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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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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공자 제주 유목일지> - 1일차 피슝 날아갔습니다

게시물 정보

작성자 어인정 작성일22-11-06 14:17 조회1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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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밴과 청비탐이 함께하는 여행의 1일차 후기를 쓰게 된 유진입니다^^

저희의 이번 여행의 비전은 ‘유목민 되기!’였습니다.

그래서 유목민처럼 제주도를 올레길 따라 걸어서 이동하는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일매일 숙소도 바뀌었기 때문에 4박 5일치 짐을 매고 이동해야 했습니다.

8시간씩 3일간을 걸어야 했기 때문에

체력 안배를 위해서라도 짐을 줄이는 게 관건이었지요!


그래서 그런가,

여행을 떠나기 전 아침, 강학원에서는 너도나도 상대방의 가방을 들어보며 무게를 체크하기 시작했습니다.

서로의 가방 무게를 봐주며 무거운 것 같으니 조금 더 빼는 게 좋겠다고 얘기도 해주고

조금이라도 힘을 덜 쓰기 위해 배낭 끈을 정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짐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지만

꼭 필요한 식재료는 함께 나눠 들고가야만 했습니다.

다만 누가 무거운 재료를 들고 갈지, 가벼운 재료를 들고 갈지는 눈치껏 정해야 했지요.

그래서 시작된 경매…!!


탁자 위에 올려진 식재료들이 경매품들이고

저 박스 안에 있는 것들은 다음날 도보 여행을 할 때 먹을 간식입니다.

한약을 먹느라 밀가루를 못 먹는 사람들이나, 알레르기 때문에 특정 간식을 못 먹는 사람들에 맞추어서 간식을 챙겨줬더라고요.

여행팀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식재료 경매와 간식 나눔을 마치고 우르르 내려오는 청년들!

모두 든든한 배낭을 매고 있는 게 보이시나요?ㅎㅎ


다들 들떠보입니다^^


쑥샘과 민주샘도 여행 가는 기념으로 사진을 찍고 있네요!

쑥샘이 멋있게 찍어달라고 부탁했는데

저는 그런 거 못해서 그냥 찍었어요.


다들 떠나기 전에 깨냥이가 저희를 반갑게 맞이하기에

잘 있으라고 인사하며 쓰담아주었습니다

ㅎㅎ


이렇게 다 모인 걸 보니 사람이 정말 많군요!


저희는 바로 충무로역으로 가서 공항 철도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공항으로 가는 길…

단비 언니 벌써 지친 거 아니지?ㅎㅎ


앞으로 5일동안 활약할 우리의 선발대 길잡이 준혜

여러분은 준혜의 앙증맞은 브이를 보고 계십니다.


비행기가 지연되었다고 해서 저희는 30분 정도 공항 내의 의자에 앉아서 비행기를 기다렸습니다.

제 옆에서 멍때리던 은샘샘



공항 버스를 타고 비행기를 향해 실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비행기들이 쪼르르 줄을 서고 있네요.

저희는 티웨이 항공사를 통해 제주도로 이동했어요!


피슝~

제주도로 날아가는 중!

비행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는 거리가 꽤 길어서 대체 언제쯤 날아오르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눈 떠보니 어느새 하늘 위더라고요.

청명한 하늘이 너무 예뻐서 감탄하며 사진을 찍어댔습니다ㅎㅎ

도착했습니다.


제주 공항의 상징과도 같은 거대한 야자수와

반짝이는 HELLO JEJU라는 글자가 눈에 띄네요!

마치 해외라도 온 것마냥 기분이 들떴습니다.


저희는 다시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서귀포에서부터 출발하는 올레길 코스여서 꽤 오랜 시간 버스를 타야 했어요.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이동을 하다보니 날은 벌써 어둑어둑해지고 있었습니다.

제 배도 꼬륵꼬륵 고파지고 있었어요.


버스에서 내리고보니 완전히 밤이었습니다.

밤하늘이 너무 멋있죠?

