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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요리의 달인을 찾아라!

게시물 정보

작성자 문명 작성일19-10-15 21:09 조회27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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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우 한산한 공부방



상주하는 친구들 대부분이 여행을 갔기 때문인데요

지난 일요일, 청스 서양철학팀과 동양철학팀이 양명로드를 따라 길을 나섰습니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후기사진 참고ㅎㅎ)


발랄한 동철팀, 치양지라고 적혀있는 비석옆에서 한 컷 찍어봅니닷!

모두모두 잘 다녀오길 바라용!



그 사이, 주방은 계속 굴러가고 있습니닷!

이번 한 주 동안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1


우선 저번주 목요일!

여행가기 전, 석영서형 콤비가 주방에서 또 만났는데요


이번 내.친.소의 주인공은

바로 석영입니다~



길다란 처자 두 명이 같이 주방에 있으니 어색어색ㅎㅎ

둘 중 누가 더 큰지 물어보니

석영이가 조금 더 크다고 합니닷




오늘 메뉴는 황태포무침과 오이무침이었어요~






저번에 파초선이 아닌, '황'초선 같은 황태포 부채를 선물받고서

메뉴를 짜다가 오랫만에 황태포무침을 먹기로 헀는데요

평소에 잘려져있는 것만 미주에서 주문해서 먹다가

'통'으로 되어 있는 황태를 보고 당황했습니닷


인터넷에 '황태포 손질'을 검색하니

생각보단 쉬워서 걱정을 덜었는데요



(머리는 차곡차곡 모아 냉동실로~)






하지만 막상 해보니 어려웠던 손질!

머리 떼고, 비닐 벗기고 잔가시 손질까지!

그런데 한마리 손질해도 양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ㅠㅠ



(요만큼.....!!!)



처음에 4마리를 꺼냈었는데 양이 적어서

결국 5마리를 더해 9마리를 하게 됐어요~




다 황태포 손질에 달려듭니닷ㅎㅎ

열마리는 못하겠다고 외쳤었다는 석영,

열마리에 근접한 아홉마리 손질중!





하나하나 일일이 잔가시를 확인하고

물기를 짜줍니다~


황태를 짠 물을 모을까 싶었다는 석영!

역시 식상이 많아서 그런지 이런 생각도 하나봅니다..!


석영이의 식상은 주방에서 빛을 발하는데요

요즘 요리 잘한다고 (주방팀 사이에서) 소문이 났습니다!




지난번에 했던 미역줄기도 굳굳!


주로 주방에서 매니징을 하느라 요리하는 걸 못봤었는데요

정성스럽게 요리하는 모습이 새로웠어요~~

(무식상인 저에게는 ...!)




정유일주인 석영!

같이 있으면 정화의 따뜻함이 느껴진답니다~



(맛있게 무쳐서 입으로 쏙 ㅎㅎ)




세팅완료!

김치~~~~~~


이제 곧 MVQ에 글을 연재한다고 하는데요

가장 핫한 주제인 '성'에 대해서 솔직하게 털어놓을 거라고 합니다!

다른 성욕의 탄생!

어떤 이야기를 해줄까요!?

다들 기다리고 있답니당~~~~


우선, 여행 잘 다녀오길 바라용!^^









지난 토요일 저녁!

매우 성대한 특식이 있었으니,

이름하야 빼미특식!


철학학교에서 공부하셨던 보연샘께서

순산을 기원하며~

주방에 특식을 신청해주셨어요!


'빼미'라니, 이게 뭔가 싶은데요

바로 태몽에 나왔던 올빼미의 이름을 따서

'빼미'로 태명을 지었다고 합니다!

귀엽죠!?





칠판에 특식이름 쓸 때마다 예술혼을 불태우는 문빈선생




계속 주방을 들락날락하며

이름을 뭐로 지어야 할지 고민했는데요


빼미특식이라

* '빼'어난 오징어볶음

* 맛있는 '미'역국

* 똑똑해지는 호두조림을

준비했어요~



특별히 올빼미도 그려봅니닷 ㅎㅎ






(애기 패딩을 선물로 받으셨어요~)


오늘의 주인공 보연쌤!




주방에 가보니 직접 요리하고 계셨는데요






하지만 알고보니 밥당이셨던 승희샘이 다 해놓은 거라고 합니다 ㅎㅎ




가까이 다가간 저..

오징어볶음의 양을 보고 살짝 불안함이 올라왔는데요...


설상가상으로 저녁을 안 먹고 갔던 글쓰기 학교팀이

발표를 하느라 저녁시간에 맞춰서 끝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그때부터 허겁지겁 양배추와 양파를 손질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오징어볶음을 더 맛있게 (많이) 만들고,





쉴새없이 밀려오는

글쓰기학교팀과 철학학교팀에 떨어지는 메뉴를 채우느라

정신없었던 주방!





다 끝나고 다들 멘붕상태....!





일일이 챙기셨던 보연샘~

출산예정일이 언제냐고 물어봤는데요


이제 나오고 싶을 때 나올거라며

예정일이 따로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전쟁통인 주방과는 다르게

급식대는 평온함이~



오랜만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요

활기찬 모습이 마치 잔칫집같은 느낌이었어요~~

거하게 치른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ㅎㅎ


보연샘께서도 글쓰기학교팀까지 더해지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먹게돼서

순산기원이 더 잘된 것 같다는 말을 남기셨어요~


복이 많은 빼미!




