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강학원

본문 바로가기
남산강학원을 즐겨찾기에 추가
사이트 내 전체검색

프로그램

[실험세미나] <분서>와 함께 생활+습속의 반란!

게시물 정보

작성자 홈피지기 작성일18-02-22 14:20 조회3,864회 댓글19건

본문

[미나] 깨봉 비전 탐사


시즌(1)

불 태워버릴 책, <분서(焚書)>와 함께 생활과 습속의 반란을!



~~~~~~~~~~~~

이 세미나는 고전이란 이름의 권위를 직격합니다.

고전의 가치, 고전의 신성함, 고전의 의미, 고전의 아우라, 고전의 품격 등등

고전을 의미화하는 독서 대신 고전을 지금 우리가 먹고, 자고, 노동하고, 청소하고, 사람들과 관계 맺고, 돈을 벌고 쓰는 등등의 생활 밀착형 윤리서로 읽습니다.

생계형 윤리 비전 탐구 실험 세미나? 아니면 나의 고전사용 실전편?

우리는 고전이 그런 싸부들이 되어주길 바라고, 또 그렇게 되어야한다고 믿습니다.


첫 번째 싸부는 자신의 삶에 스며드는 어떠한 권위나 인습 및 통념을 철저히 거부했던

이단아 이탁오(李卓吾)

그 자신이 스스로 불태워버려야할 책이라고 명명한 <분서(焚書)>입니다.

지지부진하고 방만한 자신의 생활과 습속에 제대로 온몸을 던져 반전을 일으키고싶은

(//...)한 도전자들을 기다립니다.

~~~~~~~~~~~~~~~~




_ 일정 : 318(일) ~ 71(일). (총13회. 한 권의 책이 끝날 때마다 1회 방학이 있고, 마지막 시간엔 A4 1매 분량의 '나의 생활 습속 반란기' 발표가 있습니다)

_ 시간 : 오전 10– 12.

_ 텍스트 : <분서>(1)(2), <속분서>(한길사)

_ 튜터 : 문성환

_ 회비 : 12만원 (<분서>강독 12회 | 최종 글쓰기 1회)


_ 첫 시간 공지

3.18(일) 첫 시간에는, <분서>(1) 처음부터 - <등명부에게 답함>(p.122)까지 읽어오세요. 생활적이고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면에서 이탁오의 생활 면면을 '쪼잔하게' 따지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발제는 없는 대신, 각자 이야깃거리(질문 등)를 준비해서 오시면 됩니다.



[알림] 꼭 읽어주세요!
남산 강학원은 ‘공부=공동체’를 실험하는 현장(場)입니다. 영리 단체가 아닙니다. 남산 강학원의 모든 프로그램은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프로그램 참가비(회비)는 공동체 유지+활동으로 전액 사용됩니다. 다시 말해 남산 강학원에서 함께 공부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이미 모든 순간순간 공부와 공동체의 여러 인연장에 접속했음을 의미합니다. 이런 까닭에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에는 환불이 불가하니, 참가를 희망하실 때엔 신청 전에 충분히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거주자 우선주차공간에 절대 주차하지 말아 주세요.^^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댓글목록

무풍님의 댓글

무풍 작성일

신청합니다.

줄자님의 댓글

줄자 댓글의 댓글 작성일

우왕 무풍샘
일년동안 함께 공부못해 아쉬웠는데 드디어!
샘과 함께 다시 공부하게되어 신나요 ^^
함께 사상의 반란 일으켜 보아요

줄자님의 댓글

줄자 작성일

독한 줄자
반란, 반전을 기대하며 신청합니다  *** 휴대폰번호 필터링 ***

문리스님의 댓글

문리스 작성일

우와. 무풍샘. 그리고 주루지아!! 두 분이 함께 한다니 든든합니다. 우리 <분서>로 한 번 제대로 일요일을 불태워버리십시다!!! ^^

홈피지기님의 댓글

홈피지기 작성일

<첫 시간 공지>
3.18(일) 첫 시간에는, <분서>(1) 처음부터 - <등명부에게 답함>(p.122)까지 읽어오세요. 생활적이고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면에서 이탁오의 생활 면면을 '쪼잔하게' 따지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발제는 없는 대신, 각자 이야깃거리(질문 등)를 준비해서 오시면 됩니다.

지흥숙님의 댓글

지흥숙 작성일

저도 신청합니다  천천히 숨고르기

문릿님의 댓글

문릿 댓글의 댓글 작성일

하하하  잘오셨습니다. 지쌤 이탁오한테 빠지실듯! 이번에 <분서>로 함께 아주 불살라보아요!!^^

푸른달님의 댓글

푸른달 작성일

왠지 달도 떠야 할거 같아 신청합니다. 손진아

문릿님의 댓글

문릿 댓글의 댓글 작성일

분서가 동지들을 부르는군요! 진아샘 어솨요! 환영합니다. 분서 읽고 절강 여행 가버리십시다!!^^

유선영님의 댓글

유선영 작성일

오늘 참석하여 제가 따라갈수있는 수업인지 먼저 들어보고 결제 가능한지요. 지금 깨봉빌딩으로 가는 중입니다~

조관희님의 댓글

조관희 작성일

혹시 이번주 25일 일요일 수업부터 참석 가능할까요?
번호는 *** 휴대폰번호 필터링 *** 입니다.

