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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에서의 50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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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리스 작성일17-09-27 00:23 조회523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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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 50 시간 다녀오기


선양(우리에겐 어쩌면 심양이란 이름으로 더 익숙할지 모르겠네요)엘 다녀왔습니다.

2박 3일 일정이라 빠듯한 듯 했지만,

실제 여정은 50 여 시간(50여일 아닙니다 - -;) 될까말까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나 공간은 '정말 다른' 시공간이 있는 듯합니다.

이번 선양행은 짧지만 길고, 가깝지만 먼(혹은 그 반대) 로드 무비였습니다.

간단히 사진 몇 장으로 지난 50여시간의 기억을 대신합니다.^^


사진 포인트 1 : 선양 한국국제학교에서 학생들 전원이 <열하일기>를 읽고

열하일기 인문학캠프를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 사업은 선양국제학교의 제안으로 이루어졌고,

몇 차례 우여곡절 끝에 고미숙-문리스-신근영 세 분의 참여로 공식 확정되었습니다.

선양학교 야생적인 국어선생님(야국)의 추진력과 노력들이 곳곳에 배인 행사였습니다.

(ps. 이 인문학 캠프는 아침 공중파 뉴스에도 보도가 됩니다!! ^^)


사진 포인트 2 : 고미숙 선생님을 초청해 특강을 듣고,

모둠 활동을 통해 개성있게 <열하일기> 감상을 표현했습니다.

열하일기와 인연이 있는 심양땅에서 공부하느 학생들이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이미 열하일기를 읽고 난 학생들이라 그런가요.

아니면 고미숙 선생님의 '불꽃'처럼 강렬한 강의가

아이들의 무언가를 점화시켜버린 것일까요.

(실제로 아디르은 곰숙샘 강의 도중 '기적처럼' 허리를 꼿꼿이 일으켜세웠습니다^^)

아이들이 고선생님 강의와 곰-문-신 선생님의 주제 강의 이후

각각 모둠 활동(분임 토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개성 넘치는 발표를 마련했습니다.

아이들이 보여준 이 발표장의 진풍경의 감동은 아마 세분 선생님 모두,

어쩌면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놀라운 경험이었는데, 너무 감동해서 미처 사진으로 그 감동을 담아내지는 못했네요.


사진 포인트 3. 선양 고궁과 북릉 공원을 둘러봅니다.

이곳은 베이징의 자금성과 달리, 청나라의 발원지답게 만주족 특유(!)의

'딴딴'하고 군더더기없는 궁과 릉 양식을 볼 수 있습니다.

청나라 만주족의 전사들은 완연히 다른 신체, 완연히 다른 인간....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허나 비도 오고 그래서... 사진으로 맘껏 담지는 못했습니다.

또 허나!! 선양이 멀지 않고, 조금 마음을 먹으면 다녀올 만한 곳이니,

맛만 보여드립니다.^^

누르하치, 홍타이지, 팔기군.... 강희, 건륭...

어쩌면 조만간 만주족과 청제국을 읽는 멋진 세미나가 출현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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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글로리아님의 댓글

글로리아 작성일

와.선양한국국제학교 선생님도 너무 멋있어요♡♡♡

안티 문리스트님의 댓글

안티 문리스트 작성일

오늘~ 아니 어제 곰샘 차이나는 클라스 시청후라 그런지
더욱더 열하일기 따라 여행 가고 싶어요.~
문릿샘이 사진을 잘 찍으신건지...
사진빨이 다들 좋으신건지...
심양이 그윽한 분위기의 도시 인지..
친근감이 드네요..^^ 아이들도~

즐거운 말빨님의 댓글

즐거운 말빨 작성일

곰-문-신 ㅋㅋㅋ
챡하게 살자!!

수목화,김은순님의 댓글

수목화,김은순 작성일

중국에 가신 이유가 이런거였군요!
발표하는 아이들을 보니 기특하기도 뭉클하기도...
단상에 적혀있는 '가슴은 한국에 시야는 세계로'라는 글자가 인상적이예요^^

야국님의 댓글

야국 작성일

안녕하세요? 중국 선양에 사는 야국입니다^^
주소 찾으러 들어왔다가 제 사진이 떡허니 있어서 깜놀했습니다^^;;
흡사 군함도의 노역자들처럼 강금된 50시간을 이리도 아름답게 흔적을 남겨두셨군요^^;;
우리 아이들 3분 선생님들 너무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너무 행복한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월에 야국이가 한번 찾아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