빌딩 가득한 도심 속에 있다가 이렇게 건물들이 낮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마을에 들어서니 기분이 벌써부터 선선했습니다.


저희가 하루동안 지낼 펜션!

밤이라 그런가,

들어갔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 같은 비주얼이네요.


오랜 비행과 버스 이동으로 지쳐있던 일행들이

바람을 맞으며 걸음을 옮기니 다들 들뜬 모양이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펜션 주인분의 안내가 필요해서 사장님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태림샘이 사장님이 묵고 계시는 집을 향해 ‘사장니임~!’하고 외치던 게 생각이 나네요.

용제가 전화해서 사장님을 불렀습니다.

무려 오션뷰인 펜션…

밤이라서 아무것도 안 보이지만

그래도 시원한 느낌이지요?



아침에 보면 이렇습니다.

카메라를 조금만 오른쪽으로 옮기면 바로 바다가 보입니다.

저 시커먼 건 양식장이라고 하더라고요.


어쨌건 저희는 드디어 펜션에 들어와 짐을 풀었습니다.

다들 피곤해서 가방을 내려놓고 쓰러졌어요.


펜션 내부의 방!

너무 아늑하고 좋아보이는데

몇 없는 남자애들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여자들은 윗층을 쓰기로 했어요.

인원이 많다보니 넓은 바닥이 필요했거든요.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다락 안쪽으로 가면 방이 하나 더 있어요.

천장이 낮아서 아늑했습니다.


1층에 작은 방이 하나 더 있었는데

거기는 바퀴벌레가 살고 있어서 건드리지 않기로 했어요.

다른 친구들이 짐을 풀고 휴식을 할 때

첫날 밥당인 사람들은 열심히 요리를 했습니다.

첫째날 저녁 밥당은 용제와 저와 하늘, 그리고 윤하였습니다.


메뉴는 바로 김치찌개…!!!

다사다난한 김치찌개였습니다.

주방이 좁고 도구가 몇 개 없었거든요.

칼이랑 도마가 하나밖에 없길래 사장님께 한 세트 더 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보글보글보글보글


김치찌개를 준비하는 동안 다른 식사당번은 식탁을 차렸어요.

탁자를 놓고, 반찬도 놓고, 김도 자르고, 밥도 퍼고, 수저랑 그릇도 한 번씩 더 씻어서 사용했습니다.


크어

맛있게 식사 중인 사람들

다들 너무 맛있다면서 한 그릇씩 더 퍼먹었습니다.


그럼에도 차고넘쳤던 김치찌개…

다음날 아침까지 잘 해먹었습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크어


식사를 마치고 몇몇 사람들은 위층에 올라가 수다를 떨고

몇몇 친구들은 함께 산책을 갔어요.

산책은 저랑 은샘, 단비, 은정샘이 함께 갔습니다.


밤하늘이 너무 이뻤는데

제 부족한 촬영기술로 잡을 수가 없었네요.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서 거기까지 걸어갔습니다.

바닷바람이 너무 시원해서 다들 기분이 좋아 보였어요.


사진도 한 장 찍었는데

몽롱하게 나왔네요.

아무래도 제 카메라를 보호하고 있던 케이스 때문인 것 같아요.

더 이쁜 사진을 위해 산책을 끝내고 돌아가자마자 케이스를 내다버렸습니다.


은샘이 폰으로 다시 선명하게 찍었습니다.

이쁘군요.


돌아오는 길에 펜션 근처에 있던 꽃도 찍었어요.

돌담 위로 보이는 나무와 꽃이 너무 이쁘더라고요.


펜션에 베란다도 있어서 베란다로 나가서 수다를 떠는 중인 청년들…

윗층에서도 수다를 떨었었는데

저희 청년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사진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날이 저물고 다들 다음날의 행군을 위해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바닥이 너무 뜨끈해서 몇몇 친구들은 자다가 깼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뜨끈한 밤이었습니다.


그럼 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후기로 만나요~


(다음날 길을 떠나기 전에 펜션 앞에서 단체사진 찰칵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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