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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2일차에 이어서 3일차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3일차에는 16km정도를 걸었습니다.
올레길 2코스에서 1코스로 거슬러 올라가는 코스였죠.
자 그럼 출발해봅시다!
제주도에는 이런 풍경이 많았습니다.
ㅋㅋ 혹시 오징어게임?
혼인지라는 곳입니다. 올레길 중간에 포함되어 있더라고요.
올레길은 그냥 바닷길만 있는 게 아니라 중간중간에 숲길, 관광지, 마을길 등
여러곳이 포함되어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자그마한 오름도 올라보고~
정상에서는 꿀맛같은 휴식을 취합니다.
다들 단체 티셔츠라도 맞춰입은 것처럼 똑같은 색깔이군요 ㅋㅋ
이날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전날 문쌤 친구분들(선배님들)께서 제주도로 도착하셔서
문쌤은 아침 일찍 친구분들과 함께 출발하셨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저희가 출발할 때 연락을 받아보니 올레길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가셨더라고요. (역시 이름대로 문‘리스’ 선생님이십니다?!)
결국 숙소 근처에 엄청 일찍 도착하신 문쌤 일행은 저희가 가는 방향의 역방향으로
올레길을 다시 걸어오셨습니다.
ㅎㅎ 문쌤 일행을 만난 건 점심을 먹을 때쯤이었죠.
솔직히 말하세요. 문쌤....
저희와 함께 걷고 싶지 않으셨던 거죠?
점심 식당을 찾아놓은 곳이 다들 전화를 안 받거나,
문을 닫은 바람에 항상 그때그때 찾아서 다른 곳으로 갔는데
어째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여행팀이 식당을 아주 잘 찾더라고요~ ㅋㅋㅋ feat. 태림쓰
아무튼 그런 헤프닝과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나니 어느새 성산일출봉 근처로 왔습니다.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해변은 정말 아름다웠죠.
발도 잠깐 담궈보고....
모래사장을 거닐어 보기도 하고
누워서, 앉아서 쉬기도 합니다.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작품이더라고요~~
이날은 비교적 짧은 거리였던 16km였기 때문에 중간에 점심을 먹고
‘성산일출봉’에 다녀오고 싶은 사람들은 따로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
성산일출봉 팀은 하늘, 윤하, 호정, 태림, 은샘이었습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식사팀이기도 했고, 컨디션을 조절하고 싶은 사람도 있어 먼저 숙소로 출발했는데요.
성산일출봉 위에서 만난 아름다운 풍경을 못 봐서 아쉽지 않았을까요? ^^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정상(?)적인 포즈로 한 컷~
이번에 걸으면서 새삼스레 느꼈지만
무엇보다 제주도는 자연 풍경이 너무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걸어다니면서 온몸으로 자연을 느끼는데
보이는 것까지 아름다우니 너무도 좋았습니다.
그렇게 성산일출봉도 다녀오니 어느새 저녁이 되어 숙소에 도착했죠.
숙소도 바다가 바로 코앞이라 산책도 갔습니다!
이날은 근영쌤까지 합류하시면서 저희 청공자 유목여행팀이
완전체로 거듭났습니다~
완전체가 된 여행팀!
4일차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ㅎㅎ
다음 후기를 기다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