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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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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공자 제주 유목일지> - 2일차 걷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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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하늘 작성일22-11-08 20:42 조회1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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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공자 유목민 여행 2일차와 3일차 후기를 맡은 하늘입니다.

첫째날에는 제주도로 이동하느라 모든 시간을 다 썼고,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한 건 2일차부터였습니다!


2일차

2일차에는 총 21km 정도를 걸었고

올레길 4코스에서 3코스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코스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밥 먹고,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배낭을 메고 나와보니

광할한 바다가 펼쳐져있었습니다.

전날 저녁 꽤 늦게 숙소에 도착했던 터라 바다를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는데

나오자마자 아침 바다가 보이니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었죠.



<돌하르방 할아버지가 저희를 반겨주는군요!>


바다 위에는 뜬 지 얼마 안 된 태양이 비추고 있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 걷기에는 딱 좋은 날씨!

정말 신기하게도 저희가 걷는 3일 내내 바람은 엄청 불었지만

굉장히 따뜻해서 걷기여행으로는 손색이 없는 날씨였답니다.

아마 저희 중에 날씨요정이 있는 게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였어요.

이날은 처음으로 걸었던 날이라 다들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속도도 굉장히 빨랐던 것 같아요. (진짜 다들 엄청 잘 걷더라고요.)



바람이 불어오는 곳, 제주에서 걷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달팽이와 달팽이의 만남......



어디를 보고 있나요?! 바다!



힘들면 길가에 앉아 조금 쉬기도 하고



아기 돼지 삼형제 - 신해(辛亥), 계해(癸亥), 돌돼지(亥) 의 만남도 성사되었죠.



바닷가에 뭐가 있나 구경을 하러 가기도 했습니다.



이곳은 바닷가에 있는 목장이었는데요,

맑은 하늘-푸른 바다- 금빛 풀들 까지

자연의 삼위일체~



그래서 요가도 했더랬죠.




걷다 보면 정말 여러 생각들이 나지만, 또 그 금방 사라지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바다와 숲, 마을길을 지나칠 때마다 몸의 느낌도 마음도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이죠. 그걸 반복하다보면 결국 아무 생각없이 자연과 몸이 하나 되어 한 발짝 한 발짝 걷고 있기만 할 때가 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때의 느낌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날은 생각보다 숙소에 일찍 도착했습니다. (4시쯤?)

그래서 사람들이 귤밭도 구경가고(귤도 따오고),

바다도 구경가고, 장을 보러 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쉬다 보니 어느새 저녁 먹을 시간!

저녁은 맛난 닭볶음탕이었습니다.

저녁도 맛있게 먹고 나니...... 바로 졸리더라구요 ㅎㅎ

하루종일 걸었기 때문에 눕자마자 잠이옵니다.... 쿨쿨

사실 풍경이 너무 예쁜 것과 걸은 것 밖에 없어서 쓸말이 별로 없네요... ㅎㅎ


그럼 3일차 후기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일부러 사진이 너무 많을까봐 추려봤는데 이렇게 보니 제주도의 감동을 전하기에는 조금 적군요.

3일차에는 말을 줄이고 사진을 사진을 조금 더 넣어볼게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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