『다른 아빠의 탄생』도 선물받으신 보연샘!


다른 아빠, 다른 엄마, 다른 가족의 탄생을 기원합니닷

아이가 태어나니 아빠로, 엄마로 이름이 달라지는 게 신기하네요 ㅎㅎ

순산하시길 바랄게요~~~^^



**



이날 무사히 잔치를 치를 수 있게 도와준 손길이 있었는데요


바로 점심에 밥당을 하셨던 철학학교 현숙쌤이셨어요~





점심밥당으로 갑자기 오신 현숙쌤!

대필해주는 사람이 저녁밥당으로 잘못 써줬다고 합니다ㅠ

그래서 저녁에 낼 호두조림을 부탁드렸는데요~


바삭하게 해야한다며 오래동안 호두를 볶았어요~

딱딱하게 굳을까봐 꿀까지!

완전 맛있는 호두조림 탄생~~

인기폭발이었어요~







또 다른 요리의 달인,

금성 서연샘과 경아샘!




화요일 점심!

고구마 맛탕과 얼갈이된장무침이었는데요


주방에 가보니 맛깔스런 고구마맛탕이 완성되어있었어요!



홍고추까지 넣어 느끼함을 잡았는데요

심상치 않은 실력!




주방매니저인 저는 냉장고에 있던 무말랭이가 생각났는데요

생각보다 사람들이 무말랭이를 잘 안먹더라구요 ㅠㅠ

잔반으로 남아있는 무말랭이를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먹을까하다가

샘한테 SOS를 청해봅니다!


"쌤 사람들이 잘 안먹어요 ㅠ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찹쌀풀이 들어가야 맛있다며

갑자기 풀을 쑤기 시작하는데요


기대감 상승!






촉촉한 무말랭이가 탄생했어요!




세팅까지...... 범접할 수 없는 기운이....!





다들 보고서 감탄합니다!!







이쁘게 담아 뒷정리까지 해주셨는데요




숭늉이 넘쳐서 얼룩졌던 가스렌지도 깨끗하게 닦아주셨어요~~~


재탄생한 무말랭이도! 반짝반짝한 가스렌지도!

잘 먹고 잘 쓰겠습니다^^








그날 저녁....

이어지는 요리의 달인 레이스!

요즘 무슨 날인가요!?


이번 밥당은 줄자샘 지원샘이셨는데요

이름을 듣고는 다들 오늘 맛있는 거 먹겠다고 좋아했습니다




바로 줄자샘의 라자냐!

메뉴에 올라와 있었기 때문이죠 ㅎㅎㅎ


게다가 지원샘의 요리솜씨는 다들 너무 잘 알기에...!




넙적한 면을 켜켜이 쌓아서 만드는 라자냐~

줄자샘이 선물한 오븐용기에

줄자샘이 선물한 라자냐면으로

줄자샘이 만들었습니다 ㅎㅎㅎㅎ


이쯤되면... 샘이 드시고 싶어서....!?





오븐에서 맛있게 익고 있는 치즈~~




짜잔!




직접 잘라주기까지!



두 판을 금방 다 먹었어요~~~

사람이 몇 안될 때만 먹을 수 있는 오븐요리!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됩니닷ㅎㅎ


하나는 버섯이 들어가고

다른 하나는 참치가 들어갔는데요


다들 두번째 판이 구워질 때까지 식탁을 떠나지 못하고

앉아있었다고 합니다 ㅎㅎㅎ







지원샘이 만든 연근조림까지!


요즘 미주에서 시켰던 절여서 팩에 담겨있던 연근 말고

통연근을 사서 먹고 있는데요

껍질을 까서 썰어야 하는 과정이 더 걸리지만

더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주방매니저 남다가 강추하는 연근요리임니닷!




후식으로 금성 김희진샘이 홍제동에서 들고온(?) 배까지!

풍성하게 잘 먹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알찬 선물 세 개가 들어왔습니다~

10월 셋째주 <증여의 전당>!


10/9 수요의역학 들으시는 정숙샘께서 알록달록한 행주들을 한가득 선물해주셨어요~




10/14 금성 희진샘께서 집 앞 홍제동에서부터 가져온 배 12개를 선물해주셨어요~



10/15 주방의 4할을 책임지시는 융희샘께서 우거지와 배추를 한가득 선물해주셨어요~






곧 나올 우거지 볶음을 기대해주세요 ㅎㅎㅎ






한주동안 이렇게 잘 먹었을 줄이야...

함께 한끼한끼 잘 챙겨먹고 있는 게 그 자체로 선물인 것 같아요~

잘 먹고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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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보연님의 댓글

보연 작성일

ㅎㅎㅎ 특식준비팀과 맛있게 먹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려요~ 순산소식 곧 전해드릴께요^^

재훈님의 댓글

재훈 작성일

한동안 주방밥을 못먹었더니 벌써 그립네요. 맛있고 재밌었던 밥시간이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