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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밴드 등산후기> 깔딱거리며 오르는 수락산!

게시물 정보

작성자 이용제 작성일22-06-01 05:40 조회1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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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2학기의 세 번째 등산 반장을 맡은 용제입니다.

이번에는 꽤나 먼 수락산에 다녀왔습니다.

이름은 왠지 입산을 쉽게 수락(?)할 것 같은데,

올해 가보았던 산 중에서는 가장 험난한 축에 들었습니다.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장암역,

어디로 가야 하는지 헷갈리게 만드는 길,

끝나지 않는 깔딱고개의 오르막,

한발한발 내딛을 때마다 온몸으로 느껴지는 무수한 거미줄까지..!

그래도 그만큼 몸을 많이 써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꼭 한번은 다시 가보고 싶은 코스입니다.





코스는 장암역-석림사-기차바위-주봉(정상)이었는데요.

아주 먼 곳까지 가느라 지하철에도 사람이 거의 없네요 ㅎㅎ



푸르른 지하철과 피곤한 유진스..



햇빛을 피하고 싶은 단비와 은샘샘.

둘은 모자의 그늘과 함께 왼쪽 전봇대의 그늘에도 의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멋지게 출발합니다.



앞이든 뒤든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산이 있는 멋진 곳..!



아스팔트 길을 지나 조금씩 들어가고 보니,

평소 다른 산들과는 다른 길이 있습니다.

걸으면서도 "길이 맞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달까요..?

매주 다른 산에 갈 때마다 다른 느낌을 받는데,

수락산은 자연 그대로의 산을 걷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만나게 된 깔딱고개...

원래 저희는 깔딱고개를 오를 예정이 아니었는데요.

원래 가려고 했던 길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안내와

부족한 시간을 확인하고는 급히 더 빠르고 힘든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마치 산양이 된 듯 산을 올라야 했습니다..



쉬고 있는 산양들.

정상은 아니지만,

시간상 이쯤에서 돌아설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산과 비교하면 이미 정상을 올랐을 때와 비슷한 상태..!



그리고 다시 하산!

여러 사진들을 골라 후기로 남기고 있는데,

모아놓고 보니 뭔가..제 취향이 드러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사람들 한명한명의 표정이 드러나는 것보단

전체속에 모여 있는 모습을 편안해하네요! 재미있는 일입니다.


아무튼 새로운 느낌이었던 수락산 산행은

아쉬운 느낌으로 살짝 매듭을 지어둡니다.

제대로 올라가 보고 싶은 곳이니,

언젠간 제대로 매듭을 지으러 와야겠습니다.

모두들 다시 올라보고 싶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죠?^^



앗, 그리고 열렬하게 사진을 남겨준 은샘샘이 있었습니다.

청밴 등산팀의 작가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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