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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요일 등산 후기를 맡은 용제입니다,
참 오랜만에 후기로 인사드리네요.
그동안 다른 등산반장님들을 쭐래쭐래 따라다니며 즐거운 등산을 하고 있었답니다..!
이번주에 향하게 된 산은 바로 북한산!이었는데요.
그중에서도 북한산보국문역을 통해 갈 수 있는 보국문 코스로 향했습니다.
이쁜 동네인 정릉을 걷다보면 곧 북한산을 오를 수 있는 코스가 나옵니다.
물도 참.. 시원하게 흐릅니다.
그런데..!
그런데...!!!
저 냇물을 지날 때까지만 해도 깨닫지 못한 사실이 있었으니..!
입산이 통제되고 말았습니다.
전날에 비가 너무 많이와서 막아둔 것입니다.
물줄기는 시원~했는데, 등산길도 시원하게 막혀버렸네요..
둘레길을 갈까 했지만,
역시나 막혀버린 때.
누군가
"남산강학원까지 걸어서 가보자!"라는 기똥찬 아이디어를 냅니다.
어차피 산도 다 위험하고, 한달 뒤에 있을 여행에 대비한 체력도 기를 겸 말이죠!
그렇게 시작된 서울 골목길 여행..!
처음엔 평지를 걷게되어 신나게(?) 걸음을 옮겼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산에 버금가는 달동네를 만나게 됩니다.
은샘샘..무서워요..
산동네 정상 도착!
간식을 꺼내자 옹기종기 모입니다.
초행길에 길을 해매기도 하고요..?
갑자기 길이 막혀서 담을 넘었답니다.
다시 도심으로 나온 청밴 친구들.
벌써 10월인만큼, 내년에 살아갈 집을 고민하게 됩니다.
시세체크는..필수!
그렇게 무사복귀!
평지를 오래 걸은 것은 오랜만인데,
등산과는 다른 맛이 있네요!
종종 도시를 돌아다니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진짜 등산후기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