의 "오찬"(및 만찬)을 위해

멀리 (유라시아) 끄트머리 반도땅에서 날아온 식사 찬스!

이름하여, 오찬.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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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스탠리 파크의 자전거 하이킹은 유명한데, 한 쪽 방향으로 돌아야 하고,

한 번 들어가면 멈추거나 되돌아갈 수 없이 한 바퀴를 돌아야만 나올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좀 무시무시한 곳 같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런 느낌이 아닙니다^^)

전체 소요 시간은 대략 1시간 30여분쯤?

하지만 우리 팀은 의지부족과 자전거 대여할 수 있는 신원증명의 부재 등등으로

그냥 스탠리파크의 오래되고 우뚝한 나무숲을 걷다 쉬다... 또 걷습니다.

캐나다에 와서 보는 이 나무들을 보고 있자면,

정말이지 감탄과 경외심이 절로 나옵니다.

좀 크다 싶은 나무들은 실제로 매우 거대하고 높이 솟아있는데,

그런 나무들이 조금 과장섞어 말하면 대충 고개 돌리는 곳마다 있습니다.

태평양의 물들이 키워내는 나무들입니다.

곰샘 말씀으론 이런 나무들은

그냥 물이 많아서만이 아니라, 물이 깊어야 한다고 합니다.

스탠리 파크를 조금 걷다보면, 바로 그 태평양 바다를 직격합니다.

어느새 대륙의 길잡이 쭌느 사마께서는

이 북미 대륙에서도 마치 늘 그래왔던 사람처럼,

각각의 지역 등에 관해 풍부한 이야기를 뽑아냅니다.

이번 여행에 누가 매니저고 누가 손님인지 잊어버리게 되는 순간입니다.

ps: 오찬희 특식 두번째! 이날 오찬희 특식은, 저녁 식사까지 이어졌습니다.​ 스시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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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일차. 이곳 날짜로 8월 24일(금). 곰샘이 떠나자, 거짓말처럼 날씨가 개었..습니다.

(미처, 곰샘 떠나시는 사진을 못찍었네요.)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곰샘께서 먼저 떠나시는 건 아쉬운 일이지만,

거자필반, 회자정리...(아, 여기에 쓰는 말은 아니구나... - -;)

여하튼 남은 원정대는

UBC를 떠나 이동을 감행합니다.

밴쿠버를 떠나 북쪽 로키산맥에 조금더 가까워지는 쪽으로,

2010년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휘슬러 지역, 보다도 조금 더 위쪽으로!!

​​​
#01. 그랜빌 아일랜드

아침 일찍 곰샘 떠난 공항에서 차를 렌트해 이동을 시작합니다.

운전은 문릿. 인간 네비게이션 철릿!!^^

휘슬러 가는 길이라고, 차는 크라이"슬러"??

어쨌든 마침맞게 멋진 자가용이 생긴 차에 일행은

다시 한 번 시내를 돌고, 그랜빌 아일랜드를 거쳐 놀고,

카필라노 현수교를 다녀 숙소에 다다르기로 계획을 짭니다.

어제까지와는 사뭇 아니 완전히 180도 달라진 밴쿠버의 하늘을 보며

원정대는 연신 감탄을 쏟아냅니다.

그랜빌 아일랜드는 작은 마켓 촌입니다. 뉴욕의 첼시 마켓이 떠올랐습니다.

각종 먹거리와 볼 거리가 형형색색 눈과 귀를 즐겁게 합니다.

원정대는 치즈와 올리브, 크린베리(산딸기?) 등으로 저녁 만찬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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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카필라노 현수교는 아날로그 놀이동산입니다.

특별한 내력이 있는 곳은 아닌 듯한데, 여하튼 땅을 소유한 어떤 이가

지역 원주민들을 시켜 이런 다리들을 만드었다고 합니다.

캐나다의 쪽쭉빵빵 나무숲 속에 길다란 현수교 다리를 만들어 놓고,

혹은 오르락 내리락하도록, 혹은 잔도처럼 나아가도록

여러 현수교들이 놓여있습니다.

특별히 무서운 곳은 아니지만, 고소 공포증이 있는 쭌과 철현은

끝내 어떤 길을 거부했습니다. 그런 어른 둘을 비웃으며

아무렇치도 않게 겅중거리며 노는 중딩 두 명의 입가엔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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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휘슬러를 지나 펨버튼에 도착하다.

어느덧 차는 달리고 달려, 그 유명하다는 해안도로를 통해 펨버튼에 도착합니다.

에어 비앤비 평가가 상당히 좋았던 이 집엔 도착과 동시에

커다란 개 두 마리가 반겨 줍니다.

(이 개들은 집 근처를 어슬렁 거리는 곰들을 쫓아내기도 한답니다^^)

서둘러 저녁을 짓고, 가지고 있는 고추장과 김치만으로

철현이가 맛있는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만들어줍니다.

국 대신 심심하게 라면을 조금 끓이고,

문탁샘이 가져온 김을 반찬 삼아,

캐나다산 와인을 곁들여 소박하지만 배부르게 하루의 마지막 식사를 마무립합니다.

배가 부르고 나니, 우리가 삼일간 머룰게 된 이 집이 얼마나

근사한 경관을 보여주는 집인지 알게 됩니다.

이층 베란다 너머로 설산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고,

집 앞엔 커다란 버드나무 두 그루가 풍성하게 머리를 수그리고 있습니다.

집 안엔 오래 만나온 믿음직한 친구들이 있구요.

드디어 몸도 마음도 이삼일 쉴 만한 곳인 줄 알겠습니다.

푹 쉬다 돌아가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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