문릿님의 댓글

문릿 댓글의 댓글 작성일

예. 가능합니다. 세미나 진도는 제가 지금 밖이라 나중에 문자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강좌가 아니라 생활 밀착형 수다와 윤리가 종횡하는 썰전입니다.^^ 참, 세미나 회비는미리 입급해주시든가 당일 시작 전에 접수해주시기 바랍니다. 일욜에 뵙겠습니다.

조관희님의 댓글

조관희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 회비는 이번 주 중에 입금하겠습니다. 그럼 일욜에 뵙겠습니당. 감사합니다~~

문리스님의 댓글

문리스 댓글의 댓글 작성일

<분서> 이번주 진도는 <분서>(1). 238쪽까지입니다. 계좌는 국민은행. 0688014268401 (문성환) 입니다. 일요일에 뵙겠습니다. ^^

조관희님의 댓글

조관희 댓글의 댓글 작성일

쌤 계좌가 없는걸로 나오네요 ㅜㅜ확인 부탁드려요

문리스님의 댓글

문리스 댓글의 댓글 작성일

국민은행 068801 04 268401 입니다^^

지흥숙님의 댓글

지흥숙 작성일

목에 걸린 가시같은 존재였을것 같다. 부패한 권력자들에겐..焚書를 읽으면서 현실적으로 실체화하고 거기에 집착하는 욕망안에서 과연 어떻게 자유로워질수 있을까?이탁오처럼 자신의 욕망을 거침없이드러내고  다 내버리고 도망쳐 나올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든다.자신의 욕망에 솔직할 수 있는 자만이 자신을 떠날수 있다하는데, 난 小人이면서 巧言令色자인지라,, 무려 40분이상 열띤 토론을 한 순임금과 상, 고수의 이야기는 다른각도로 바라보는 이탁오의 논리는 맞는 지  흥미진진했다. 다음에는 간식당번때는 도망가야겠다 ㅎㅎ 베트남커피도 가져왔는데 봐주는것도없는 냉혹함 ㅎㅎ

빨강망토차차님의 댓글

빨강망토차차 댓글의 댓글 작성일

[유선영] 후기에 답합니다. 이전 시간들과 달리 세번째 시간에는 말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어째서 그럴까요? ^^ 토마토랑 딸기가 한가득한 간식쟁반이 얼마나 이쁘고 상큰한지 절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 준비하신 베트남 커피를 무풍님이 손수 타주시고 아주 유쾌하게 웃을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경청해주고 알기 쉽게 풀이해주는 벗이자 스승님(?)들이 있어서 신이 났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노니는 모습을 이탁오가 본다면 아마도 흐뭇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분서1을 읽으며 이탁오의 삶은 유교-도교-불교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치열한 싸움이자/ 자신에게 진실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자유로움이고/ 끝없이 사우(스승,벗)를 찾는 간절함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관희님의 댓글

조관희 작성일

180408 분서 후기

지금도 분서의 문장들을 읽을 때마다 감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대의 다른 학자의 책을 읽어보지 않아 비교대상도 없거니와 이탁오의 삶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게 없어 분서만의 특징도 모른채 이해되는 문장만 줄치며 읽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탁오만의 특징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안회와 같이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들었을때 공감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제 머리속의 안회는 성격이 동글동글하고 착한 이미지였는데, 젊은 나이에 백발이 되고 요절한 것이 떠오르면서 어쩌면 안회의 성격 또한 이탁오와 비슷 또는 더 까칠했을수도 있었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외에 분서 역시 다른 동양 서적을 읽을때와 마찬가지로 멋진 말과 감동이 오는 문장들이 있지만 서양 서적에 비해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 의식과는 연결되는 빈도가 낮아 감정이입이 덜 됩니다.
그 연유가 제가 어렸을때 외국에 살아서 그런지, 아니면 현시대가 서구적 사고방식을 해서 그런지, 이탁오가 살던 시기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제가 서구의 논리에만 설득되고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동양 서적을 가지고 삶을 바꾸는 것이 서양철학 책을 읽으면서 바꾸는 것보다는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쌤들이 분서를 가지고 토론을 하는 모습을 보며 제가 책을 얼마나 대충 훑어 읽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보게 됩니다. 바로 개선은 안되겠지만 더 천천히 읽고, 이해가 안되면 몇 번씩 읽는 습관을 들이려고 합니다.