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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이모저모

<주방일지> 청년주방 7월 첫째 주

게시물 정보

작성자 호호미 작성일18-07-02 22:42 조회562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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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 !


안녕하세요.

(주방이취임식을 앞두고 있는) 주방매니저 호정입니다!

청년주방 깨봉박두!


왕국자를 물려받는 이취임식은 7/10 화요일! 북파티날이지만,

7월 1일 부로 (추)승연이와 제가 본격적으로!

주방매니저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짝짝짝


저번에 공지 드렸던 대로 새로운 주방인턴은

석영이와 유정언니!


이로써 저희 네 사람은 주방을 이끌어 가는 한 배를 타게 됐답니다~



요렇게 동동~~


함께 재미나고, 가열차게! 활동할 예정이니 재밌게 지켜봐주세요~^.^

청년주방 화이팅 !!!!





짜리릿 - !


감..감전?! 아니, 깨봉에 대체 이게 무슨 일일까요??


역시.

'무슨 일' 하면 주방이죠!


가스렌지도 못 쓴다구???!!!




네 그렇습니다. 문제는 '비'였죠.

(비가 새는 정도가 아니고 정말 후두둑. 후두둑!!! 떨어지던 주방의 천장)

제주도에서부터 올라온 장마전선의 영향이

깨봉의 주방을 위협하는 데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아....


하지만 주방팀은 빗물에 질 수 없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시는 학인들의 굶주림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죠!

이른바, 이런 것이 ★엄마 파워★??!






주방팀은 머리와 몸이 바쁘게 돌아갑니다.

(방가어 수업듣다가 다들 뛰쳐나오심)


네~ 일단 연구실 증조선배 그녕샘

주방 전기가 나간 상황에서 빠르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촥촥촥 설계해주십니다.


"김치냉장고는 바깥으로 옮기고,(촥)

가스렌지 못 쓰니까 밖에 전기 팬이랑 버너 셋팅하고,(촥)

밖에서 요리할 수 있게 양념들도 같이 옮겨주고."(촥)


취사병 출신이자 전 장수주방매니저 철현샘-

추랑 같이 비 새는 부분 처리하시느라 여기찍고! 저기찍고! (신출귀몰..)

사진엔 없지만 전 건축계 종사자 줄자샘도 함께 바삐 움직이시면서

거의 무슨 코메디 전쟁드라마 찍은 느낌..

웃겼답니다.






그렇게 다시 평화를 찾은 주방!

(정말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말끔하죵?^^)


아, 근데 저기를 잘 봐주세요.

검정색 티샤쓰 입으신 분...



무..문샘?? 왜 거기서 웃고 계세요..?

분명히 이 당시 조금 전엔 흰 샤쓰를 입고 공부방에 앉아계셨는데..





사람은 많은데 일손이 부족해 바쁜 토요일.

(토요일,일요일 밥당 지원자분을 구합니다~)


이 날은

들어온지 얼마 안 된 (밥당 2번째로 해보는) 청공2기의 필과 세실샘,

그리고 장자스쿨의 세경샘이 밥당을 맡아주셨는데요.

세경샘이 계시긴 했지만,

아무래도 필과 세실샘이 아직 주방과 요리가 낯선 청년들이다보니

많은 양의 요리를 준비하는 게 힘들었을 거예요~


그러던 찰나,

공부방에 계시던 문샘이 우연히 주방에 들어가셨다가

배식시간이 얼마 안 남은 걸 보시고는, 흰 샤쓰를 벗어던지고 주방에 투입!


근데 샘... 저 검정티샤쓰는 갑자기 어디서 나신 건지..????




잠시 공동식탁 광고 보고 가실게요~


'공동식탁'이란 말은 참 여러 질문을 가지게 하는 것 같아요.

공부하러 오기 전에 혼밥, 혼커피를 자주 먹으러 다니던 저는 특히 처음엔

모르는 사람과 같이 앉아서 밥을 먹는 게 참 많이 어색하게 느껴졌어요.

'왜 이런 걸 만들었지?'

'공부하는 사이에 공부만 하면 되지, 왜 같이 밥을 먹지??'


아직 저도 그 질문이 다 풀린 건 아니지만,

주방 활동하면서 이 '밥'이라는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 것 같아요.

불경에서도 '밥'에 대한 얘기가 진짜 많이 나오는데요.

궁금하시면 불교세미나로^^


불교세미나가 사정상 어려우시다면

밥당 지원의 기회로 직접 체험해보셔요~!^____^

(방법 : 깨봉3층 정수기 위에 있는 밥당번 달력 빈칸에 이름을 채워넣어주시고,

시간에 맞춰 약속을 지켜주시면 됩니다!)





자~ 그 다음엔.

'마라톤 시작점에 선 듯한 두 여자, 아니.. 여러 청년들' 편입니다.


호 : "뭐죠, 그 자세?"

자연 : "릴레이죠!"

옥근 : "갑니다!"


네~ 이 날은 또 무슨 일이 있었냐 하면.

뚜둥. 문제의 그 날.

밥당이 없는 날!!! 이었는데요.


마침 공부방엔 청년들밖에 안 남아있고..

이 친구들, 밥당이 없다는 소식에 자연스럽게 주방으로 걸어들어옵니다~




하나 둘 모여드는 청년들.

이들이 모이면??!




쨔쟌~ 청년에겐 역시 얄구진 떡꼬치-!!!

이 날 조랭이떡을 튀기느라고 얼마나... 얼마나 무서웠는지 몰라요.





후라이팬 안에서 팝콘처럼 터지고 난리가 나서

뚜껑에, 주걱에, 고무장갑까지! 완비를 하고도.. 어찌나 무섭던지..

수류탄처럼 팡팡 터지는 탓에

새가슴인 저는 저 멀~~리 가 있는데.



그 와중에 사자언니.

옆에 있는 소스 저으러 가야한답니다.

참... 역쉬..... 암사자여!!



그래도 힘을 합쳐 성-공!

참. 그러니까 이게 원래는 10분씩 돌아가면서

'릴레이 밥당'을 해보자는 것이었는데요.


결국은 다 같이 모여서 한꺼번에 후루룩 하면서 했다는. ㅎㅎ

튀기고. 놀라고. 도망가고. 웃고. 그 와중에 썰고. 휘젓고.. 옆에선 강감찬 회의하고...




어쨌든 결과는 굿좝~!


청소까지 도와주고 날아간 청년들.

고마워요. 같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정말 여러가지로


"타오르는" 주방이네요~


참! 6월엔 선물이 정말 많~이 들어왔어요.

회계를 며칠전에 봤었는데,

덕분에 식재료비가 엄청 절약됐더라구요!


이 더운 날 깨봉 올라오는 길도 참 긴데,

생각해서 가져다 주시는 선물,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___^


6월 마지막주 주방 선물은...

6/26 나영언니가 장자스쿨 여행으로 안의(연암 근무지) 다녀오면서 지리산 매실청 선물!

☞ 각종 양념에 감초역할로 잘 쓰이고 있어요!

6/26 일성 이경희샘이 감자를 한 박스나 선물!

☞ 이번 감자가 참 달고 맛나더라구요~ 덕분에 여러 감자 요리에, 찐감자 간식까지 잘 먹고 있습니다!

6/27 사이재에서 다윤이가 청소포 사고 사은품으로 받은 '뽑아쓰는 키친타올' 선물!

☞ 우리집 다윤아~ 사은품 챙겨주는 청소포 구매해줘서 고마워~!



장마에도, 더운 날에도

열심히 또 재밌게 공부하시는 샘들, 응원합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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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삼봉님의 댓글

김삼봉 작성일

혼밥, 혼커피하던 분이라고는 생각이 안드는데요?ㅎㅎㅎ
올해 초의 주역점이 떠오르네요, 친구들을 불러모아서 맛있는 걸 먹는다던... 주방 매니저 저격 점괘 !!
정말 폭탁같았던 조랭이 떡튀김의 기억ㅋㅋㅋㅋㅋㅋㅋ 재미있었지만 심장떨렸어요 ㅋ
안전한 주방으로, 장마 기간에 별탈없이 무사히 지나가기를!!

문릿님의 댓글

문릿 작성일

엄청 사진이 많고 씩씩하군... ^^ 물 새어 내리는 주방 vs 불 타오르는 주방!! 과연 청년 주방의 운명은??  뭐 이런 컨셉? 흥해라 흥!!^^

그나님의 댓글

그나 작성일

불을 넘어 폭탄이 터지는 주방ㅋㅋ 스릴있고 재밌었어요 ㅋㅋㅋㅋ

거북인님의 댓글

거북인 작성일

청년 주방 통과의례인가요??!
물새고 불타오르고 떡 터지고 전기까지!!
이 난리 속에서 이렇게 재밌는 후기를 쓰다니~~
대단해요~

자연자연님의 댓글

자연자연 작성일

떡폭탄... ㅋㅋㅋ
담엔 릴레이주방 꼭 도전합시다~~ㅎㅎㅎㅎ
청년주방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